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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사춘기딸한테 엄청 조심스럽게 대하는데요

ㅇㅇ 조회수 : 3,019
작성일 : 2024-09-22 21:25:26

사춘기딸

휴..저는 이제 말하기도 싫어요

까칠하고 버릇없고 틱틱거리고

제가 말하기 싫을땐 남편시키는데

남편 성인군자같은 사람인데

아빠가 무섭게 한소리하면 곧잘 말 듣고 무서워하더라구요

딸 버릇없게 한 스토리 들려주면 아주 혼구녕을 내라고 그러면서 본인은 절절메요ㅠㅠ

오늘도 친구만나러 나간애가

저녁먹을 시간인데 여러번 연락해도 말을 안듣길래

남편한테 무섭게좀 혼내서 들어오라고 하라고 시켰더니

아주 살살녹게 카톡쓴걸 저한테 잘못보낸거에요

저한테는 버릇없게하면 혼내라고 하면서

왜케 딸한테 조심스럽게 대하는지..

딸이 그래서 그런지 지 아빠는 무지 좋아하구

둘이 살살녹아요

오늘도 이구역 악역은 내 담당..ㅠㅠ

 

 

 

IP : 59.14.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2 9:27 PM (106.102.xxx.110)

    아빠가 잘하시는 거예요 ㅎㅎ

  • 2. 경험자
    '24.9.22 10:09 PM (116.37.xxx.120)

    네 아빠가 잘하시는거예요 22222
    딸은 아빠랑 한번 어긋나면 영영 어색해질수 있어요
    악역은 엄마가 하세요^^

  • 3. //
    '24.9.22 10:20 PM (175.192.xxx.94)

    아빠가 잘 하시는거예요 2222
    애도 숨 쉴 구멍이 있어야죠.

    대신 너무 극단적으로 화는 내지 마세요.

  • 4. ...
    '24.9.22 10:30 PM (106.102.xxx.77) - 삭제된댓글

    아빠가 딸한테 다정해야 딸이 남자 판단하는 기준치도 높아져요

  • 5. 그상태로
    '24.9.23 12:34 AM (86.146.xxx.238)

    우리는 제가 부탁해서 그 상태로 사춘기 지나고 두 딸 대학생 됐는데..
    지금 다같이 사이 좋아요. 본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자기가 딸들이랑 잘 지내고 있다고 느끼나봐요

  • 6. .....
    '24.9.23 6:37 AM (175.117.xxx.126)

    저도 사춘기 딸에게 악역 ㅠㅠ
    애가 아빠는 좋아함 ㅠㅠ

    그런데 주변에 보니 아빠가 악역한 집은
    아예 애가 아빠 카톡은 안 읽씹이고
    아예 얼굴 안 볼 기세라
    나중에 아빠가 후회하더라고요..
    엄마들 악역과는 좀 다른 듯요 ㅠㅠ

    에휴 그냥 제가 악역해야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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