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께 밥 얻어먹고 왔어요

7년째..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1-09-25 21:23:09

저희 부부는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 시댁에 갑니다.

 

혼자 계신 외로운 친정 엄마 생각하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야지 생각 들고

 

그럼 시부모님 생각하는 남편도 같은 마음일테니까. 그렇게 시작한 매주 나들이인데요.

 

뭐 가기 싫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꾸준히 다니다 보니 친해지기도 하고 저도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지금은 밥 얻어 먹으러 가는 마음으로 다닙니다. 밥하기가 얼마나 귀찮은지요. ;;;

 

엄마네 가면 엄마가 밥 다 해주시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다 해주시고 간혹가다 설거지나 하면 되고

 

TV보다 밥먹고 또 잠깐 TV 더 보고 (한 2~4시간) 집에 오면 주말 끝나지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주 가끔 내 꼬부라지면 밥해줘라 그러시는데

 

지금 7년째 적립중이십니다 ^^

 

기브앤테이크.. 부모자식간에도 봐주는거 없습니다 ^^;;;

IP : 122.43.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9.25 9:27 PM (1.251.xxx.58)

    시댁도 친정도...
    밥 먹으면 편하지가 않아요.....남의집이라 그런가봐요.....

  • 내 집은
    '11.9.25 9:31 PM (122.43.xxx.192)

    남편과 나, 미혼 자식들로만 구성된다 이 말씀이시죠?
    저도 그런 간편한 가족 구성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살아온 스타일(친정)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내 집이 제일 편하죠. 저도 결혼전에 남편이 1년만 같이 합가하자는데 싫다고 했었거든요^^

  • 2. 이글
    '11.9.25 9:30 PM (211.207.xxx.10)

    좋네요.
    좋은 시댁 좋은 사람보다........편안한 시댁, 편안한 사람이
    더 나은 거 같아요. 뭔가 편안해야 무의식 속에서 자주 갈 마음이 생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91 저도 나경원 운다에 한걸음 2011/10/21 1,288
26490 홍준표 눈썹 28 분당 아줌마.. 2011/10/21 5,651
26489 풉,112.152.***.195 고발당할 거리 만들었네요 3 2011/10/21 1,353
26488 ↓↓(.,.나경원 서울시장자질.) 건너가세요. 나는 나 2011/10/21 1,134
26487 삼성화재 의료실비 괜찮을까요? 7 의료실비 2011/10/21 2,379
26486 나경원의 충분한 서울시장 자질. 1 *Carpe.. 2011/10/21 1,447
26485 나경원 오세훈 똑똑한 거 인정합시다 9 한걸음 2011/10/21 1,991
26484 니트 넉넉히 구매하려는데, 몇번 못입게될까 갈등이네요 3 .. 2011/10/21 1,652
26483 나경원 선거캠프가 초상집분위기라네요. 21 오직 2011/10/21 7,951
26482 직장에서 정치 얘기 안하는 분위기인가요 7 어떠세요 2011/10/21 1,700
26481 결혼 일찍하고,,이제 늦둥이 가졌어요,, 2 서른 중반 2011/10/21 3,050
26480 박원순 “나경원 남편 의혹 알았지만 공격 안해" 1 오직 2011/10/21 1,893
26479 내가 그때 왜 그랫지- .. 2011/10/21 1,221
26478 유시민 “서울시장 선거, 애매한 것 정리해 드립니다” 28 참맛 2011/10/21 3,831
26477 저의 웨딩 이야기 이런저런 15 딴따따딴 2011/10/21 4,097
26476 헐.. 미국서 집사면 영주권 주는 법안.. 보셨어요? 4 행간 2011/10/21 3,251
26475 여론조사 방법 개선은 휴대전화 조사 확대로 ㅠㅠ 2011/10/21 1,277
26474 15년 구형받은 미군 K 이병 이눔 아주 못된눔이군요. 성폭행만.. 8 호박덩쿨 2011/10/21 2,311
26473 현재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1 지금 2011/10/21 1,422
26472 아이패드 2 쓰시는분 !! 이런 사전 있을까요... 4 사전 찾고 .. 2011/10/21 1,333
26471 어느 생명하나 귀하지 않은 게 있을까... 1 .. 2011/10/21 1,297
26470 빚 갚을 때 중도상환수수료 3 조언부탁해요.. 2011/10/21 2,037
26469 "나 의원, '시장에서 옷을 사입을 수는 없잖아'라는 말에 깜짝.. 23 참맛 2011/10/21 8,308
26468 시민을 대하는 박원순과 나경원의 자세 그면 2011/10/21 1,331
26467 아음다운가게 인지 먼지? 2 .,. 2011/10/21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