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톨이 이신분들 집안 경조사는요...??

..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24-09-25 13:40:19

어쩌다 보니 친구는 두어명 남아 있고, 그나마도 한명은 먼 나라로 이민을 가버려서 친구라 할 만한 사람도 한두명 뿐이네요.. 직장도 그냥저냥 소규모 직장에는 다니고 있지만 경조사때 연락할 정도의 친분이나 단합력은 없는 각자 따로 노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막상 부모님 상을 당해도 부를 사람이 전혀 없으니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경사는 가족끼리 소규모로 치룬다 쳐도, 조사는 딱히 그렇지 않으니..

친오빠 한명 있는데 오빠는 대기업에 다녀 회사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지난번 할머니 장례식때 보니.. 전 조모상이라 알아도 부담만 가질게 뻔하니 딱히 어디에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가족들 보기도, 남들한테 보이기도 부끄러운데 어떤가요.. ㅠㅠ

 

 

 

 

IP : 61.78.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5 1:46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정 그러면 행사에 와 주는 알바쓰면 돼죠. 뭐. 맨날 쓰는 것도 아니고

  • 2. 간단
    '24.9.25 1:53 PM (125.128.xxx.139) - 삭제된댓글

    장례도 간단하게 치루는 집도 있어요
    제 친구는 외동이고 부모님이 아버님쪽이 고아라 들었는데
    친인척도 많지 않아서 돌아가신 저녁 다음날까지 2일장으로 조문객 받지 않고
    진행하던데요. 부주는 하고 이후에 친구 만나 위로했어요.
    회사에서도 부고는 띄우는데 가족장으로 단촐히 한다고
    장례식장 알리지 않은 부고도 있었어요.
    부주야 주고 받는거니 당연히 했구요

  • 3. ooooo
    '24.9.25 1:55 PM (223.38.xxx.115)

    그냥 받아들여야죠.
    결혼식이야 하객 알바 쓰지만
    장례식장은 조문객들은 누구 손님인지 몰라요.

  • 4. ooooo
    '24.9.25 1:56 PM (223.38.xxx.115)

    그리고 그게 그냥 하루 아침에 생기는 일이 아니에요

    그 오빠는 그 동안 본인들이 여기저기
    경조사 다니면서 저축해놓은 것들입니다.

    원글님은 그런 삶을 안 사셨잖아요.
    그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옛날에는 동네에서 상조회들을 했던거지만
    요즘은 그런 것도 없으니

    솔직히 딱 그 목적이시면
    현실적으로는 교회가 답일겁니다.

  • 5. ...
    '24.9.25 2:02 PM (106.102.xxx.107)

    하는수 없죠. 저도 그런데 누가 묻거나 뭐라고 하면 담담히 대응하는 말이나 태도 생각해두려고요.

  • 6. 글게
    '24.9.25 2:04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오빠는 저축해놓은거죠
    귀찮고 돈나가는일들을

  • 7. 글게
    '24.9.25 2:05 PM (122.42.xxx.82)

    오빠는 저축해놓은거죠
    귀찮고 돈나가는일들을
    한명씩 처내다가 고립된거 만천하에 드러나는계기죠 뭐

  • 8. ㅡㅡㅡ
    '24.9.25 2:14 PM (39.7.xxx.37)

    님이 그동안 쌓은게 없으니 어쩔수 없죠

  • 9.
    '24.9.25 2:16 PM (211.245.xxx.22)

    조카들 태어날때에도 친구들과 노느라
    태어난 순간도 못본 형부가
    주말이면 주말, 평일이면 평일
    취미활동하고 동아리 활동하느라
    365일 가족과함께 식사한 날들이 열손가락 안으로 꼽히는 형부가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맥동원을 하더군요.
    절하느라 다리가 후들후들 했어요.

  • 10. ......
    '24.9.25 2:21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살면서 가족 안챙기고 호인으로 살면 방문객들 많아 집니다.

  • 11. 제기준
    '24.9.25 2:25 PM (175.120.xxx.173)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거죠..
    괜찮습니다.
    손님 많다고 훌륭하게 산거고
    아니라고 인생 헛 산걸까요.
    전혀요...

  • 12.
    '24.9.25 3:34 PM (115.138.xxx.143)

    장례식장에 알바동원 하라니 어이없네요
    나중에 조의금 장부보면 다 드러나는 일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319 배추를수입한다고? 5 웃긴다 2024/09/25 1,229
1633318 겨드랑이 땀나는거 갱년기 증상인거죠 4 개이녀 2024/09/25 1,946
1633317 저주의 법칙 7 ㅇㅇ 2024/09/25 1,138
1633316 가수 공연볼때 스탠딩티켓은 어떤가요? 16 .. 2024/09/25 1,256
1633315 영화 리틀포레스트같이 편안한 드라마 뭐 있을까요.  25 .. 2024/09/25 2,195
1633314 혈당 터는 쉬운 운동 13 .. 2024/09/25 4,160
1633313 쓰레기 봉투 가격 5 ..... 2024/09/25 1,063
1633312 쿠션 뭐가 좋나요? 7 2024/09/25 1,340
1633311 세입자 가려 받으시나요~? 28 아파트 2024/09/25 3,263
1633310 근력운동 하시는 분들 팔뚝 궁금해요 7 웨이트 2024/09/25 1,472
1633309 초대했는데, 제일 좋고 유명한 올리브유 추천 7 요알못 2024/09/25 1,904
1633308 손해보기싫어서 14 드라마 2024/09/25 2,936
1633307 초등 아이 친구 5 ... 2024/09/25 887
1633306 초밥 그나마 안전한거 뭐인가요? 6 어휴.. 2024/09/25 1,026
1633305 국가별 인스타 팔로워 순위 4 ㅇㅇㅇ 2024/09/25 1,283
1633304 전복 장조림 부드럽게 하려면 찜기에 쪄서 해야하나요? 3 .. 2024/09/25 594
1633303 시험범위가 일주일도 안남겨놓고 바뀔수도 있나요(feat.중2) 4 ... 2024/09/25 642
1633302 당근 .. 좀 허탈해여 8 당근 2024/09/25 2,759
1633301 베트남어 하시는 분? 2 벳남 2024/09/25 692
1633300 초등 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7 무식엄마 2024/09/25 467
1633299 尹 “응급실 뺑뺑이는 필수의료 무너진 탓” 14 2024/09/25 2,248
1633298 화장품 사기 조심하세요. 11 어무이 2024/09/25 4,187
1633297 지금 무 배추 심으면 12 무배추 2024/09/25 1,792
1633296 흑백요리사 보니 리더십의 중요성이 (스포 포함) 7 ㅇㅇ 2024/09/25 2,315
1633295 맛없는 시판 구운계란...처리방법 알려주세요 7 ... 2024/09/25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