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아파서 다리가 아픈거였어요..

허리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24-09-24 22:04:56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고 잘 못걷고...지팡이를 이웃이 이거라도 해라하면서 주셨나봐요.

87세에요.

다리가 그러니 무릎아파서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 같이 외출하는데 세상에 넘 느리고 못걷고 많이 아파하던데..

허리,,척추가 틀어져서  한쪽 허벅지가 땡기는거라 했다네요...허벅지 앞을 만지던데..앞쪽이 아픈가봐요...전부터 앉아서 밥드시다가 발을 쿵쿵찧어요...다리가 저렸었나봐요...

오늘 보니 앉아있으면 허리아프다 하고...서면 제대로 못걷고 살짝 절듯이 걷고...그런거라고 했다네요 병원서..작은 동네병원. 입원실 없는.

물리치료받고 약타오고 햇는데...

척추전문병원 가면 수술하라고 할까요 의사들이?

 

갑자기 너무 형편없이 노인네가 됐더라구요....

허리에 주사나 시술같은거 하면 나아질까요 좀?

뭐 어떤걸 해줘야 할까요? 

 

평생 논밭농사짓던 어르신들도 허리 멀쩡하고 다리도 멀쩡한 사람도 있던데..

노동이라곤 일도 안한 분이 왜 저렇게 나빠졌을까요

건강한줄 알았더니 뭣이 한꺼번에 몰려와요 성한데가 없는듯해요 . 말안해서 몰랐어요 

 

 

 

IP : 125.185.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4 10:08 PM (27.35.xxx.137)

    허리 신경이 눌려서 다리 특히 허벅지쪽이 아프거나 하면 걷기 많이 힘든거에요 연세가 87세시라니 수술은 무리가 가고 신경차단술 같은 시술이라도 해드려서 걸을수있게 해야죠...

  • 2. 저희엄마랑
    '24.9.24 10:09 PM (24.147.xxx.187)

    연세도 같고 증상도 비슷하네요..
    관절염도 아니고 디스크도 아닌데 mri ct 소견으로 골반쪽이 좀 틀어져서 한쪽 다리로 신경통이 말도 못해서..
    병원에선 진통제 처방만 해주고 한의원 다니면서 침도 맞고 부항도 떠보고 ..그래도 소용없나봐요 ㅠ 누가 신경정신과 가보라고 하던데 솔깃할정도로 ..계속해서 아프다 아프다 하시는데 그러면서도 어디 다른데가 아픈건 아니니 집안에 가만있는거 싫어해서 여기저기 시장구경 사람구경 다니고..또 아프고..ㅜ

  • 3. 바람소리2
    '24.9.24 10:19 PM (114.204.xxx.203)

    협착일거에요

  • 4. 협착증
    '24.9.24 10:49 PM (218.52.xxx.98)

    저희 엄마와 같은 연세시네요. 아침마다 운동 다니셨는데 하루 아침에 다리가 당긴다 하시더니 정말 화장실도 허리 90도로 숙이고 겨우 다니셨어요.

    첨엔 걸을 때만 아프시다더니 그담엔 누워도 앉아도..아파서 잠도 못 주무셨는데 동네 정형외과, 통증클리닉 있는 병원에서 신경치료 주사 일주일에 한 번씩 세 번 놓겠다고 하더니 두 번째 맞고는 좋아지시고 세 번째 맞고 많이 좋아지셨어요. 허리도 펴시고. 하루 아침에 못 걸으시고 아파하시니 정말 가슴이 철렁해서 일주일을 울고 다녔어요.
    물리치료로 안돼요. 신경치료 주사 맞으셔야 될 거예요.
    불과 얼마 전 일이라 지나치지 못해 댓글 다네요.

