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에 결혼하겠다는 심리

[...]

뭔가 스스로를 상품화해서,

유통기한 직전에 제값받고 팔리겠다.

그런 마인드같아서 별로에요.

[단비]

끝물은 떠리로 팔리죠.

[...]

글쎄요. 왜 그러면 안 되나요. 결혼할 마음이 생겨서 하고 싶을 뿐인 건데요.

[..]

남이사 그러거나말거나 각자 삶에 집중하세요

[단비]

남자는 끝물과 결혼할 마음이 생길까요?

[끝물?]

뭐 제가 모르는 다른 거 있나요? 결혼에 무슨 끝물이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계획도 없이 결혼하는 것 보다 정말 결혼하고 싶은 나이때 결혼하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

유통기한 직전에 헐값에도 팔기 힘든데 제 값받고 팔릴 리가...

[모모]

결혼에 끝물이 어딨나요
하고 싶을때 하는거죠

[…]

늦게나마 현실직시? 한거죠.
젊을때야 친구도 많고 이성도 많고
버는거 적당히 쓰고 모으고 놀고 먹고 하다가
나이 한살 두살 들수록
친구들도 자기 가정 꾸리고
이대로 나는 괜찮을까 생각하게 되겠죠.

괜찮으면 계속 비혼으로 사는거고
아닌것 같으면 늦게나마 결혼 결심하는거고요.

시동생이 곧 40인데
그렇게 결혼 생각 없다더니 이제 결혼 하겠다네요.

[커피]

이런글 써봤자
질투로 밖에 안보여요.
20살에 결혼한 친구는
제값에 가지도 못했어요.
20살때부터 반찬걱정하고 시엄니 눈치보고
돈버는것이 뭔지도 모르고 그러고 살더라구요.

[아니]

현실 직시는 결혼 늦은 사람만 어디 하나요?
결혼 일찍 한 사람도 나중에 현실 직시해서 결혼은 미친 짓이다 울부짖는 사람이 한둘이가 아닌데..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걸어가 보지 못한 길에 대한 환상 미련이 있기 마련이죠

[끝물???]

요새도 이렇게 시야가 좁은 사람이 있군요.
어디 조선 시대에서 오셨나

나이들 수록 재산, 경력, 명예 올라가고
무엇보다 나이들면서 다듬어진 성격으로 인해
더 좋은 사람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결혼도 어릴 때보다 급 높고 좋은 사람과 하는 경우를
저는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

유통기한 임박?

[ᆢ]

저는 24살 끝물이 아닌 맏물에갔으니
밑지고 자선사업한 이타적인 사람이예요?
말도안돼...

[ㅇㅇ]

남일에 오지랖 부리는 사람 심리는
박복한 팔자라 아무나 트집잡아 끌어내려는것같아
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