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경박한 남편 2

지루한간병기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24-09-22 13:48:32

밖에선 말한마디 하지않고

학구적이고 엄숙한 남편인데

집안에서는 행동이 너무 가벼워 문제인 남편얘기 

해드렸어요

경박하기가 길태미급 ㅠ

 

명절에 멀리서 아이들이 내려오니

너무 좋아서 춤추고 노래하고

흥을 주체하지못하는 강아지처럼 나대다가

돌기둥에 발가락 부딫힌후

명절지나 발가락 철심박는수술했어요

지금 입원중입니다

 

댓글들에 많은분들이 ADHD 말해주셨고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이 새건물이라  쾌적하고 좋아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딸아이가 오니 또 벌떡일어나 앉아 어깨춤을ᆢ 

아이는 가자미 눈뜨고 

~아빠 나이도 있으시니

이제 그만 까부는게 좋겠다는 덕담?해줬고

대외적으로는 무거운 물건들다 다친걸로 ᆢㅠ

명절에 못갔더니 다들 궁금해하시구요

여튼 이젠 흥을 자제하는걸로 약속했어요

 

덕분에 저는 간병인생활 하고 있는데

병원 밥도 맛있고 작은 침상에서 잠도 술술 잘자고

뭐ᆢ저는 괜찮습니다 ㅎㅎ

 

 

 

IP : 211.227.xxx.1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2 1:57 PM (223.62.xxx.237)

    제목보고 뭘까 했는데, 남편분 상당히 사랑스러우시네요^^

  • 2. 딸의
    '24.9.22 1:57 PM (219.255.xxx.120)

    덕담이 웃겨요

  • 3. ㅇㅂㅇ
    '24.9.22 2:00 PM (182.215.xxx.32)

    딸이 아빠에게 해주는 덕담이 ㅋㅋㅋㅋㅋ

  • 4.
    '24.9.22 2:01 PM (76.219.xxx.55)

    발 한쪽인데 뭘 간병인까지 하나요
    목발 짚고 혼자 알아서 하라고 님은 좀 쉬세요
    까분 고생을 본인이 해야 좀 느끼지요.

  • 5. ㅇㅇㅇ
    '24.9.22 2:02 PM (211.196.xxx.99)

    ㅋㅋㅋㅋㅋ 즐거운 가족이네요

  • 6.
    '24.9.22 2:33 PM (106.102.xxx.107)

    즐거운 가족모습이 그려져요~

  • 7.
    '24.9.22 2:53 PM (125.135.xxx.232)

    사고 중에도 결론은 행복이여서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 그 사고가 났는데 ᆢ
    나중에 손주가 생기면ᆢㅎㅎㅎ폴짝폴짝이 팔짝팔짝이 되실 걸 상상하니 웃음이 납니다ㅎㅎ

  • 8. 전참시
    '24.9.22 3:02 PM (175.214.xxx.148)

    출연하신 한@보 원장님만 할까요.인스타릴스보고 팬됐어요.ㅋㅋ

  • 9.
    '24.9.22 3:16 PM (219.78.xxx.13)

    그글 기억나요. 멍들고 부으셨다더니 결국 철심박는 수술을.
    앞으로 답답하셔도 재활 잘하시고 어서 나으시길요.
    아이고.. 크게 아프고 좀 조심하시겠네요.

  • 10. ..
    '24.9.22 3:35 PM (125.129.xxx.50)

    흥은 내고 행동은 자제하심 되겠네요.
    밝은 성격의 아빠 좋아요

  • 11. ㄴㄷ
    '24.9.22 6:38 PM (121.142.xxx.17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동서라고 추측 되던 ㄴㄷ입니다. 철심박으셨다니.. 저희는 재밌는분이라고 웃었는데 말이죠. 쾌유기원합니다. (실은 저희 주책바가지도 올 초에 엄지발가락 부러졌었어요. 하.. 진짜 둘이 영혼을 가른건가.. )

  • 12. ...
    '24.9.22 7:08 PM (124.53.xxx.243)

    댕청미 댕청댕청
    밝고 귀여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556 인서울 이과는 성적이 어느정도?? 16 도대체 21:29:28 1,385
1647555 부모님돌아 가시는게 본인 가정이 있으면 자식이 덜힘든가요.???.. 10 ... 21:28:31 2,089
1647554 즐기면서 편히 살다보면 계속 그렇게 살게 되는거 보셨나요? 17 2 21:26:30 1,922
1647553 수능날 도시락 잘 쌀 수 있을까요.. 9 햇살 21:25:28 1,087
1647552 가을무 여름무 맛다른것도 구분이되나요? 10 ㅇㅇ 21:23:14 573
1647551 파스타면을 삶아서 소분하는법 궁금해요 9 틸란시아 21:22:03 947
1647550 하지마라고X, 하지말라고O (냉무) 2 오호라 21:21:39 379
1647549 편의점서 한개씩 포장된 바나나를 샀는데 1 ........ 21:17:05 1,661
1647548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동물원행 14 21:15:37 1,689
1647547 핸드폰에 있는 주유쿠폰 폰 그대로 보여줘도 되나요? 2 21:15:21 301
1647546 판다 루이 보면 사람인줄 ㅎ 4 ㅁㅁ 21:14:39 983
1647545 ~ 야마 잡아주고? 무슨뜻인가요? 6 명측 변호사.. 21:11:48 840
1647544 대전 맛집을 추천해주세요 6 .. 21:11:46 711
1647543 예전 부자되세요 광고 넘 기분좋지 않았나요?? 34 .. 21:10:28 1,957
1647542 넷플 드라마 MR 플랭크톤 재미있어요 ㅋㅋㅋ 6 어흥 21:09:55 1,353
1647541 4대보험 들려고 투잡하는게 좋은가요? ..... 21:09:45 299
1647540 '尹 녹취' 공천 개입? '明 휴대전화' 행방?..양측 변호사 .. 2 ........ 21:07:27 760
1647539 메밀베게 7 ........ 21:01:32 595
1647538 수상한 사람이 도어락을 눌렀어요 5 ㅇㅇ 21:01:24 1,393
1647537 오늘 부산 서면위로 낮게 전투기가 굉음내면서 8 ........ 20:54:12 1,102
1647536 예적금만 하면 어리석은 걸까요? 19 재테크 20:53:56 3,585
1647535 윤석열 장외집회 열렸던 날 태릉골프장에서 5 저딴게대통령.. 20:52:19 1,859
1647534 윤 대통령이 돌본 투르크 국견 해피·조이, 서울대공원 이사 4 ㅇㅇ 20:51:43 868
1647533 공진당 언제 어떻게 먹는게 좋아요? 1 20:50:49 540
1647532 진짜 희한한 내 자식 4 허참내 20:48:08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