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고보니 자신을 더 사랑하는

ㅎㄹㅇㄴ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24-09-25 16:15:14

교회에서 오래된 지인과 얘기하다가

남편은 좋은 남편이래요 돈잘벌어오고

성격도 뭐 대충 무난하고 큰 갈등없고

근데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게 한데요

이유는 남편이 부인에게 잘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하는 이유가

부인을 사랑하고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런 완벽한 가정을 일군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해서 그러는거 같다고

그냥 그런 느낌을 받는데요

이사람은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살았을거고

잘해줬을거란 생각이 드니까

자신이 고유한 사람이 아니라

무슨 때론 공산품(?)처럼 느껴진다고

아무튼 그 얘길들으니 세상엔 참 별것이 다 문제가 되는구나

결혼생활은 간 쓸개는 물론이고 뇌세포에 영혼까지 갖다 바쳐야 하는건가부다

뭐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이 분이 지나치게 예민한거 아닐까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4:17 PM (223.38.xxx.246)

    진정한 친구 운운하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참 욕심도 많네요.

  • 2. ㅎㅎㅎ
    '24.9.25 4:18 PM (112.104.xxx.16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 3. ...
    '24.9.25 4:18 PM (121.133.xxx.136)

    사람둘은 만족을 모르나봐요 ㅎㅎㅎ

  • 4. ...
    '24.9.25 4:23 PM (112.154.xxx.59)

    외로움 느낄 수 있죠. 외로움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어찌 탓할 수 있나요? 남편이 잘해준다고 해서 외로우면 반칙인거는 아니잖아요....

  • 5. ㄹㄹ
    '24.9.25 4:25 PM (183.78.xxx.58)

    뭔 얘기인지는 알겠어요.
    우리남편도 부지런하고 착한?성격이라 잘해주고
    집안일도 스스로 잘 하는 편인데 그냥 이사람 본성 같아요.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했겠다 싶은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잘해주는...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 6. ㅎㅎ
    '24.9.25 4:48 PM (106.101.xxx.89)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친구분 좋은 사람과 결혼 하셨네요
    사람에 따라 행동이 변하면
    그것도 모자란 사람 되는거죠.

  • 7. .....
    '24.9.25 5:10 PM (110.13.xxx.200)

    원래 그런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건데 진짜 뭘 모르는 소리네요.
    사람에 따라 변하는 사람이면 본인이 그런 대접 못 받을 가능성이 더 컸을걸요? ㅎㅎ
    진짜 철없고 요강에 ㄸ싸는 소리하고 있어요. 어휴.. ㅎㅎ
    사람이 한결같으니 뭔가 자신에게 절절하고 그런걸 원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확확 변하는 사람들이에요. 온탕냉탕을 오가고 싶은가.. ㅎ

  • 8. oo
    '24.9.25 5:20 PM (73.86.xxx.4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22222222222222222222

  • 9. 맞아요
    '24.9.25 5:28 PM (125.187.xxx.227)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33333

  • 10. ㅋㅋㅌ
    '24.9.25 8:31 PM (211.192.xxx.245)

    해줘도 ㅈㄹ이라는..ㅎㅎㅎ
    그런데 1. 가정을 사랑하는 것과
    2.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것은 다르긴 하죠
    1은 본인 만족을 위해서고
    2는 찐사랑

  • 11. ㅡㅡ
    '24.9.25 11:26 PM (1.232.xxx.65)

    저는 최수종보면
    그런 자신을 넘 사랑하는 느낌이라
    친구분이 무슨 맘인지 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385 어제 매불쇼 넘 화나요 5 ㄱㄴ 2024/11/14 2,694
1648384 메이커 인터넷 구매 매장 교환 되나요? 4 인터넷 2024/11/14 333
1648383 해외여행 숙박관련 도움 주세요 11 돌이 2024/11/14 926
1648382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으로 올리기로 11 ㅇㅇ 2024/11/14 2,453
1648381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무효…선거법 위반 징역형 집유 확정 5 내그알 2024/11/14 1,157
1648380 합장 하면서 인사 하는 거 언제부터 28 2024/11/14 2,399
1648379 EBS "국어, 작년 수능보다 쉬워…9월 모의평가 수준.. 17 ... 2024/11/14 1,965
1648378 겨울이 오고있긴 하네요 4 겨울이 2024/11/14 1,990
1648377 로제가 블핑내에서 좀그런가요? 14 ㅇㅇ 2024/11/14 5,417
1648376 약사와 간호사, 해외취업하기 뭐가 더 나을까요? 12 .... 2024/11/14 1,743
1648375 가족 부양 안하는 남자 심리는 뭔가요? 10 ㅇㅇ 2024/11/14 1,905
1648374 외국인이 면세품살 때 한도가 있나요? 2 결혼준비 2024/11/14 362
1648373 논란중인 백종원 새 예능 (레미제라블) 7 ........ 2024/11/14 2,973
1648372 부울경 교수 단체 "법치·민주주의 무너뜨린 대통령 사퇴.. 4 지지합니다!.. 2024/11/14 729
1648371 논스톱 시리즈는 재밌어요 ^^ ㅁㅁ 2024/11/14 254
1648370 오늘 수능보는 학생들, 사교육비? 13 2024/11/14 1,957
1648369 소변 힘없이 나오는것도 노화인가요? 5 2024/11/14 2,032
1648368 배고픔을 참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7 중요 2024/11/14 3,235
1648367 요즘 귤 맛이 어때요? 7 ........ 2024/11/14 1,224
1648366 너무 한가합니다. 다른 지역도 수능 전,당일 이렇게 한가한가요?.. 2 ... 2024/11/14 1,423
1648365 사귀다 채인 남자vs찬 남자 5 궁금 2024/11/14 867
1648364 5일 운동 못하다 하니 땀에서 냄새나네요 7 .. 2024/11/14 1,942
1648363 경동시장 귤 한박스 7천원 줬어요~~ 14 장보고 2024/11/14 1,871
1648362 눈물나는 이대표의 페북 글 62 ........ 2024/11/14 3,499
1648361 수시 넣으면 수능 안 보나요? 8 .. 2024/11/14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