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지금 저는 아이가 저한테 말을 거는거 조차 너무 두려워요 또 같은 말을 반복할까봐요. 17년생 초1이구요 어느날 유튜브 보면서 특정 유튜버가 내가 미안했어~ 라구 장난식으로 말하는 걸 따라하더라구요. 한 한달전쯤이요. 그러더니 그담부터 사과하는게 버릇이 된건지 무슨 행동만 하면 계속 예를 들어 조금만 몸을 부딪혀도 미안해, 엄마 괜찮아? 확인해요. 장난감을 가다 밟았어도 엄마 내가 실수로 밟았어 엄마 괜찮아? 엄마내가 엄마 손을 모르고 쳤어 미안해 괜찮아? 뭐 이런식이에요 그래서 그럴때마다 전 진짜 안해준 말이없어요.
엄마는 괜찮아 ㅇㅇ이가 자라는 과정인데 사소한 모든거에 사과 안해도돼 괜찮아 정말 1000번은 말한것 같아요. 그럼 그땐 이해하는거 같다가도 머릿속에서 자꾸 미안해 괜찮아? 라고 말해야할것 같대요 그말이 자꾸 생각난대요ㅠㅠ 그래서 나름 생각해본게 ㅇㅇ 이가 판단해서 사과해야 할거 같음 해도돼 그러면서 미안해 괜찮아? 할때마다 ㅇㅇ 이는 어떤거 같아? 이렇게 웃으며 말하면 사과안해도될거 같아 그래요 그리고 나서 이걸 종일 오늘 반복했어요 진짜 나중엔 저도 정신이 나가는거같아서 괜찮아 괜찮다고 했자나!! 라고 말하고 아이를 울렸어요 ㅠ 제가 바로 사과하구 엄마 정말 다 괜찮다구 엄마한테 일일히 확인안해도된다구.. 그러면 또 아이는 나는 왜이렇게 태어났을까? 뭐 이런맘 아픈말을해요 ㅠㅠ 정말 여태 아무문제없고 밝고 잘 자라던 아이었는데 갑자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저희 아이와 같이 아이가 같은말을 반복했었던 경험이 있으셨던 분 계실까요? 어떤 작은 팁이라도 좋으니 경험을 좀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