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고보니 자신을 더 사랑하는

ㅎㄹㅇㄴ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24-09-25 16:15:14

교회에서 오래된 지인과 얘기하다가

남편은 좋은 남편이래요 돈잘벌어오고

성격도 뭐 대충 무난하고 큰 갈등없고

근데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게 한데요

이유는 남편이 부인에게 잘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하는 이유가

부인을 사랑하고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런 완벽한 가정을 일군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해서 그러는거 같다고

그냥 그런 느낌을 받는데요

이사람은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살았을거고

잘해줬을거란 생각이 드니까

자신이 고유한 사람이 아니라

무슨 때론 공산품(?)처럼 느껴진다고

아무튼 그 얘길들으니 세상엔 참 별것이 다 문제가 되는구나

결혼생활은 간 쓸개는 물론이고 뇌세포에 영혼까지 갖다 바쳐야 하는건가부다

뭐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이 분이 지나치게 예민한거 아닐까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4:17 PM (223.38.xxx.246)

    진정한 친구 운운하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참 욕심도 많네요.

  • 2. ㅎㅎㅎ
    '24.9.25 4:18 PM (112.104.xxx.16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 3. ...
    '24.9.25 4:18 PM (121.133.xxx.136)

    사람둘은 만족을 모르나봐요 ㅎㅎㅎ

  • 4. ...
    '24.9.25 4:23 PM (112.154.xxx.59)

    외로움 느낄 수 있죠. 외로움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어찌 탓할 수 있나요? 남편이 잘해준다고 해서 외로우면 반칙인거는 아니잖아요....

  • 5. ㄹㄹ
    '24.9.25 4:25 PM (183.78.xxx.58)

    뭔 얘기인지는 알겠어요.
    우리남편도 부지런하고 착한?성격이라 잘해주고
    집안일도 스스로 잘 하는 편인데 그냥 이사람 본성 같아요.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했겠다 싶은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잘해주는...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 6. ㅎㅎ
    '24.9.25 4:48 PM (106.101.xxx.89)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친구분 좋은 사람과 결혼 하셨네요
    사람에 따라 행동이 변하면
    그것도 모자란 사람 되는거죠.

  • 7. .....
    '24.9.25 5:10 PM (110.13.xxx.200)

    원래 그런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건데 진짜 뭘 모르는 소리네요.
    사람에 따라 변하는 사람이면 본인이 그런 대접 못 받을 가능성이 더 컸을걸요? ㅎㅎ
    진짜 철없고 요강에 ㄸ싸는 소리하고 있어요. 어휴.. ㅎㅎ
    사람이 한결같으니 뭔가 자신에게 절절하고 그런걸 원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확확 변하는 사람들이에요. 온탕냉탕을 오가고 싶은가.. ㅎ

  • 8. oo
    '24.9.25 5:20 PM (73.86.xxx.4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22222222222222222222

  • 9. 맞아요
    '24.9.25 5:28 PM (125.187.xxx.227)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33333

  • 10. ㅋㅋㅌ
    '24.9.25 8:31 PM (211.192.xxx.245)

    해줘도 ㅈㄹ이라는..ㅎㅎㅎ
    그런데 1. 가정을 사랑하는 것과
    2.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것은 다르긴 하죠
    1은 본인 만족을 위해서고
    2는 찐사랑

  • 11. ㅡㅡ
    '24.9.25 11:26 PM (1.232.xxx.65)

    저는 최수종보면
    그런 자신을 넘 사랑하는 느낌이라
    친구분이 무슨 맘인지 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70 80대에 척추수술 받으신 분 계시나요??가족 ,지인 중 28 나이가 2024/09/26 2,400
1628569 상철님~ 9 @@ 2024/09/25 3,634
1628568 이혼숙려캠프에 욕하는엄마 남편 보살이네요. 3 별인간 다있.. 2024/09/25 3,530
1628567 식세기 세제가 똑 떨어졋어요 5 ㅇㅇ 2024/09/25 1,831
1628566 아이가 너무 이뻐요 8 2024/09/25 2,594
1628565 강릉여행 코스 순서를 어떻게 시작할까요? 15 한결나은세상.. 2024/09/25 2,075
1628564 쥴리와 정치깡패의 전성시대네요 17 2024/09/25 2,063
1628563 오늘 쪽파김치 담갔어요 6 호호 2024/09/25 2,100
1628562 요즘 노인분들 택시 어떻게 타고다니시나요 14 .. 2024/09/25 4,102
1628561 사회복지사 실습 토요일만 할수 있는 공 3 사회복지사 2024/09/25 1,178
1628560 그럼 외모가 특출나다고 생각하는 연예인도 같이 얘기해봐요 30 2024/09/25 4,589
1628559 노인도 노인을 혐오하네요~ 27 2024/09/25 5,074
1628558 최씨가 이름짓기 좀 별로죠? 12 ㅇㅇ 2024/09/25 2,136
1628557 마지막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 맞나요? 4 ... 2024/09/25 2,903
1628556 영호는 왜 돌싱이에요 11 영호 2024/09/25 6,041
1628555 선임 개인감정 섞인 업무트집 4 치사 2024/09/25 780
1628554 나이 45에 고시원 생활 시작했어요 57 ㅇㅇ 2024/09/25 25,421
1628553 부모님이랑 안 본지 만 5년 되었네요 5 ... 2024/09/25 4,432
1628552 김영선 말고 또? 국힘 경남 정치인들, 명태균에 돈 썼다 4 0000 2024/09/25 1,322
1628551 외국은행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1 ㅇㅇ 2024/09/25 882
1628550 대구 달성군과 경산 펜타힐즈 쪽 요즘 시세 어떤가요? 3 2024/09/25 990
1628549 엘지 컨버터벌 패키지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7 냉장고 2024/09/25 575
1628548 운칠기삼 ㄴㄴ 2024/09/25 879
1628547 요번 주는 공천개입 1, 2탄. 다음 주는 또 어떤게 터질까요?.. 4 때가 이르렀.. 2024/09/25 757
1628546 나솔22 옥순 피곤 14 2024/09/25 6,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