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다 무화과 잘못임

남탓 조회수 : 6,934
작성일 : 2024-09-23 23:38:34

잘 익어 은은한 단맛을 풍기는 무화과를 냉장고에서 발견 

작은 거 하나 맛만 보고 끝내려고 했는데

 

어느새 조각내 접시에 담고

리코타 치즈 숟가락으로 몇 숟갈 대충 퍼서 얹고

통후추 갈아서 뿌리고 

훈제 소금 약간 톡톡 

올리브유 한두바퀴 휘휘 돌리니 

 

술을 안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와인은 없어서 맥주 한 캔 땄는데요. 

이게 정녕 제 잘못입니꽈....?

 

잘되면 내 덕, 

못되면 무화과 탓!!! 

IP : 211.241.xxx.2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3 11:40 PM (220.75.xxx.108)

    보통은 무화과 그냥 먹지 님같이 근사하게 안주거리로 만들어먹지는 않을걸요 ㅋㅋ
    근데 진짜 맛있겠어요.

  • 2. ㅇㅇ
    '24.9.23 11:41 PM (125.179.xxx.132)

    어머 무화과도 리코타도 냉장고에 없어 천만다행
    너무 맛있을게 그냥 그려져요 씁~

  • 3.
    '24.9.23 11:42 PM (59.17.xxx.179)

    요리상상력이 엄청 좋으신가봐요

  • 4. ..
    '24.9.23 11:4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니 세상 무서운 무화과네요.
    토닥토닥..
    원글님은 잘못 없어요.
    이건 다 그 극악 무도한 무화과 때문입니다.

  • 5. ㅇㅇ
    '24.9.23 11:43 PM (121.141.xxx.63)

    저 82에서 하도 맛있대서 낚여서 ㄹ어제 무화과 처음 샀다가 처치곤란이에요
    이게 무슨 애매한 단맛에...ㅜㅜ 맛이 있는것도 없고 없는것도 아녀
    나이많은분들 입맛을 믿는게 아니었는데 내발등 내가찍었어요
    어휴 저 음식쓰레기

  • 6. 원글
    '24.9.23 11:44 PM (211.241.xxx.210)

    댓글님들과도 같이 먹고 싶네요. (원래 음식해서 판벌려 먹는 거 좋아하는 스탈 ㅎㅎ)

    근데 훈제소금 살짝이 킥!입니다.
    훈제소금은 고기 구울 때도 유용하고요.
    안물안궁이어도 알려드려요 ㅎㅎ

  • 7. 원글
    '24.9.23 11:45 PM (211.241.xxx.210) - 삭제된댓글

    121님, 맛있는 무화과와 아닌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맛이 없거나 덜 숙성된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애매한' 단맛이란 말씀도 이해는 갑니다만...
    저도 여기 82에선 평균 이하의 나이로 아는데
    나이 많은 할머니들은 오히려 무화과 안 좋아하실 걸요? ㅎㅎ

  • 8. 맛없는
    '24.9.23 11:49 PM (182.227.xxx.251)

    맛없는 무화과는 넘 빨리 따서 그런거에요.
    나무에서 제대로 익어 바로 딴 무화과의 맛은 너무 달아서 머리가 띵 할 정도로 달아요.
    얼마나 맛있다고요.

    무화과라는게 너무 무른 과일이라 단단할때 따서 팔기 때문에
    그 진가를 발휘 못하는 거랍니다.

  • 9. 차이가 큼
    '24.9.23 11:52 PM (125.182.xxx.24)

    무화과 맛없는 건 덜 익은거 따서 그래요.
    익어서 딴 무화과는 쨈입니다!!!!쨈

    맛없는 것과 맛있는 것 차이가
    엄청 큰 과일이에요.

  • 10. ....
    '24.9.24 12:02 AM (222.100.xxx.132)

    우리 그리 살지 맙시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무화과는 무죄!!!!
    정성스레 바르고 뿌리고 한 주체는 원글님!!
    야밤에 냉장고 뒤적뒤적하게 만든 죄
    어쩔꺼요

    어우~ 울집에 무화과가 없엉....

  • 11. 둥둥
    '24.9.24 12:06 AM (14.53.xxx.8) - 삭제된댓글

    말린 무화과만 먹는 저로서는
    세상에 이렇게 단 과일도 있나 싶은게 무화과예요.
    이건 꼭 만들어냈다 싶을 정도로 단데 천연의 맛
    신기한 과일이에요.

  • 12. ㅇㅇ
    '24.9.24 12:07 AM (125.179.xxx.132)

    우리 그리 살지 맙시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무화과는 무죄!!!!

    옳소~!!! ㅋㅋㅋㅋ

    훈제소금은 말돈 사면 될까요?

