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통통한 초5 여아, 다이어트하고 싶어해요

다이어트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24-09-24 00:02:59

원래 태어날 때부터 요상하게 배가 많이 통통했어요.

수유 전후 별 차이 없이 동그랗고 빵그랗게 배가 나와있어서 수유 전인데도 누가 보면 늘 "아유 맘마 많이 먹었나봐" 소리 들었어요.

 

키랑 체중, 비만도는 평균수준인데 옆으로 벌어진 시댁체형을 닮아서 더 살쪄보이는 탓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의 배....배가 나와서 옷은 늘 배에 맞춰사야해요ㅠ A라인 원피스 아니면 배둘레가 끼고, 티셔츠도 어깨나 기장 맞춰사면 배가 끼고...ㅠㅠ

크면서 점차 젖살 빠지고 그러면서 나아지겠지 했는데 배는 늘 그대로에요.

 

간식이나 식사량은 평균이에요

잘 먹고, 먹는거 좋아하긴 하지만 시댁닮아 살찔까봐 간식량은 과하지 않게 조절해주고 있어요.

 

 

여태껏 자신이 살쪘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없었는데 오늘 불쑥 그러더라고요 

난 배가 많이 나왔어 라구요 

이걸 좀 집어넣고 싶어 엄마 

 

주변에 젤리나 과자 한봉지 뚝딱하는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절대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안움직이는 아이도 아닌데 속상해요.

 

배가 신경쓰이나보다 너는 키나 체중이 다 평균이라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네가 신경쓰인다고 하니 알겠어. 대신 굶는 건 절대 안돼.

내일부터 같이 간단하게 홈트 같은거 해볼래?

했더니 좋대요.

 

애기때부터 배만 원래 많이 나오는 애들이 있나요?

주변에 4학년이나 5학년되면 젖살 빠지면서 고학년티가 나는데 솔직히 얼굴도 하악이 작아서 동그랗고 배가 나와서 뚱뚱하다기보다 아직도 어려보여요.

 

참고로 저랑 남편ㅡ시댁 가족들 중에서 외탁한 편이라 호리호리함ㅡ 은 둘 다 평균보다 살짝 마른 편이에요.

식습관이 나쁘다던가 한 것같지는 않아서 추가로 써봤어요.

 

같이 가볍게 홈트하며 응원해주는게 최선이겠죠?

IP : 111.99.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나이스
    '24.9.24 12:14 AM (211.38.xxx.171)

    댄스 가르쳐보는거 어때요?
    잼있고 칼로리소모 엄청되는데요

  • 2. ..
    '24.9.24 12:15 AM (118.217.xxx.9)

    지금은 성인인 남자조카가 애기때부터 배가 볼록했어요
    그 배가 안 꺼져 한약 먹였고-위에 열이 많아 제대로 영양분을 흡수 못해서 생기는 문제였다고 들었어요
    초등 이후엔 늘씬한 체형으로 잘 자랐습니다
    혹시 같은 상황일 수 있으니 한의원 진료 받아보세요

  • 3. 집에서
    '24.9.24 12:18 AM (111.99.xxx.59)

    키 크라고 집에서 줄넘기도 시키고 수영도 다녀요.
    남편이 야구팬이라 애기 때부터 공 잡아서 공을 정말 잘 던지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캐치볼도 하고 둘째랑 셋이서 미니시합도 하고, 하교 후에 친구들이랑 학원시간 맞춰서 놀이터에서 땀흘리며 뛰다오고..
    여름엔 너무 더워서 무리지만 너무 덥고 춥지않으면 주말에 파크 골프도 치러다니고 볼링치러도 다니고 하는데 운동량이 부족한걸까요?

  • 4. 점두개님
    '24.9.24 12:20 AM (111.99.xxx.59)

    위에 열이 많아서 영양분 흡수가 안된다!?
    큰애가 진짜 땀순이에요.
    저 닮아서 더위타고 땀 많은가 했는데 애기때부터 머리숱도 적은데 땀을 엄청 흘렸어요
    한의원의 도움도 받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중학생인
    '24.9.24 6:50 AM (110.47.xxx.102)

    저희 딸 보니까 2차 성징 후 여성호르면 늘어나면서 몸통 체형이 완전히 바뀌던데요.
    정상 체격에 배만 나온 거면 크면서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 같은데 엄마가 너무 같이 동요하시는 거 아닌지..
    물론 핑계삼아 운동 시키는 거야 나쁠거 전혀 없긴하죠~

  • 6.
    '24.9.24 9:23 AM (106.244.xxx.134)

    배 둘레가 크고 바지 시접이 터질 정도로 허벅지가 두꺼운 아이였는데 고등 가더니 살이 쭉 빠졌어요. 혹시 부모님 체형은 어떤가요? 대개 부모 체형을 따라가긴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345 재개발동의서에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다 적어야하나요? 2 동의서 받으.. 2024/12/04 1,245
1648344 아직도 후덜덜한 단어 "처단" 7 2024/12/04 2,056
1648343 윤돼지 정말 술먹고 주사부린 거 맞는 거 같아요. 1 휴... 2024/12/04 2,722
1648342 예능 주병진 파트너 분은 어느지역분이에요? 8 ... 2024/12/04 2,606
1648341 오늘 컬투쇼 노래 선곡 리스트 6 ... 2024/12/04 2,732
1648340 오늘 유시민님 MBC 100분 토론 나오십니다 11 좐버 2024/12/04 3,567
1648339 뉘...신지? 이 분의 근황이 궁금하네요. 1 우와 2024/12/04 2,885
1648338 계엄호소인ㅎㅎ 2 ㄱㅂㄴ 2024/12/04 1,682
1648337 깐죽대면서 이재명 까대는 사람들은 도데체 누구일까요? 26 000 2024/12/04 1,567
1648336 국방장관 탄핵안 4 탄핵안 2024/12/04 1,709
1648335 전두환 노태우는 그래도 양반이네요 16 .... 2024/12/04 3,738
1648334 러시아, 한국 상황에 우려 표명 3 ㅇㅇ 2024/12/04 1,569
1648333 민주당 피켓 든 김종민 ㅋㅋㅋ 1 ... 2024/12/04 4,674
1648332 김장양념이 매운데 중화할 방법이 있을까요? 5 김장 2024/12/04 990
1648331 대체 계엄령을 왜 선포한거에요? 23 죄송 2024/12/04 6,852
1648330 국민의힘 의원 70%가 윤석열 탈당반대  12 ..... 2024/12/04 4,635
1648329 다시 밤이 왔습니다 무탈하게 지나가길 아 아 2024/12/04 658
1648328 당장 체포해야하는데 2 ...ㅡ 2024/12/04 1,085
1648327 내란범 국방부로 집무실 옮긴것도 계엄염두해둔거 아닌지 2024/12/04 865
1648326 즉각 반란세력 체포하라.불안해서 못 살겠다 2 민족반역자들.. 2024/12/04 621
1648325 국회 담 넘는 이재명,우원식 영상 5 오늘 2024/12/04 2,661
1648324 경찰청도 내란에 가담 1 2024/12/04 1,699
1648323 민족정론 BBC 기사 제목입니다./펌 jpg 2 맞아요 2024/12/04 3,603
1648322 이스라엘이 우리나라 여행경보국으로 지적한거 황당 3 ㄷㄹ 2024/12/04 1,800
1648321 사실 지금쯤 우리도 환기할때가 됐죠 ㅇㅇ 2024/12/04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