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키우기 힘드네요 조언 좀

ㅎㅎㅎㅎㅎ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24-09-24 03:50:40

여러 사정이 있어서 

엄마 혼자 전적으로 집안일 다 하며 초등아이 두 명 키우는 중인데요

 

아이들 넘 귀엽고 예쁘죠

그런데 습관 잡아주는 게 너무 힘들어요 

 

벗은 옷 빨래통에 넣기, 쓴 물건 제자리에 놓기, 하루에 일정량 공부하기 등등

여러 집안 규칙이 있잖아요? 

여러 번 이야기해도 실천이 안 돼서

 

집안꼴은 난리나고 

잔소리 안 하면 하루 종일 놀다가 잘 거에요 ㅡㅡ

집에 오면 아이들은 주로 만화책 보고, 레고 놀이 등 둘이 놀고 영상 매체는 제가 허락할 때만 봅니다. 

특별히 놀 거도 없는데 하루 종일 저렇게 놀아요 ㅡㅡ

 

하루는 맘 먹고 자기 전에 할 일 

종이에 써서 벽에 붙여 놓기!

도 했는데 

며칠 지나니 흐지부지 종이도 없어지구요 ㅎㅎㅎㅎ 

 

공중 화장실에 체크리스크 있는 것처럼 

집에 화이트 보드라도 만들어 둘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생활습관이 안 만들어지니 

제가 가끔 폭발하는 게 괴로워요 

 

효과보신 거 있음 공유 부탁해요

IP : 67.161.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24 3:58 AM (125.179.xxx.132)

    1. 할일은 꼭 지킬수있게 최소한으로 정하기
    2. 목표달성하면 칭찬 스티커 주기. 동기부여
    3.칭찬스티커 많이 모으면 갖고싶엇던 것 선물

  • 2. ㅎㅎ
    '24.9.24 4:00 AM (67.161.xxx.105)

    짧지만 강렬한 조언 감사합니다!!!

  • 3. ...
    '24.9.24 4:1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레고 얘기하시는 것보니 아이들이 초등인가요?

    저희 남매의 경우 초등때까지 집 완전 카오스였어요. 부모님 두 분 다 맞벌이셨고요. 반복이 제일 중요해요. 엄빠가 앵무새처럼 계속 해야할 일 반복적으로 얘기하셨고 시키셨어요. 그게 저녁 8시든 10시든요
    . 지치지 마시고 계속 얘기해주세요. 저희 남매 중등 들어가면서는 자기 빨래 세탁기에 넣고 자기 먹은 거 설거지하고 시작했어요. 그러나.. 자기방은 부모님이 터치 아예 안 하셨어요. 더럽든 말든... 그 자유에 숨통 트였던 것 같아요.

  • 4. ㅎㅎㅎㅎㅎ
    '24.9.24 4:40 AM (67.161.xxx.105)

    아하하 숨통 트이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군요
    화 내지 않고 로보트처럼 반복해야 하는데
    자주 화가 폭발해서 괴로워하던 중이었거든요

    목표가 다정한 엄마-> 화 안 내는 엄마로
    하향 조절 됐습니다 ㅠㅠ

    감사해요

  • 5. ...
    '24.9.24 6:50 AM (58.29.xxx.1)

    초등이 습관 잡는 마지막 기회라고 하더라고요.
    중학생되면 부모말 잔소리로 듣는데요

  • 6. 꾸준히
    '24.9.24 7:32 AM (119.194.xxx.99)

    꾸준히, 매일 잔소리가 중요합니다. 매일 하게끔 하는 거죠. 근데 잔소리를 신경질을 내거나 화 내면서 하지 마세요. 감정을 그러내지 말고 단호히. 혹은 유머와 함께. 저는 10년을 해서 겨우 아이들 정리하게 만들었습니다.

  • 7. ...
    '24.9.24 8:22 AM (211.179.xxx.191)

    애들이 알아서 스스로 할거라는 기대를 버리세요.

    그냥 매일매일 내가 시켜야 하는 일이고 시켜서라고 하면 다행이다 생각 하세요.

    그리고 저는 칭찬 스티커 부정적인게
    당연히 해야할 일들에 보상은 안하는게 좋죠.

    나는 칭찬스티커 안받아도 되니 안할래 그럼 어떻게 하실건데요?

  • 8. gg
    '24.9.24 8:24 AM (223.38.xxx.34)

    초2되니 말안해도 목욕, 치카 세수 로션루틴
    스터디플래너 쓰고 하루숙제하기 이정도는 하네요~
    아직 뒷정리는 제가 도와주고있어요~
    뒷정리는 타고난것도 있고 평생의 숙제같아서요~ㅎㅎ
    절 닮아서……
    지금은 집 호텔처럼 치우고 살지만
    엄마랑살땐 음……… 그건 천천히 봅니다.

  • 9. ㅋㅋ
    '24.9.24 9:40 AM (67.161.xxx.105)

    맞아요
    공부 하면 용돈 인상해서 준댔는데
    안 하고 기본 용돈만 받기에
    용돈 제도 없애려구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277 펌 송요훈 기자의 계엄령 전말 5 2024/12/04 3,640
1648276 회사다니는 딸아이들 4 .. 2024/12/04 3,443
1648275 일리 올스테인리스 캡슐머쉰 3 ㄴㄴ 2024/12/04 694
1648274 안귀령이 스타성이 있나보네요 12 ........ 2024/12/04 3,609
1648273 김용현 국방장관 "비상계엄 모든사태 책임지고 사의표명&.. 33 ... 2024/12/04 6,368
1648272 묵언의 위로를 받고 울었어요. 4 헐... 2024/12/04 2,497
1648271 계엄선포, 위헌을 얘기하는 건 정치병 환자가 아닙니다 5 ㅇㅇ 2024/12/04 1,130
1648270 유작가 전화 인타뷰 중에 2 ㅎㄹㄹㅇ 2024/12/04 3,396
1648269 복귀하는데 고맙다는 계엄군 영상 보셨나요 22 유자 2024/12/04 4,765
1648268 펌)일본 기자가 찍은 민주 시민들 모습 7 2024/12/04 3,867
1648267 탄핵,퇴진이 아니고 사형!! 6 .... 2024/12/04 1,035
1648266 오늘 밤도 국회 가야되나요? 1 .., 2024/12/04 1,345
1648265 전국 총학생회장단 연세대에 모였습니다 19 ........ 2024/12/04 5,625
1648264 내란죄 수괴랑 떨거지들을 국힘당 1 2024/12/04 456
1648263 종일 뒤숭숭하고 밤 되니 걱정되고 2 속상함 2024/12/04 833
1648262 서울행 기차표들이 빠르게 마감되고있대요 3 ㅇㅇ 2024/12/04 4,649
1648261 민주, 김용현 국방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3 굿 2024/12/04 2,062
1648260 환율 1500원 넘을까요? 6 궁금 2024/12/04 3,060
1648259 윤석열 꼴리는대로 해버린 게엄령 5 어이상실 2024/12/04 2,041
1648258 저밀도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10 병원 2024/12/04 1,428
1648257 12/4(수)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12/04 713
1648256 학습결손이 생기면 극복은 어려운듯 15 학습결손 2024/12/04 3,265
1648255 거니는 어디 있을까요? 6 하늘 2024/12/04 3,040
1648254 젊은이들은 지금 뭐하나요? 22 2024/12/04 3,831
1648253 이진숙이 방통위원장으로 계속 있었더라면 3 ... 2024/12/04 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