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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라마라 해주세요

..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24-09-25 16:28:36

백패킹용 텐트를 샀어요.

백패킹은 할 생각이 없고

캠핑장에서 혼자 1박하고 오는게 제 버킷리스트예요. 겁쟁이라 꿈만 꾸고 있구요.

남편, 딸 데리고 캠핑은 종종 다니는데

3명 캠핑 가면서 예약부터 용품준비, 먹거리 준비, 다녀와서 정리까지 저혼자 해요.

남편은 짐옮기기,  운전, 설거지 정도 담당하구요.

저 좋아서 하긴하는데

지쳐요. 혼자 준비하기 ㅠㅠ

혼자 조용한 캠핑장으로 1박 떠나고 싶어서

70만원짜리 백패킹 텐트 질렀어요.

30프로 할인하니 잘 산거다 하면서..

오늘 배송와서 집에 꺼내놨는데

과연 내가 혼자 갈수있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무료 반품인데

반품할까하구요 ㅠㅠ

하루종일 고민중이네요.

사라마라 해주세요.

IP : 211.234.xxx.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라
    '24.9.25 4:29 PM (119.69.xxx.233)

    저라면 안삽니다.
    70만원인데 10번 사용하면 1회당 7만원.
    이정도라면 살 것 같구요.
    70만원인데 내가 이걸 쓸 수 있을까 고민하는 건 안살 것 같아요.

  • 2. 저도
    '24.9.25 4:31 PM (112.149.xxx.140)

    저도 안삽니다

  • 3. ....
    '24.9.25 4:31 PM (218.159.xxx.228)

    어떤 성향인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돈을 쓰면 아까워서라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먼저 강의도 지르고 운동도 지르고 물건도 질러요. 하고 싶은데 필요한 물품 없으면 그 핑계로 절대 안하게 되더라고요.

  • 4. 그게
    '24.9.25 4:32 PM (210.223.xxx.132)

    당근에는 없나요?
    팔 수 있나 보세요.

  • 5. 그게
    '24.9.25 4:32 PM (210.223.xxx.132)

    팔 수 있으면 사도 되죠.

  • 6. ...
    '24.9.25 4:35 PM (106.102.xxx.102)

    여자 혼캠 영상 몇개 보세요. 하고 싶은 생각 더 강하게 들면 킵..뭐가 걸리는게 많으면 반품..

  • 7. ..
    '24.9.25 4:36 PM (221.158.xxx.115)

    캠핑용품 있으신데 먼저 혼자 다녀보시고 사셔도 되지않나요?

  • 8. 원글
    '24.9.25 4:37 PM (211.234.xxx.73)

    여자 혼캠 영상 2년째 보고 있어요 ^^;;;
    혼자 갈 용기가 없어서
    가족들 다 끌고 다니는데
    힘드네요.
    혼자서 다 준비하고 정리하고 ㅠㅠ

  • 9. 원글
    '24.9.25 4:38 PM (211.234.xxx.73)

    그쵸.
    혼자 먼저 가보고
    사는게 맞겠네요.
    이렇게 고민 되면 안사는게 맞는거겠죠?

  • 10. ...
    '24.9.25 4:39 PM (106.102.xxx.98)

    그럼 반품이요. 캠핑 무경험자도 아니고 2년째 보기만 하고 실행 못했으면 안 맞을거 같아요.

  • 11. 저도
    '24.9.25 5:18 PM (39.7.xxx.143)

    반품 후 저렴 버전 살거 같아요
    백패킹용이 비싸더라구요
    간편한 원터치 1인용 어때요?

  • 12. 열번가면
    '24.9.25 5:44 PM (211.205.xxx.145)

    7만원이면 비수기 호텔도 잡을수 있지 않을까?

  • 13.
    '24.9.25 5:58 PM (59.30.xxx.66)

    호텔도 갔다 오면 짐 정리 하는 것이 싫은데
    이해 해요
    음식까지 준비하니깐 힘들겠죠
    저라면 반품해요

  • 14. 사지마요
    '24.9.25 6:11 PM (114.206.xxx.139)

    저도 왕년에 캠핑 좀 했고
    지금 산을 계속 다니는 사람이지만
    혼자 캠핑은 관심없어요.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을 때 제주도 가요.
    작은 방 잡아놓고 계속 걸어다녀요.
    캠핑장에 살림차리고 계속 한자리에 있는 거 젊어서 한때지
    나이들면 걸어야 해요. ㅎㅎ

  • 15. 원글
    '24.9.25 6:36 PM (211.215.xxx.175)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댓글 보면서
    왜 백패킹 텐트가 사고 싶었나 생각해봤어요.
    혼자있고 싶을 때 가볍게 훌쩍 떠나고 싶었나봐요^^
    반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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