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8시간이상 잠자도 아침에
개운하지가 않고 늘 일어나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가족 아침 밥상을 차려야 하니 최선을 다해서
국도 끓이고 계란후라이라도 하려하고,
시골서 담근 김치는 늘 있으니 밑반찬 해서 먹었는데,
남편이 회사에 일찍 출근 하게 되면서,
회사에서 식사가능하고 잘나온다고 해서,
그뒤 애들과 대충 간단히 차려 먹는데요.
주로 국끓여서 밑반찬과 먹거나
가끔 토스트, 어쩌다 한번 찐 감자,고구마 도 주고요.
찐 감자 와 두유였나 준 어느날 아침,
초등 아이가 밥상에서 감자만 보고
급 실망을 하는거에요.
초등 입맛에 감자는 별로겠지만, 처음 준건데 .
그이후로 아이의 반찬투정이라고 해야하나
부실하게 차리면
나를 안 사랑한다고
칭얼대고,
하, 입도 짧은 녀석이 그러네요.
바쁜 아침이라서 겨우 한주걱도 안먹고 가면서
저도 아침밥 스트레스네요.
님들은 어떻게 차려요?
지극받아 장금이엄마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