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동실만 고장난거 같아요 ㅠㅠ

ㅠㅠ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24-09-23 01:05:50

엘지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에요.

산지 아직 10년 안 된거 같은데...

언제 샀는지 왜 기억이 안 날까요;;;

 

무튼 냉동실이 문이 잘 닫혀있는데 안에 음식이 녹고 있는걸 밤 10시쯤 발견했어요.

 

오후 2시쯤 냉동실에서 뭐 꺼냈을 땐 괜찮았거든요.

제가 계속 거실에 있었기 때문에 문 안 닫혔으면 알람 들었을테고, 저녁한다고 냉장실 문 열고 닫을 때도 냉동실 문이 닫혀있었으니 문이 닫힌 상태에서 혼자 온도가 올라간게 맞아요.

 

밤에 뭐 넣는다고 냉동실 문 열었는데 얼음칸에서 잘그랑 소리가 나서 보니 얼음이 반이 얼어있고 다진 마늘은 말랑말랑 ㅠㅠ 고기랑 생선도 일부는 녹았고 일부는 땅땅해요. 찹쌀떡 넣어 놓은게 먹기 딱 좋게 녹아 있었고요 ㅠㅠ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영하 18도로 나타나는데 내부는 전혀 아닌 상태...

 

냉장실은 멀쩡해서 급히 김냉에 있는거 냉장실로 옮기고 김냉을 냉동으로 바꾼 후 다~ 옮겼어요.

와 이런 패닉이~ ㅠㅠ

 

그러고 앉아서 서비스 예약하러 들어갔는데요.

첨에 제 냉장고가 삼성 껀줄 알고 ㅎㅎㅎ 삼성전자서비스에 들어가서 모델명 넣으니 검색이 안 된다는데 어쨌든 챗봇을 연결해서 증상을 입력했어요.

음식 양을 70% 이하로 줄이래요. 그러고 끝.

 

모델명이 검색이 안 되는게 이상해서 보니 엘지네요 ㅋㅋㅋ 이번엔 엘지 서비스센터로 들어갔더니 어머, 이쪽 챗봇은 훨 똑똑해요! 냉장고 뒷면 송풍구?에 먼지가 넘 많이 끼어서 그럴 수 있대요. 청소하는 법 안내도 해주네요.

 

바로 냉장고 뒤를 들여다 보니 7년 전 이사할 때 아저씨들이 미처 덜 뗀 박스테이프 두 줄이 바람구멍을 반이나 막고 있네요. 이러고 7년을 잘 버텼...;;; ㅠㅠ

 

암턴 테이프랑 먼지가 구멍을 다~~ 막고 있어서 청소기로 소재해주고 벽에서 좀더 떼어놓고 다시 가동시키고 있는데요.

 

이거 자고 일어나 봐야 냉동실 다시 살아나는지 확인되겠죠? 

 

아오...올해 10년된 에어컨 바꾸고 최근에 로봇청소기도 샀는데 냉장고까지 절단나믄 돈이 돈이 ㅠㅠ 

 

찾아보니 냉동실만 고장난 경우 컴프레셔 고장인 경우가 많은가봐요. 수리비가 40-50만원 한대요. ㅠㅠ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에요. ㅠㅠㅠㅠㅠㅠ

 

IP : 218.53.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9.23 1:18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미사 마무리 잘 되었는지 꼼꼼하게 다 살펴봐야하더라고요.
    드럼 세탁기 옮길때 꼭 뒤에 실린더로 통 움직이지않게 꽉 박아줘야 하고요.
    이걸 몰라서 이사할때마다 드럼이 고장나서 새로 샀었어요. ㅠㅠ

  • 2. 최근
    '24.9.23 1:39 AM (1.242.xxx.150)

    저희 엘지 냉장고 3년됐는데 컴프레셔 고장이었어요. 증상은 원글님과 같았어요. 근데 컴프레셔는 10년 이내면 무상 이래요. 비용은 안냈어요. 비용 안들어서 다행이지만 3년만에 이런 고장이 나니 황당하더라구요

  • 3. 원글
    '24.9.23 1:49 AM (218.53.xxx.90)

    그러게요님 드럼세탁기 우째요 ㅠㅠ 이사가 쉽지 않아요~

    최근님 진짜요??? 아직 10년 안 된거 같아요!!
    헉 3년만에 ㅠㅠㅠㅠㅠㅠ 진짜 황당하셨겠어요.
    근데 10년 안 된걸 어떻게 증명?할지...
    모델 시리얼 넘버 보면 엘지에서 알겠죠?
    아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 잠이 안 와서 4도어 알아보는 중이었......
    무상으로 교체해준다믄 감사히 고쳐달라해야죠 ㅎㅎㅎ

  • 4. ...
    '24.9.23 2:07 A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얼마전 다행히 9년차에 컴프레셔고장으로 교체받았어요
    10년무상이라 그 비용은 없고
    출장비 청소비해서 5만원 정도 나왔어요
    외부먼지는 청소 해왔는데 내부에도 많이 쌓였더라구요

  • 5. 부실
    '24.9.23 5:30 AM (118.235.xxx.203)

    엘지나 삼성이나 가전이 예전만 못해요
    10년만에 고장난거면 양호한거예요
    저도 3년만에 냉동실 고장나서 뭔지 모르지만 교체했어요
    삼성꺼라 다음에는 엘지꺼 생각했는데 마찬가지네요

  • 6. 플랜
    '24.9.23 6:48 AM (125.191.xxx.49)

    컴프레셔가 고장난거일수도 있어요
    전기코드 뺏다가 다시 꽂으면 제대로 돌아가더라구요
    전 그렇게 해서 새 냉장고 올때까지 버텼어요
    냉장고 위 전자회로와 컴프레셔 고장이라고
    오십 수리비라고 해서 새로 구입했어요

