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거의 매일 지각하는 아이

///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24-09-25 09:28:02

고3인데 공부는 지가 알아서 합니다

그렇다고 막 상위권 대학 갈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열심히 해요

근데 거의 매일 지각해요

정시 준비하고 있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매일 이러는지

이해가 안돼요

기타 생활습관도 다 엉망이구요

adhd인거 같아 검사하고 약도 먹고 있는데

전혀 도움 안되는거 같아요

 

아이때문에 아침마다 큰소리내고 혼내고 울고불고 별의별짓 다 해봤는데

저만 스트레스 받아 수명이 매일매일 줄어드는거 같아서

이게 그냥 내버려둬요

선생님한테 매일 전화 문자 받고 죄송합니다 죄인모드로 쩔쩔 매는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아이 adhd검사할때 양육자도 검사하던데 제가 우울증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아이 얼굴도 대면하는게 부담스러울정도로 원망스럽고 미워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고 생각해야 할까요?

 

 

 

IP : 58.234.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4.9.25 9:35 AM (106.101.xxx.155)

    언젠가 된통 걸리면 이게 잘못된거 알겠지 생각하세요 아이 인생이니 본인이 책임져야하고요
    지인아이가 그렇게 지각하고 불성실하더니 재수시작하고 절대 안늦는다고 하더라고요 바뀌는 계기가 있나봐요
    고3이면 얼마 안남은거니 그때까지만 버티시고 수능끝나면 원글님도 꼭 병원가시고 약먹고 우울감 털어버리시고요

  • 2. ㄹㄹ
    '24.9.25 9:41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 글만 읽어보면, 제 느낌입니다

    아이때문에 아침마다 큰소리내고 혼내고 울고불고 ............
    엄마가 울고불고..ㅠㅠ,,, 아이가 짜증 짜증 날것 같아요
    아이의 행동때문에 울고 불고 한다고 하시지만, 저는 같은 여자라도 울고 불고 하는 사람은 너무 짜증나거든요.

    아이가 그냥 열심히한다 라고 하셨는데... 책상에 앉아만 있는것이겠죠. 소극적인 아이이지 크게 이탈은 안하지만, 공부하는것 아닐겁니다
    아이가 그냥 무기력한것 같은데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해답은 못드리겠지만, 원글님 글만 읽어보면 , 제3자가 한걸음 떨어져서 본 현 상황은 이렇다.

  • 3. 원글
    '24.9.25 9:52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인생이니 어쩔수 없다 하고 내려놨는데
    오늘도 늦는 아이보니 아무말은 안했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게에 속풀이라도 해봤어요
    어떤말이라도 듣고 싶어서요
    따뜻한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 4. 원글
    '24.9.25 10:04 AM (58.234.xxx.21)

    저도 아이인생이니 어쩔수 없다 하고 내려놨는데
    오늘도 늦는 아이보니 아무말은 안했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게에 속풀이라도 하고 싶더라구요
    어떤말이라도 듣고 싶어서요
    따뜻한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 5. 츄비
    '24.9.25 10:34 AM (211.234.xxx.109)

    힘내세요 ㅠ 비슷한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휴

  • 6. 혹시
    '24.9.25 11:24 AM (211.170.xxx.35)

    아침마다 아이 등교해야되는시간쯤에 나가야된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아이가 조금씩 늦어서 매일 사설 셔틀도 못타고 다녔는데 제가 출근시간이 빨라지면서 아이 나갈때 나가니깐 아이도 덩달아 조금 빨라져서 이제 매일 셔틀타고 다녀요.
    저희애도 고3이예요.

  • 7. ...
    '24.9.25 11:28 AM (121.137.xxx.107)

    저 어릴적에 adhd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거의 매일 지각했고, 직장생활 하면서도 지각할 때가 많았어요. 제 자신도 스스로 너무 한심한데, 주변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한심했겠어요. 그런데, 이게 쉽게 해결이 안돼요. adhd인 사람이 지각 안하려고 마음먹으면 새벽에 여러번 깰 정도로 힘들어요. 일반 사람들처럼 살 수 있었다면 왜 장애라고 하겠어요. 암튼.......... 엄마 마음 이해가 너무 되는데요........... 그래도 어른 되니까 자기 밥벌이 하고 삽니다................... ㅠㅠ

  • 8. ----
    '24.9.25 11:39 AM (211.215.xxx.235)

    우울증일수도 있어요. 공부 열심히 한다면 성실한 아이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653 돌아가신 아버지가 짐싸서 모두다 이사가는꿈 6 ㅇㅇ 2024/12/05 2,084
1648652 국힘당이 나쁜 인간들인게 11 ㅇㅇ 2024/12/05 923
1648651 하도 열받아가 집회갈라고예.. 3 ... 2024/12/05 676
1648650 지역 국힘의원에게 문자 폭탄이라도 3 .... 2024/12/05 488
1648649 박안수, 국회에서 빙글빙글 웃네요. 7 울화 2024/12/05 2,341
1648648 지금 국방위에서 비상계엄 현안질의중인데 5 국회 2024/12/05 928
1648647 코끼리 베이글 좋아하시는 분들 2 추천부탁 2024/12/05 1,387
1648646 모지리 덕분에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7 ... 2024/12/05 696
1648645 윤석열의 2차 계엄 시도 예상한답니다 8 반드시탄핵 2024/12/05 2,327
1648644 탄핵 사유 충분해요 그런데 민주당 소추안 반대 17 ... 2024/12/05 2,313
1648643 기본적인 영어 의문 6 순콩 2024/12/05 625
1648642 5시에 친구랑 국회 갑니다 !! 5 matt 2024/12/05 682
1648641 탄핵 지겹습니다 12 .... 2024/12/05 2,568
1648640 중요한건 "국민의 여론"!! 1 진진 2024/12/05 574
1648639 김동률 콘서트에 가보고싶어요. 4 .. 2024/12/05 1,115
1648638 추경호 5 공범 2024/12/05 1,138
1648637 밟을수록 더 성성하게 일어날거야 1 민의 2024/12/05 422
1648636 버스 대절해서 촛불 집회에 참여하고 싶어요. 4 2024/12/05 857
1648635 아이 남친이 육사 다니는데요... 72 하늘에 2024/12/05 34,833
1648634 검찰은 내란범들을 즉시 체포!!! 수사하라!!!! 7 .... 2024/12/05 523
1648633 윤은 대한민국 주적 1 .. 2024/12/05 400
1648632 쿠데타 일으켜는데 상응한 벌을 받지 않는다? 6 허탈 2024/12/05 618
1648631 왜 내란죄로 체포를 안하는건가요 7 불안 2024/12/05 1,216
1648630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자들이 3 왜체포안해 2024/12/05 401
1648629 명태균. 정말 소름끼치게 사람보는 눈은 있네요. 6 숏폼 2024/12/05 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