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하시겠어요? 세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4월말경 딱딱한 과자를 먹은 이후로 작년 7월에 신경치료 않고 씌운이가 시리고 아파서 크라운했던 치과갔더니 신경치료해도 시릴 수 있다해서 대학병원 보존과로 갔는데 7번 와야되고 크라운을 동네치과서 벗기고 임시치아 상태로 오라고 합니다. 그러기로 했는데 일을 시작하니 회사에서 싫어합니다.
주1회씩 7번 빠지니 저도 그날 일당이랑 주휴수당빠지고 월차도 없어지구요. 동네치과가서 크라운벗겨가는것도 번거로워요. 치아상태보고 엑스레이상 충치가 있는 것 같은데 충치치료로 마무리될 수도 있고 신경치료해야될 수도 있다고 해요.
2번
병원급 치과로 보존과있는데로 토욜 치료 가능한 곳 갔는데 딱딱한 막대기같은거 씹어보라해서 했는데 별로 아파하지 않으니 어느 치아가 아픈지 찾아오라는 겁니다. 여기는환자가 많아2-3주에 한번 치료가 가능하고 신경치료는 많아도 4-5회면 될 거 같구요. 대신 치료기간이 몇달에. 걸쳐 이루어질거 같아요. 이 의사는 무른 거 위주로 먹고 무른 음식에도 많이 아프면 신경치료하러 오라고 합니다. 분명 대학병원서 뜨거운거 찬거 검사다하고 크라운한 게 이상있는 거로 되어서 예약잡았거든요.
1번 2번 다 다른 도시 병원이라 기차타고 가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3번 그냥 동네 주변 30년 경력의 60대초반 의사에게 신경치료받는다.
제 지인이 소아치과 의사인데 나중에 후회안하려면 보존과에서 미세현미경으로 신경치료하는 곳에서 치료받으라해요. 다른 도시가는 수고가 있지만 시간 비용 투자할 만하다고 해요. 전문가가 그러니 1번 2번 중에 택해야 될 거 같은데 1번은 크라운벗겨가는게 고생스럽고 회사서 싫어하고 제 수당 날아가니 한달에 수입이 90만원 정도 손해봅니다.
그러나 가장 빨리 치료 끝낼 수 있어요. 교수님께 받으니 미덥고요.
2번은 의사가 치아를 오래 쓰게하려고 노력하지만 저는 4월말보다는 훨씬 쓰기가 괜찮지만 그 이전과는 분명 다릅니다. 삶은계란 자두 알밤같은 정도의 무르기만 괜찮고 고기나 나물같은 저작력이 좀 있는 음식들은 불편해요. 치료하고싶은거죠. 여긴 치료기간이 2-3주 마다 가야되고 1번과 마찬가지로 멉니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토욜 갈수있어좋고 보철과랑 협진하여 그 병원에서 크라운벗기고 치료들어갈수 있어 좋아요.
3번 가깝고 한번도 안가봤지만 금인레이 벗기고 레진으로 붙여주는 양심있고 경력30년되었으니 신경치료 잘하지 않을까요? 신경치료 잘못되면 그때 대학병원가면 늦은 걸까요?
1번 대신 2번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의사가 많이 아픔 오라고 ㅠ 그래도 치료해달라면 해주겠지요.
처음 크라운한 2차병원치과에서 신경치료해도 시릴수있다 안했으면 그냥 신경치료받았을텐데 지금 이문제도 몇달째 고민중이니 한숨만 나옵니다.
지혜를 나눠주세요. 참고로 저는 어릴 때부터 치료한 치아가 많아서 나름 치솔질 신경쓰고 치실 치간칫솔 잘했는데도 이렇게되어 속상하고 치아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답니다. 씌운 이가 4개나 되고 어릴 때 아말감으로 떼워놓은 것들이 많거든요.
어떤 선택이 가장 나을까요? 소아치과 의사분도 꼭 대학병원서 할 필요는 없다고 하세요.. 보존과면 된다고. 대학병원에서는 여건이 그러니 동네치과서 하라하고. 대학병원은 의뢰서들고 오는 분이 대부분이라 하고.
크라운한 이는 씹는 부위가 넓은 곳에 아말감으로 떼워놓았는데 옆에 충치가 생겨 동네치과가니 두군데 다 신경치료하고 씌워야된데서 2차병원갔고 거기서는 아프지는 않으니 신경치료하기 아까워 떼우자했는데 아말감 주위 앞뒤로 두군데 금이 가 있어서 안전하게 씌우자해서 씌웠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하시겠어요? 기간제라서 12월말에 일은 종료되고 월차 쌓아서 11월말에는 1번에서 경제적 손실없이 치료도 가능하긴 합니다.
그래도 그때까지 있기 싫고 빨리 끝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