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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걸 꼭 그렇게 말해야 했을까요

... 조회수 : 5,749
작성일 : 2024-09-22 19:32:04

돼지고기 수육을했는데 고기가 많이 남았어요

 버리기 아까워 김치넣고 양파 파 넣고 김치찌개 끓여서 아이랑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에게 김치찌개를 차려줬더니 수육하고 먹다남은 고기로 한거라는걸알고는 손도 안대고 그대로 남기더군요

 그러면서 자기코를 감싸쥐고는 인상쓰면서 돼지비린내가 난데요

 

 군말없이 맛있게 잘먹은 아이와저는 그럼 뭐가되나요

 이렇게 반찬투정을  심하게하는 남편과 이혼을 생각합니다

IP : 58.239.xxx.5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2 7:37 PM (110.15.xxx.133)

    얄밉네요.

    고기는 비린내 아니고 누린내예요.
    (죄송, 비린내로 쓰시는분들이 많아서요)

  • 2. ㅠㅠ
    '24.9.22 7:39 PM (223.39.xxx.17)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식재료 낭비 안하고 열심히 요리해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못 느낄 망정 그런 말을 하다니..
    차라리 속이 안 좋다고 하지..ㅠㅠ

  • 3. ㅐㅐㅐㅐ
    '24.9.22 7:40 PM (116.33.xxx.168)

    반찬투정 하나로 이혼을 생각하는건 아닐테고,

    저도 냄새 민감한 사람이고
    수육으로 찌개를 끓였다는 문장 하나로
    냄새가 느껴져요 ㅠㅠ

    잘먹는 사람은 비위도 좋고
    무난한 사람이라 부럽고요

    잘먹은 우리는 뭐가 되나?
    이런 생각은 왜 하시는지…
    저정도면 조롱한 것도 아니지 않나요?

  • 4. ...
    '24.9.22 7:42 PM (106.102.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고기 냄새 민감해서...가족한테는 그래서 못 먹겠다 말했을거 같아요

  • 5. yikes
    '24.9.22 7:43 PM (39.123.xxx.130)

    돼지냄새 민감한 사람 있어요. 저도 수육한 고기 다시 이용
    한 요리 다시 못 먹겠더라구요.
    평소에 민감한가요?
    단순히 민감한 이유만으로 욕 하기는 그렇구요.

  • 6. 그렇죠
    '24.9.22 7:44 PM (211.217.xxx.119)

    생선에서 나는 좋지 않은 냄새가 비린내

  • 7. .....
    '24.9.22 7:45 PM (118.235.xxx.19)

    저 남자 편드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예민한척 까탈부려서 그런건가요?
    원글에 써있잖아요.평소에도 반찬투정을 심하게 한다고요.
    평소에 얼마나 까탈스럽게 굴었으면 원글이 그러겠어요.

  • 8. ...
    '24.9.22 7:46 PM (106.102.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고기 냄새 민감해서 남들 맛있게 잘만 먹는 치킨도 닭냄새 나서 잘 안 먹거든요. 가족한테는 솔직히 냄새 나서 안 먹을래 말할거 같아요. 가족들은 맛만 좋구만 무슨 냄새가 난대 할거 같고요.

  • 9. ....
    '24.9.22 7:47 PM (1.177.xxx.111)

    남편이 냄새에 엄청 예민한가 봐요...맘 상해 하지 말고 그냥 가볍게 듣고 흘러 보내세요.

    수육하고 남은 고기 기름에 살짝 튀기듯 구워내서 간장 , 설탕, 생강, 정종, 대파 ,알후추, 통마늘, 건고추 ( 중국간장 노두유 있으면 넣고) 넣고 졸이면 동파육 비슷한데 냄새 전혀 않나고 맛있어요.
    전 일부러 수육 넉넉하게 해서 먹고 남은 걸로 다음날 저렇게 해서 데친 청경채랑 같이 먹어요.
    덮밥 해주면 애들도 좋아 할거에요.

  • 10. ...
    '24.9.22 7:49 PM (106.102.xxx.56)

    저도 고기 냄새 민감해서 남들 맛있게 잘만 먹는 치킨도 닭냄새 나서 잘 안 먹거든요. 가족한테는 솔직히 냄새 나서 안 먹을래 말할거 같아요. 가족들은 맛만 좋구만 무슨 냄새가 난대 할거 같고요. 가족끼리 그냥 그렇게 각자 식성 취향 말하고 넘어갈 일 같아요. 그럼 우리는 뭐가 돼?는 너무 깊이 생각하는거 같아요.