  • 13. 아니세상에
    '24.9.24 12:10 AM (111.99.xxx.59)

    이렇게 맛난 레시피를 왜 이 시간에 푸시나요
    무화과 러버라 오래먹으려고 얇게 잘라서 냉동해둔게 있긴한데 내일 싱싱한거 사와야겠어요
    무화과 맛없다는 분들은 그릭요거트나 무가당 요거트에 오트밀 넣고 무과과 넣어서 꿀 취향껏 뿌리고 아침식사로 드세요

  • 14.
    '24.9.24 12:11 AM (58.29.xxx.91) - 삭제된댓글

    무화과 맛 없다는 댓글님, 저도 그랬어요.
    니맛도 내맛도 아닌 걸 비싼 돈 주고 사먹냐 했거든요.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가을만 되면 사다 나르고
    잘라 주고 하면서 한 입씩 맛보고
    여자한테 글케 좋다며, 칼로리가 낮다며 하면서
    또 한 입 먹어보고 하기를 몇 년
    이젠 제가 입맛을 다시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세상 물컹하고 밍밍한 단맛이다 싶던 게
    왜이리 맛있나 몰라요.
    큼직 통통하고 자줏빛 나는 잘 익은 애로 다시 드셔보세요.

    몇 년 후 저처럼 무화과 코너 기웃거리고 계실지도...

  • 15. ..
    '24.9.24 4:42 AM (211.208.xxx.199)

    무화과가 정말로 마니 잘못했네요. ㅎㅎ

  • 16. 무화과는안다
    '24.9.24 6:20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무화과 맛없어서 못 사먹어요.
    시중에 파는 거 맛없는 거예요.
    집에 무화과 나무가 있었거든요.
    진짜 맛있는 건 너무 말랑거리고 벌어지고 거무죽죽해서
    상품화가 어려워요. 꿀이 뚝뚝 떨어지지요.

  • 17. 무화과는안다
    '24.9.24 6:22 AM (124.5.xxx.71)

    저는 무화과 맛없어서 못 사먹어요.
    시중에 파는 거 맛없는 거예요.
    집에 무화과 나무가 있었거든요.
    진짜 맛있는 건 너무 말랑거리고 벌어지고 초록색 하나없이 찐자주가 거무죽죽해서 상품화가 어려워요. 꿀이 뚝뚝 떨어지지요.

  • 18. 흠..
    '24.9.24 8:28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위에 무화과 맛없다는 분은 본인 나이 먼저 공개하고
    나이 많은 분들이 무화과 맛있다고 했는데 속았다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무화과는 그냥 아무거나 사면 안되고, 봐서 전체적으로 자주색에 촉촉하게 생긴애를 사야 맛있어요. 시중에 파는것도 잘 보면 저런 무화과들이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91 질병결석 한달이상 할 수 있나요? 10 ㅇㅇ 2024/09/24 1,588
1628890 긴팔입고 출근했어요~ 3 가을 2024/09/24 1,043
1628889 김영선 의원, 수조물 마시기 전 이미 5선 거물급 3 수조 2024/09/24 1,347
1628888 세비를 얼마씩 떼준다는건가요? 김영선 5 ... 2024/09/24 822
1628887 5/24(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24 276
1628886 중환자실 간호사실에 간식 8 2024/09/24 1,873
1628885 달지않은 믹스커피 뭐가 있나요? 11 ㅇㅇ 2024/09/24 2,125
1628884 김영선이 명태균에게 국회의원 월급 반을 보내기로 약속 21 토마토 2024/09/24 2,789
1628883 교묘한 자랑 8 자랑 2024/09/24 2,644
1628882 쿠첸 인덕션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진주귀고리 2024/09/24 510
1628881 너무 추워지니까 오히려 씻기 싫네요 15 ㅇㅇ 2024/09/24 3,467
1628880 남편한테 완전실망했어요 54 이럴수가 2024/09/24 21,074
1628879 친구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8 무슨 2024/09/24 2,477
1628878 드럼세탁기 급수될때 물소리 크게 나는데 원래 그런가요? ㅡㅡ 2024/09/24 252
1628877 여성노숙자시설은 없나요. 4 겨울준비 2024/09/24 1,721
1628876 세탁기 물을 0도로 해서 빨래했더니 38 ㅇㅇ 2024/09/24 14,003
1628875 김건희 대단하네... 8 ㅋㅋㅋ 2024/09/24 4,887
1628874 쓰레기같은 인간들은 어떻게 상대해야하나요?? 1 질문 2024/09/24 806
1628873 순천시 마린클럽, 채해병 순직 1주기 추모식 진행 !!!!! 2024/09/24 372
1628872 와... 강아지 알람의 중요성 ㅠㅠ 12 .... 2024/09/24 2,812
1628871 핸드폰 요금제 9 해결 2024/09/24 694
1628870 토마토 세비 반을 주기로 돼 있던 거래요 13 하늘에 2024/09/24 2,858
1628869 유학생 아이 소포 3 가을 2024/09/24 735
1628868 통계학 전공하신 분께 질문요. 8 공부 2024/09/24 1,179
1628867 남편과 자녀로 인해 맘이 편치 않은 분 계시다면 5 평안 2024/09/24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