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애들은 있어요
전업이라 낮에는 거의 혼자에요
남의 말 듣기도 싫고
젊은시절 호기심이 떨어져. 내용이 비슷비슷 하니
내말 하기도 싫어요
내말 해 보았자 오해 안 하면 다행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강의도 듣고
혼자 전철여행도 다니고
특히 카페서 뭘하면
외롭지 않고 좋아요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라
사람 만나는거 좋아했는데
50넘으니 이렇게 되네요
자식이랑 있을때가 가장 좋은데
애들이 바빠서 ᆢ
자식도 오래 있으면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인생은 혼자라고
나이들면 외로우면 어쩌나 했는데
그럴 걱정 필요없더라고요
혼자가 좋아 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