  • 5. ..
    '24.9.24 10:52 PM (121.137.xxx.107)

    일단 평생 논밭농사 짓던 어르신중에 허리 멀쩡 다리멀쩡한 사람은 아예 없어요. 제가 시골 사람이라 압니다. 그리고 노동이라곤 안하신 어르신이라곤 해도, 87세면 당연히 걷는거에 문제 생길수 있죠. 갑자기 너무 형편없이 노인네가 되었다는 표현이 너무 하네요. ㅜㅜ 말 안해서 몰랐다니..... 너무 무심하신 거 아닌가요.. ㅠㅠ

  • 6. 협착증
    '24.9.24 10:54 PM (218.52.xxx.98)

    첫 번째 주사 맞으시고 며칠 후에 더 아프셔서 센 진통제 맞고 약 먹어도 하나도 안 듣더라고요.
    엄마 연세가 있어 수술해 줄 의사 없을 거라 하더라고요.
    지방이고 큰 병원도 없어서 서울 떠난 거 후회했었어요.ㅜㅜ

  • 7. 허리
    '24.9.24 11:05 PM (125.185.xxx.27)

    ..님 그런 형편없다는 표현이 아니라요...
    자세가 형편없어지고 허리구부리고 걷더라구요 ..
    무심....저만 신경써고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이나 주사는 뭐 어떤게 있을가요
    ct mri 기본으로 찍어라 하겠죠?

    지금 정선근tv 보고있는데.......척추관협착증같기도 하네요.
    저 운동하면 나을까요.

  • 8. 협착증
    '24.9.24 11:20 PM (218.52.xxx.98)

    일단 병원에 같이 가 보세요.
    동네 병원이라 엑스레이만 찍었어요.
    운동도 안 아파야 하지요. 노인분들 안 움직이시면 근육 금방 빠져 운동해야 하지만 아픈데 어떻게 해요.
    그래도 저희 엄마 보단 덜 하신 거 같은데 .
    당뇨 있고 해서 걷기 운동 열심히 하셨는데 어제까지 운동 하셨다면 오늘 다리 당긴다 하시고 담날부터 아파서 주무시질 못했어요.

  • 9. 허리
    '24.9.24 11:32 PM (125.185.xxx.27)

    협착증님 어머님 맞은 주사 이름이 뭔지요?
    세번 맞으니 좋아지셨나요?

    통증클리닉과 정형외과 같이 있는 곳은 없네요...근처에...따로따로는 있는데
    엑스레이만 찍고도 주사 놔주나요?

  • 10.
    '24.9.25 3:58 AM (218.235.xxx.72)

    척추협착증 신경차단술 주사

  • 11. ㅅㅇ
    '24.9.25 7:40 AM (106.101.xxx.215)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부터 해보세요
    이상이 없다면 부항 떠서 피 빼보세요
    저는 사혈 하고 허리가 멀쩡해졌어요
    6개월 주기로 빼요

  • 12. 협착증
    '24.9.25 12:22 PM (211.209.xxx.70)

    정확힌 모르겠고 신경치료 주사라고 들은 거 같아요.
    병원에 신경치료 주사는 뼈 주사랑 다르게 오히려 진통제 줄여 주고 부작용 없다고 써 있더라고요.
    처음 맞으실 때 의사가 들어와서 보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엄청 긴 주사를 꽂아놓고 돌리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한 번에 세 군데 맞고. 다 위치는 다르게요. 두 번째 주사 맞고 엄마가 기분에 시원한 거 같다시더니 괜찮아지시더라고요. 지금은 집에서 살살 걸으셔도 척추 부분 주사 맞은 곳이 묵직한 거 말곤 다리 안 아프시대요.
    똑바로 눕지도 못 하시고 누워서 돌아 눕지도 못하셨어요.

