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스틱 매끼 먹고 볶아도 먹고 여기저기 넣어 먹어서 당근 살때 많이씩 사는데요
추석전에 산 당근 두 봉지중 한 봉지 겨우 먹고 남은 한 봉지는 손도 안대고 있어요.
너무 뻑뻑하고 수분 아삭한 감도 없는데다 가운데 심 같은 것도 있고 무엇보다 맛도 너무 없어요.
추석에는 갈비에도 넣고 다져서 여기저기 넣고 잡채도 하고 카레도 한번 해먹고 나머지는 육수 만드는데 투하해서 억지로 소비했는데 남은 한 봉지는 손이 안가네요.
이렇게 맛없는 당근은 뭘 해먹으면 좋을까요?
생으로 버릴수도 없고 처치 곤란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