    십년 안되었다면 무상입니다
    냉장고 안에(왼쪽상단)에 모델명 있어요
    검색하면 구입연도 나올걸요

  • 7. 플랜
    '24.9.23 6:50 AM (125.191.xxx.49)

    그리고 냉장고 뒷면을 벽에서 떼어놓고 자주 청소해주는게 좋대요
    먼지 쌓이면 바로 고장원인이라고
    전 12년 사용했어요

  • 8. 코드뽑고
    '24.9.23 7:38 AM (58.29.xxx.96)

    48시간녹여보세요

  • 9. 원글
    '24.9.23 7:38 AM (218.53.xxx.90)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확인했어요.
    냉동실 고장난거 맞네요. ㅠㅠ
    서비스센터에 전화해봐야겠어요.
    10년 무승 보증기간 알려주신 분들 감사해요~~^^

  • 10. 원글
    '24.9.23 7:42 AM (218.53.xxx.90)

    제조번호 확인하느라 냉장고 안에 스티커 들여다 보니 권장안전사용기간이 7년이라고 적혀 있어요. 두둥~~~ ㅡ.ㅡ;;;;;;;

    생각해보니 세탁기도 3년인가 적혀있었던거 같은데 걔도 산지 9년 됐어요. 곧 갸도 뻗을라나요 ㅠㅠ

  • 11. 000
    '24.9.23 7:57 AM (61.43.xxx.79)

    저도 ㅣg낸장고 똑같은 상황었고
    A/s 전화했더니 원글님과 똑같은 얘기했어요
    10년 넘은 냉장고 컴퓨레서? 고장일수 있고
    A/a 비용 5~60만이니 새로 사는게 낫고
    냉장고 뒤쪽 먼지 털어보라고 ....
    결론은 지금 정상적으로 사용하고있어요

  • 12. 000
    '24.9.23 8:00 AM (61.43.xxx.79)

    드럼 세턱기 이동시 뒤에 못움직이게
    실린더로 똑 잡아주기

  • 13. Dd
    '24.9.23 9:30 AM (211.235.xxx.187)

    냉장고 뒤쪽 송풍구 청소 하셨는데도 냉동실 안되시는 건가요? 저희도 여름에 아이스크림 녹는거 보고 냉장고 새로 사야하나 심란해하다가 먼지 털어줬더니 다시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있거든요. 한번 청소부터 해보셔요-

  • 14. 원글
    '24.9.23 10:03 AM (223.39.xxx.16)

    먼지 청소 다 했어요.
    이삿짐센터 아저씨들이 안 뗀 테이프 두 줄도 떼어내고 하아...
    일단 방문예약했어요. 이틀 뒤에 오신다네요.
    이럴땐 김냉이 있어서 넘 다행이에요.
    평소 냉장고를 잘 안 채워서 김냉 없어도 살만하다 싶었거든요.
    김냉엔 주로 과일과 쌀 등 곡류 넣고 김치는 안 넣어요(김치 비축 안해요).
    근데 냉장고는 고장나면 음식 어찌할 수가 없으니 김냉 계속 끼고 살아야겠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672 관리비 얼마 나왔어요? 31 폭탄 2024/09/23 5,846
1627671 룸스프레이와 향수의 가장 큰 차이가 뭘까요? 3 .... 2024/09/23 1,750
1627670 단원 김홍도 산수화 실제 모습 24 .. 2024/09/23 8,195
1627669 증여세 질문입니다. 8 ㅇㅇㅇ 2024/09/23 2,099
1627668 고3이 밤 12시전에는 안해요 3 ㅡㅡ 2024/09/23 2,583
1627667 대통령실 5시간 녹취록(예고) 3 2024/09/23 3,136
1627666 냉동실만 고장난거 같아요 ㅠㅠ 12 ㅠㅠ 2024/09/23 1,827
1627665 제집에서 나가지 않는 전 세입자 8 질려 2024/09/23 4,627
1627664 감리교는 이단 아닌가요? 22 궁금 2024/09/23 3,336
1627663 여자는 60대 넘어도 사진에 신경쓰나요? 28 ㅇㅇ 2024/09/23 4,468
1627662 오분도미는 햅쌀 아직 안나오나요? 2 ㅇㅇ 2024/09/23 746
1627661 다리쑤시고 발바닥 화끈 4 ... 2024/09/23 1,577
1627660 이운동기구도 좀 봐주세요 6 ..... 2024/09/23 869
1627659 나솔 영숙은 화상 6 영이네 2024/09/23 5,593
1627658 중환자실 글쓴이예요 27 아까 2024/09/23 17,446
1627657 농협인터넷뱅킹쓰시는분요 2 000 2024/09/22 1,399
1627656 이혼할 결심 야구선수 10 깝깝하네요 2024/09/22 6,575
1627655 삼시세끼 평이 44 2024/09/22 20,647
1627654 아버지의 세 딸들 잼있어요 1 넷플 2024/09/22 2,263
1627653 비평준 지역은 일부러 가는 경우도 있나요? 9 2024/09/22 871
1627652 아들하고는 사이좋은게 오래못가네요~ 16 12345 2024/09/22 4,920
1627651 붙박이장 옷장 문을 혹시 옆으로 밀 수 있을까요? 9 가능할까요?.. 2024/09/22 1,314
1627650 자식은 부모보고 배운다던데.... 6 자식 2024/09/22 3,104
1627649 3m 가라앉은 한강 수상 건물 3 침몰하는오세.. 2024/09/22 3,763
1627648 법랑질형성부전증 치아교정 가능?불가능? 2 오잉 2024/09/22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