  • 11. ^^
    '24.9.22 7:50 PM (223.39.xxx.80)

    ᆢ남편분이 밉쌍스럽게 말하네요ᆢ
    본인의의도와 상관없이ᆢ뭔가 상대는 생각않코

  • 12. 그냥
    '24.9.22 7:52 PM (112.153.xxx.46)

    못먹는구나 하고 이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뭐든지 잘 먹는 편이지만
    비위가 약해서 돼지누린내 나면 못먹어요.
    어느날 김치찌개 했는데 돼지누린내가 나더군요.
    그래서 저는 김치만 슬슬 먹는데,
    다른 식구들은 고기부터 먹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 13. 남편
    '24.9.22 7:54 PM (182.227.xxx.251)

    남편이 말 이쁘게 못한건 잘못인데
    저도 이상하게 수육 먹고 남은걸로 다른거 만들면 돼지냄새 나서 못먹어요 ㅠ.ㅠ
    김치찌개를 해도 간장이나 매운양념에 졸여도 그 냄새가 너무 역하게 나더라고요.

    아마 저처럼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 해요.
    치킨도 식힌거 데우면 못먹거든요.

  • 14. 저도
    '24.9.22 8:00 PM (125.186.xxx.54)

    물에 들어간 고기 안먹는 사람 많은데
    전 그 정도는 아니지만 누린내나면 정말 못먹을거 같아요
    다음에도 누린내 생각나서 못먹을거 같아요

  • 15.
    '24.9.22 8:04 PM (14.48.xxx.230)

    속상하시기는 하겠지만..남편분이 이렇게 누린내 냄새나는 걸 맛있다고 먹냐?라고 말한것도 아니고...냄새가 나서 못 먹겠다고 가족이라 편하게 말한건데...좀 이해해주시면 안 될까요?
    저도 돼지고기 냄새나면 못 먹고, 심지어 저는 삶은계란에서도 냄새가 나면 못 먹거든요.
    저는 남편한테 냄새때문에 못먹겠어 하면 남편은 그래?난 괜찮은데 내가 먹을까?그러거든요...저는 그런 남편이 부러워요!
    못먹는 사람도 이해해주세요....

  • 16. ㅇㅂㅇ
    '24.9.22 8:20 PM (182.215.xxx.32)

    예민해서 살기 힘들겠네요.....
    어쩌겠어요
    그리 타고난걸..

  • 17. ooo
    '24.9.22 8:22 PM (182.228.xxx.177)

    남편분이 누린내가 나서 누린내가 난다고 한것 뿐인데
    뭐가 문제인지??
    익힌 고기 다시 데우면 누린내 확 올라와서 못 먹는 사람 많아요.

    누린내 안 난다고 잘 먹는 사람도 있고
    못 먹는 사람도 있는건데
    잘 먹은 나는 뭐가 되냐는건 자존감 문제가 심각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꼬인 성격이 문제거나.

  • 18. 아니
    '24.9.22 8:25 PM (123.212.xxx.149)

    싫을 수는 있는데 표현에는 신경써야죠.
    누가 맛있게 먹은 음식을 코쥐고 인상쓰면서 못먹겠다하는건 너무 매너없는데요.
    그리고 수육하다 남은고기로 김치찌개가 어째서 이상한건지 모르겠는 1인..

  • 19.
    '24.9.22 8:31 PM (58.239.xxx.59)

    저거뿐만이 아니예요 제가 해준 음식에 사사건건 트집이예요
    툭하면 이런건 쓰레기통에 버리라고해요 그러면서 반찬재활용하는 더러운 식당밥은 잘만 먹더라고요?
    제가 힘들게 만든 음식을 모욕하는게 저를 모욕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무척나빠요
    아이가 엄마먹으라고 서툰솜씨로 김치볶음밥 해놓으면 맛없어도 그 성의가 고마워서 너무맛있다 보통 그러지않나요?
    제가 해준 음식이 그렇게 맘에안들면 저랑 이혼하고 평생 식당밥이나 사먹었으면 좋겠어요

  • 20. ...
    '24.9.22 8:32 PM (106.102.xxx.58)

    쓰레기통에 버리라니 이혼하세요

  • 21. 냉동
    '24.9.22 8:49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냉동해놨다가 반찬 없을때 데펴먹음 되는데.......
    기름쫙빠진 익은 수육 김치찌개에 넣어도 국물맛 안우러났을거같아요.
    저도 좀 그건 별로

  • 22. 00
    '24.9.22 8:50 PM (118.36.xxx.182)

    남편을 쓰레기통에 넣어야 할 것 같아요. 밥을 차려주는게 어디에요? 남편 몇살인데 그래요?
    그렇게 싫으면 니가 해서 쳐드세요. 그리고 아이보다 못한 아버지네요.

