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고보니 자신을 더 사랑하는

ㅎㄹㅇㄴ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24-09-25 16:15:14

교회에서 오래된 지인과 얘기하다가

남편은 좋은 남편이래요 돈잘벌어오고

성격도 뭐 대충 무난하고 큰 갈등없고

근데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게 한데요

이유는 남편이 부인에게 잘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하는 이유가

부인을 사랑하고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런 완벽한 가정을 일군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해서 그러는거 같다고

그냥 그런 느낌을 받는데요

이사람은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살았을거고

잘해줬을거란 생각이 드니까

자신이 고유한 사람이 아니라

무슨 때론 공산품(?)처럼 느껴진다고

아무튼 그 얘길들으니 세상엔 참 별것이 다 문제가 되는구나

결혼생활은 간 쓸개는 물론이고 뇌세포에 영혼까지 갖다 바쳐야 하는건가부다

뭐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이 분이 지나치게 예민한거 아닐까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4:17 PM (223.38.xxx.246)

    진정한 친구 운운하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참 욕심도 많네요.

  • 2. ㅎㅎㅎ
    '24.9.25 4:18 PM (112.104.xxx.16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 3. ...
    '24.9.25 4:18 PM (121.133.xxx.136)

    사람둘은 만족을 모르나봐요 ㅎㅎㅎ

  • 4. ...
    '24.9.25 4:23 PM (112.154.xxx.59)

    외로움 느낄 수 있죠. 외로움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어찌 탓할 수 있나요? 남편이 잘해준다고 해서 외로우면 반칙인거는 아니잖아요....

  • 5. ㄹㄹ
    '24.9.25 4:25 PM (183.78.xxx.58)

    뭔 얘기인지는 알겠어요.
    우리남편도 부지런하고 착한?성격이라 잘해주고
    집안일도 스스로 잘 하는 편인데 그냥 이사람 본성 같아요.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했겠다 싶은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잘해주는...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 6. ㅎㅎ
    '24.9.25 4:48 PM (106.101.xxx.89)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친구분 좋은 사람과 결혼 하셨네요
    사람에 따라 행동이 변하면
    그것도 모자란 사람 되는거죠.

  • 7. .....
    '24.9.25 5:10 PM (110.13.xxx.200)

    원래 그런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건데 진짜 뭘 모르는 소리네요.
    사람에 따라 변하는 사람이면 본인이 그런 대접 못 받을 가능성이 더 컸을걸요? ㅎㅎ
    진짜 철없고 요강에 ㄸ싸는 소리하고 있어요. 어휴.. ㅎㅎ
    사람이 한결같으니 뭔가 자신에게 절절하고 그런걸 원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확확 변하는 사람들이에요. 온탕냉탕을 오가고 싶은가.. ㅎ

  • 8. oo
    '24.9.25 5:20 PM (73.86.xxx.4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22222222222222222222

  • 9. 맞아요
    '24.9.25 5:28 PM (125.187.xxx.227)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33333

  • 10. ㅋㅋㅌ
    '24.9.25 8:31 PM (211.192.xxx.245) - 삭제된댓글

    해줘도 ㅈㄹ이라는..ㅎㅎㅎ
    그런데 1. 가정을 사랑하는 것과
    2.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것은 다르긴 하죠
    1은 본인 만족을 위해서고
    2는 찐사랑

  • 11. ㅡㅡ
    '24.9.25 11:26 PM (1.232.xxx.65)

    저는 최수종보면
    그런 자신을 넘 사랑하는 느낌이라
    친구분이 무슨 맘인지 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39 급질!!! 물오징어 김냉에 금요일에 보관했는데요 3 급해요 부탁.. 2024/10/07 779
1630338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식 국 뭐가 있나요. 31 .. 2024/10/07 3,020
1630337 노소영 비자금 300억(현재 가치 1조3000억)은 국고로 환수.. 4 ㄹㄹ 2024/10/07 3,438
1630336 뺨 위에 있던 오래된 뾰루지가 있었는데요. 3 궁금 2024/10/07 2,033
1630335 이틀 일하고 2700만원, 시급 170만원 8 분노의 시대.. 2024/10/07 4,434
1630334 곤약이 몸에 나쁘거나 하지는 않죠? 7 .... 2024/10/07 1,775
1630333 마당 주변에 갓이 올라 와서 겉절이 하려고 하는데 1 겉절이 2024/10/07 1,084
1630332 탈모가 없는데도 체모도 줄어들수 있나요? 6 . 2024/10/07 1,495
1630331 원목가구 쇼룸 갔다가 실망만 ..... 3 원목가구 쇼.. 2024/10/07 2,750
1630330 한국 광역시는 다 가보셨어요? 17 ㅇㅇ 2024/10/07 1,831
1630329 간병비 보험 추천해주세요 1 2024/10/07 1,594
1630328 전 조미료중 최고봉은 멸치다시다같아요. 19 이상하다 2024/10/07 4,743
1630327 기사 났는데 요즘 아이들 문해력 심각하다네요. 27 놀랠노 2024/10/07 5,104
1630326 콘칩은 밀가루과자가 아닌가요? 17 ㅁㅁㅁ 2024/10/07 2,373
1630325 소아과 의사 안 할만 하네요 하면 보살 아니면 개호구 12 .. 2024/10/07 3,625
1630324 남동향v/s남서향 어디가 좋을까요 44 2024/10/07 3,139
1630323 그러니까 이태원 진범은 누구입니까 6 진실 2024/10/07 2,468
1630322 굥 필리핀 외교결례 역대급입니다. 27 외교결례 2024/10/07 6,735
1630321 엘비스 프레슬리 팬 계신가요 6 엘비스 2024/10/07 761
1630320 신축 조합원 아파트 전세 계약시 주의할 점 1 …. 2024/10/07 1,455
1630319 효리네 민박 집 로컬 스토어로 바뀌었네요 7 .. 2024/10/07 5,399
1630318 상견례때 꼭 식사해야 될까요? 83 abbbcc.. 2024/10/07 7,595
1630317 이런 화법, 고쳐주고 싶은데요 41 비빔면 2024/10/07 5,288
1630316 아파트 매수 둘중에 어떤게 나을지요 8 결정어렵네요.. 2024/10/07 1,646
1630315 대학교 주최 콩쿨 다녀왔는데 수준차이 느꼈어요 ㅠㅠ 9 2024/10/07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