  • 13. 협착증
    '24.9.25 1:27 PM (211.209.xxx.70)

    지방이라 2차병원만 있는데 저흰 동네 병원으로 갔고 허리 처추가 휘었어요. 전부터 허리,다리 아프시다고 해도 그렇다고 이번처럼 못 움직이고 그러진 않으셔 연세 드셔 아픈 거라고 저희도 엄마도 생각했었어요.
    진작에 치료라도 받게 해 드릴 걸 후회도 많이 됐고..
    암튼 의사가 주사 세 번 이야기 했고 많이 좋아지셔서 좀 두고 보는 중이에요. 아직 세 번째 주사 맞으신지 일주일이 안돼서요.

  • 14. 협착증
    '24.9.25 1:28 PM (211.209.xxx.70)

    처추 ㅡ>척추

  • 15. 허리
    '24.9.26 12:11 AM (125.185.xxx.27)

    협착증님 계속 감사해요.
    그 신경치료주사 이름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

    어머님 수술은 안하신거죠? 안권하시던가요? 연세때문에 저도 걱정이에요.
    그거 혹시 마취제 아닌지...

  • 16. 허리
    '24.9.26 12:18 AM (125.185.xxx.27)

    협착증님 계속 감사해요... 이제 봤네요
    그 신경치료주사 이름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

    어머님 수술은 안하신거죠? 안권하시던가요? 연세때문에 저도 걱정이에요.
    그거 혹시 마취제 아닌지.

    동네 개인병원인데...명의시네요...
    오늘 여쭤보니...동네병원서 10여만원 하는 주사 5,6회 맞으면 낫는다고 했대요.
    그 주사 가격과 비슷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500 모기가 너무많네요.. 1 ㅇㅇ 2024/10/05 2,043
1629499 난방 트셨나요? 6 다들 2024/10/05 1,853
1629498 아킬레스건염 때문에 힘들어요. 4 oo 2024/10/05 1,073
1629497 한가인 그만 좀 나댔으면 좋겠어요 82 거부감 2024/10/05 30,687
1629496 고등 선택 너무 고민이에요. 5 .. 2024/10/05 1,218
1629495 진짜 돈 안쓰다 돈쓰니, 죄책감이 느껴지네요. 2 진짜 2024/10/05 3,290
1629494 윤외출님 참 좋아요 1 용형4 2024/10/05 1,311
1629493 T100퍼센트 친구 힘드네요 22 ㅇㅇ 2024/10/05 3,791
1629492 PT 기본시간이 40분이면 너무 짧지요? 5 .. 2024/10/05 1,899
1629491 자랑은 넘치게 하고, 안좋은 일은 숨기고 4 ㅇㅇ 2024/10/05 3,078
1629490 2NE1 공연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11 UGLY 2024/10/05 3,949
1629489 급질 두꺼비집 내려갔는데 4 ... 2024/10/05 1,072
1629488 쯔양 복귀한다네요 8 ㅇ.ㅇ 2024/10/05 4,680
1629487 스테로이드 부작용 4 @@ 2024/10/05 2,933
1629486 혀가 쓰라리게 아파요, 계속. 18 도움 2024/10/05 2,238
1629485 갤럭시23 내일 업데이트한다고 시스템알림왔어요ㅜㅜ 4 ........ 2024/10/05 1,905
1629484 참 좋은 세상인데... 전쟁 안 나면 좋겠어요 7 ... 2024/10/05 2,590
1629483 발가락 사이 간지럽고 수포.... 무좀일까요? 6 ... 2024/10/05 1,776
1629482 어제의 푸바오예요. ㅎ 8 .. 2024/10/05 2,176
1629481 등산가방에 디팩 넣으시나요? 2 디팩 2024/10/05 1,477
1629480 나혼산 김대호 먹던 라면 뭔지 혹시 아시는 분? 3 궁금 2024/10/05 4,330
1629479 남편한테 섭섭한 마음이 드는데 4 욕심 2024/10/05 3,025
1629478 당근 싫어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17 당근 2024/10/05 4,802
1629477 내일 불꽃놀이 3 여의도 2024/10/05 2,224
1629476 어제 마리 앙뜨와네트 데쓰마스크 글이요 4 ㅇㅇ 2024/10/05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