  • 23. 배우자
    '24.9.22 8:56 PM (1.214.xxx.4)

    적당한 량을 아무것이나 먹으면 최고의 배우자죠
    먹는걸로 이혼 못하실거면서 먹는걸로 미울때마다 이혼이란 단어를 생각하지 마시고
    양을 적게하고 싫어하는 음식 주지 마세요
    성장기도 지났구 본인이 먹고 싶은거 주세요

  • 24. ㅇㅇ
    '24.9.22 8:58 P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우리집 남편이 그집에 갔나보네요.
    꼭 예민하다는 말로 미화해요.
    둥글한 사람을 약간 업수이 여겨요.
    늘상 주장하는 말
    예민을 가장한 천박한 것들의 몸부림이다.

  • 25. ...
    '24.9.22 9:07 PM (211.179.xxx.191)

    보통 주부들은 아까우니 그렇게라도 재활용하고 남자들은 싫어하죠.

    우리 남편도 그래서 저는 다른 요리로 변형 안시키고 그냥 데워주거나 대충 먹고 치워버리거든요.

    요리 안해본 사람들이 그래요.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26. ..
    '24.9.22 9:10 PM (219.254.xxx.117)

    음식이 아니라 남편을 쓰레기통에 버려야할 듯
    원글님 애쓰시네요ㅠ

  • 27. 남편은
    '24.9.22 9:24 PM (211.211.xxx.124)

    남편은 재활용도 안될거같으니,
    종량제쓰봉에 넣으세요,
    아니다,
    폐기물스티커를 붙여야하나....
    참 매를 버네요.

    밥주면 안먹고 자고
    아무때나 일어나 기어나와
    배고프다배고프다 타령하는 ㅅㅋ
    랑 막상막하 맞죠,

  • 28. 햇살처럼
    '24.9.22 10:26 PM (220.85.xxx.42)

    초딩스럽긴 하네요. 휴

  • 29.
    '24.9.22 11:35 PM (73.148.xxx.169)

    쓰레기 남자에서 빨리 탈출 하시길

  • 30. ....
    '24.9.22 11:56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싫을 수는 있는데 표현에는 신경써야죠. 22
    말을 저따위로... 공감능력과 배려심은 쓰레기에 버리고
    아내가 해준 밥은 잘도 ㅊ먹나 봅니다.
    저는 제가 애써 해준 음식에 이것저것 토달고 불평하면 반찬수 줄이고
    아주 심플하고 간단하게 별거없이 해줍니다.
    입에 안맞는다해서 간단하게 준비했어~ ^___^
    더이상 애쓰지 않음. 그런 사람에게는 인정받으려 애쓰지 않아요.

  • 31. ......
    '24.9.22 11:56 PM (110.13.xxx.200)

    싫을 수는 있는데 표현에는 신경써야죠. 22
    말을 저따위로... 공감능력과 배려심은 쓰레기에 버리고
    아내가 해준 밥은 잘도 ㅊ먹나 봅니다.
    저는 제가 애써 해준 음식에 이것저것 토달고 불평하면 반찬수 줄이고
    아주 심플하고 간단하게 별거없이 해줍니다.
    입에 안맞는다해서 간단하게 준비했어~ ^___^
    더이상 애쓰지 않음. 그런 사람에게는 잘하려 애쓰지 않아요.

  • 32. 못된남편
    '24.9.23 7:44 AM (61.43.xxx.79)

    아이들이 잘 먹고있다는데
    혼자 냄새난다고 떠들어대는 남편이 정상인가요?
    냄새나는 음식 맛있게 먹고있는 아이들은
    돼지새끼들인가요,
    애비가 되가지고 하는 말버릇이 ㅉㅉ

  • 33. ...
    '24.9.23 7:58 AM (175.119.xxx.174)

    먹고 남았다는게 젓가락 대고 먹은거 남은거에요?
    그렇다면 화날만 하구요
    그냥 남은거라도 저라면 안먹어요.
    맛없자나여 냄새나구 애들은 엄마가 해주니 먹은거져
    남편 입맛이 까다롭기보다 님 요리 못하는분 아닌지요?
    먹고남은 수육으로 김치찌개 했다니 의심되네요

  • 34. ㅁㅁㅁㅁ
    '24.9.23 12:27 PM (211.192.xxx.145)

    꽤 비싼 일본 횟집에서
    앞 접시 먹고 다음 나온 접시에서 이모가 갑자기 냄새가 나서 못 먹겠다고
    물어보니 앞 접시 회 썬 칼로 다음 접시 회도 썰었다고, 다른 물고기였는데 말이죠.
    원래 그러면 안돼는 거라고 주인이 미안하다 사과했어요.
    실시간 목격하며 냄새 민감한 사람은 진짜 민감하구나 실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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