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중환자실 경험 있으신 분 조언 구해요

.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24-09-22 18:29:33

오늘 오후에 가족이 중환자실 입원했어요.

일주일에 두 번 15분밖에 면회가 안 돼요.

코로나 예방 때문에 보호자 대기실 미운영이구요.

 

집에 가 있다가 오라는데

집<->병원이 한 시간 넘는 거리고

제가 운전도 못 하는 상황이라

오늘은 병원 근처에 있을 생각입니다.

바이탈은 안정이나 의식이 없어서 걱정돼서요.

 

내일 아침 면회 후 

목요일에 다시 15분 면회 가능해요.

 

내일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 생각으론 내일 아침 면회 후 집에 가서 자고 짐 챙겨서

모레 다시 병원 근처 숙소를 잡을까 합니다.

 

경험담이나 조언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IP : 223.39.xxx.1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2 6:36 PM (175.114.xxx.108) - 삭제된댓글

    가족 이라고 하시니 집에 돌봐야 할 다른가족은 없나요?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져서 그 마음은 알겠지만 일주일에 두번밖에 못보는데 병원근처 숙소에서 뭘 할 수 있을까요.
    일단은 쉬든지, 다른 집안일을 하든지 집에 있다가 면회를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환자도 중요하지만 간병할사람의 체력과 멘탈이 굳건해야 버티지요

  • 2. 친구
    '24.9.22 6:44 PM (14.32.xxx.242)

    제 친구 얘기로는 면회시간에만 맞춰 가면 된대요
    정말 대기해야 할 상황이면 의료진이 미리 알려준대요

  • 3. ..
    '24.9.22 6:47 PM (211.235.xxx.38) - 삭제된댓글

    1시간 거리면 편하게 집에서 지내세요.
    문제가 있으면 전화로 연락주니까요.

  • 4. ...
    '24.9.22 6:50 PM (112.214.xxx.177)

    똑같은 상황으로 의료진에게 물어봤었는데 그럴 상황이 오면 미리 얘기해준다고 병원에서 지낼 필요없다고 했어요.

  • 5. ㅡㅡㅡㅡ
    '24.9.22 6:5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한시간 거리면 집에서 왔다갔다 하세요.

  • 6. 병원근처에
    '24.9.22 7:06 PM (59.7.xxx.113)

    고시텔 있을거예요. 구글에서 검색해보세요

  • 7. 원글
    '24.9.22 7:15 PM (112.217.xxx.82)

    아까 택시 타니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렸는데
    대중교통 조회해보니 세 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돌볼 자녀나 업무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상황이구요
    마음 같아선 그냥 병실 문 앞에 계속 있고 싶지
    혼자 두고 가고 싶지가 않네요. 네, 그래도 가야죠
    빨리 일반병동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

  • 8. 집추천
    '24.9.22 7:35 PM (221.150.xxx.138)

    일반병동으로 옮기는 그 순간부터 전쟁입니다.
    그때 열심히 하시면 되구요..
    그때를 위해서 에너지 축적하세요.
    지금 병원에서 버티면 진짜 필요한 그 순간 지쳐서
    싸움나요.
    간병은 사랑으로 하는게 아니라
    체력으로 하는거더라구요.

  • 9. 따뜻한 조언
    '24.9.22 8:19 PM (112.217.xxx.82)

    감사합니다

  • 10. ..
    '24.9.22 8:29 PM (58.79.xxx.33)

    어떤 마음인지.. 잘 알아요. 그냥 중환자실에 계실때는 면회만 하고 집에 오세요. 집에서 주무시면서 체력 비축하세요. 낯선곳에서 자는 거 그게 체력 축 납니다.. 왔다갔다 서너시간하시면 됩니다. 일반병동가면 ㅜ 거의 환자옆에서 자는 건데 노숙하는거나 다름없고 잠 거의 못자요. 중환자실에 계시면 보호자는 할일이 없어요. 사실. 좋은 마음가지시는 보호자님보니 환자분께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11. ...
    '24.9.22 8:39 PM (121.142.xxx.203)

    코로나 전에도 큰 병원은 보호자 대기실은 없었어요.
    그리고 의료진이 보고 생명이 위독하면 연락옵니다.
    보호자 오는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해두고 연락와요.

