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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 말 무례하고 얄밉게 얘기 하는 사람

ㅉㅉ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24-09-25 16:34:29

저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많이 하는데요.

 

가만보면 아이 어른 상관없이 나오는대로 말을 참 얄밉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이가 무례하고 말 밉게하면 높은 확률로 부모도 화법이 비슷..)

 

 개인적으로 말 얄밉게하거나 배려심 없고 심보가 밉상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는 절대 지인이상의 관계로 발전 되지 않아요.

 

그런데 이런 말 밉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항상 느꼈는데 얼굴이 이쁘고 잘생김을 떠나서 인상이 곱거나 환하고 좋은데 말 얄밉게 하는 사람 못 받구요.

정말...진심으로 생긴 대로 말을 하더라구요.

 

왜 그러는 걸까요?

 

말 한마디에 천냥빚 까지는 못 갚더라도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되고 그 사람을 하루 종일 기분 좋게 할 수 있는데 말이죠...굳이 말 안해도 될걸 필터없이 얄밉게 하고 밉게 행동하면... 그래서 본인은 기분이 좋을까요? 본인은 오히려 자신이 쿨하고 솔직하다 착각할듯요.

 

전 자식에게 말주변이 없으면 침묵을하면 차라리

반은 간다고 가르쳐요. 네가 들어서 기분 나쁜 말은 상대는 그 이상으로 기분 나쁘니 함부러 말하지 말고 매사 조심하라고. 입이 화구라고.

IP : 175.117.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24.9.25 4:35 PM (175.121.xxx.114)

    속이 꼬여서 그래요 천성

  • 2. ...
    '24.9.25 4:37 PM (223.62.xxx.173)

    동의요. 진짜 마음 속이 꼬여있어서 그래요.
    서로 좋은 말 주고 받으면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내가 왜 너한테 좋게 말해야 되는데? 요 마인드가 기본셋팅.

  • 3. ㄴㅇㅅ
    '24.9.25 4:46 PM (124.80.xxx.38)

    요즘 젤 찾기 힘든 사람이...

    "말 이쁘게 하는 사람" 이래요.

    그렇게 무례한 사람들은 절대 본인이 그런지 모를거고..아마 본인이 되게 솔직하고 직설적인 쿨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걸요? 본인 발언들이 사이다라 믿는 부류들...ㅉ

    상대 입장까지 배려하는게 지능이 더 높아야 가능한거에요. 그런사람들은 능지가 조금 모자란거죠. 걍 한심하고 불쌍하게 ㅉㅉ 하면서 무시하면 되죠

  • 4. 놀랍도다
    '24.9.25 4:49 PM (175.117.xxx.113)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이런 표현 정말 저도 하기 싫지만 말을 세련되고 예쁘고 정중하게 하는 사람일수록 (뒷 이면은 모르지만…) 높은 확률로 상류층이 많았어요. 또 이런 얘기 하시면 싫어 하시겠다 ㅎㅎ

    저는 그래서 말의 힘을 믿고 행동의 세련됨과 절제,예절을 더욱더 보게 되네요.

    제가 그분들 만큼 돈이 없으나 행동이나 화법, 배려는 따라 해야 된다고 생각도 들고요.

  • 5. 원글
    '24.9.25 4:55 PM (175.117.xxx.113) - 삭제된댓글

    제가 얘기하는 상류층이란 집안 학벌 직업 사회적인 위치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아무래도 이런 분들은 본인들의 태생이 그렇든지 아니면 노력을하였든 어떻게든 쟁취한 그 자리를 잃고 싶지 않으니까 언행이나 행동이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요.

    제가 최근들어 들었던 호기심 많은 손녀가 말이 많으니아이의 외할머니 되는 분이 바로

    아가리 닥쳐라

    였어요. 이게 손녀에게 할 말인지…
    물론 그 손녀도 만만치 않게 말 밉게하기로…

  • 6. .....
    '24.9.25 5:04 PM (110.13.xxx.200)

    저도 종종하는 생각이 배려는 지능이다.
    -공감은 지능이다- 라는 책도 있죠.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려면 지능이 되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
    그게 안되는 사람들보면 그냥 그것밖에 안되는 불쌍한 존재구나 생각하고 멀리하는 편이에요.

  • 7. ...
    '24.9.25 9:20 PM (175.124.xxx.116)

    제가 같이 일하는 사람이 무례하고 말을 투명스럽게 하고 다그치듯이 말해요. 자기는 원래 말투가 그런다는데...다른 사람들한테 하는거 보니까 친절하게 말을 못 하는것도 아닌데...전 속으로 상처 받아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그냥 입을 닫고 있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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