    그리고 윗 분 말씀처럼 중환자실 계실 때 체력을 비축하세요.
    간병은 체력과 돈으로 하는거에요.

  • 12. oo
    '24.9.22 9:10 PM (211.58.xxx.63)

    대기실 말고 로비에서 있었어요. 근데 로비에서 밤센다고 도움도 안되니.. 오히려 집에 가서 필요한 물품이나 병에 대해 대비하는것도 괜찮습니다. 빨리 일반 병실로 옮기시길 기원합니다.

  • 13.
    '24.9.22 9:16 PM (1.236.xxx.93)

    간병은 사랑으로 하는게 아니라 체력으로 한다는말 맞는말입니다

  • 14.
    '24.9.22 9:25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본인이 맘이 안놓여서 그렇죠? 저도 그 맘 이해합니다. 집에가도 푹 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집에 다녀오시도록 해보시고 여의치 않으시면 저희 엄마 중환자실 입원때 다른 보호자들 보니 오고가는 시간이 더 피곤하고 번거로우신 분들은 병원 근처 찜질방에 계시다 오실거라고 하신 분도 계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607 코스트코 온라인몰은 코스트코 없는 지역에도 배송되나요? 4 코스트코 2024/09/22 2,054
1627606 랩다이아 업체 좀 소개해 주세요 3 .. 2024/09/22 1,047
1627605 목상태가 안좋을때 성악가나 가수들은 어떤 방법으로 1 ㅇㅇ 2024/09/22 1,070
1627604 내 생일이라고 시모전화 5 역시나 2024/09/22 3,438
1627603 거제도 침수된거 보셨나요? 8 ..... 2024/09/22 5,664
1627602 쿠쿠 밥솥 보상판매 되는거 아셨어요? 6 그그 2024/09/22 4,223
1627601 괜찮냐고 계속 사과하고 확인하는 초등아이(육아선배님들 도와주세요.. 7 글로리데이 2024/09/22 1,849
1627600 고딩때 할아버지 선생님 9 .. 2024/09/22 2,490
1627599 30년된 아파트에 사시는 분 계세요? 23 .. 2024/09/22 6,628
1627598 푸바오, 가슴이 찢어집니다. 30 푸바오 2024/09/22 15,304
1627597 며느라기, 류의 드라마 좀 추천 부탁드려요. 2 추천 2024/09/22 798
1627596 20년전 결혼 예물 6 그때 2024/09/22 2,826
1627595 악필교정 가능할까요? 14 악필교정 2024/09/22 1,318
1627594 폭염에 폭우 지났지만 ‘가을’은 없다…25일부터 고온다습 44 흠... 2024/09/22 27,089
1627593 당근으로 물건 팔아서 27만원.. 16 당근 2024/09/22 6,596
1627592 혼주한복 12 ** 2024/09/22 2,210
1627591 액상과당과 아스파탐은 다른건가요? 10 궁금 2024/09/22 1,090
1627590 비행기 탈 때 약 처방 받았던 분 계신가요? 6 삶은 감자 2024/09/22 1,182
1627589 면접날 운세를 보니 망신살이 있다고 뜨고 4 ㅇㅇㅇ 2024/09/22 1,560
1627588 모든 사람에게서 단점을 찾아내는 불행한 인간 31 2024/09/22 5,169
1627587 노인이 노인 싫다는거 뭐라할건 아닙니다 26 ㄷㅈ 2024/09/22 4,356
1627586 날씨가 쌀쌀해요 넘 좋네요 6 호호 2024/09/22 2,168
1627585 4도어냉장고와 4도어김냉을 3 Fhjkk 2024/09/22 1,060
1627584 깍뚜기 할때 배를 갈아넣었더니 3 초보 2024/09/22 4,175
1627583 세상 맛있는 냄새 다 들어오고 있네요 8 ㅎㅎㅎ 2024/09/22 3,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