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값이랑 의대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

90년대에 아주 수재 아니고 상위 공대 갈 성적과 비슷했는데 지방대 의대 간 경우, 역시 그 시기에 사범대 가서 교사하다가 아슬아슬하게 공무원 연금 개혁 영향 안받는 경우, 2017년 정권 바뀌기 직전 서울에 집 산 사람이 제일 럭키한 케이스 같네요.

운도 있지만 그것도 아주 큰 능력 아닐까 싶어요.

 

[저도]

96학번 중상위권 공대 인기과 갔는데요
지방의대는 몰라도 약대는 충분히 갈 성적이었어요
비슷한 성적애들 교대갔던거나
다 비슷한 맥락이죠
그과를 선택한 것도 능력이예요
건너 건너 아는분 같은 나이 충남대 수의대갔는데
지금 아주 잘벌어요
운도 능력이구요
아 약대갈껄ㅠ

[네]

50대 꿀빤 세대죠.

[...]

남들이 모두 그건 좀 아니지 않아? 할때 본인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첫댓님]

ㅜㅜ 공감의 눈물이 또르르

하 진짜 후회합니다

[그런데]

언급하신 세 케이스중 의사와 서울집은 사실 정책으로 만들어진 거품성격이 강해요. 이번에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의사들 면허를 30년간 동결해왔고 그 덕에 정년도 없이 게속 돈을 벌수 있었다는 것도 알았고, 17년 이후 서울 아파트 역시 내리게 할 수 있었는데( 대출제한 등) 안했잖아요. 실제로 한국의사가 제일 많이 번다면서요( 심지어 미국 물가 감안하면 미국의사보다 더 많이 번다고) 다른유럽선진국은 공무원개념이라 얼마 못 벌고 일본은 치대 약대는 미달수준이구요. 우리나라만의 특유의 정책덕분이라 정원확대도 이렇게 극렬하게 반대하는 거고

[....]

2017년 때 집살걸, 코인할걸..

[공감]

언급하신 세 케이스중 의사와 서울집은 사실 정책으로 만들어진 거품성격이 강해요. 이번에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의사들 면허를 30년간 동결해왔고 그 덕에 정년도 없이 게속 돈을 벌수 있었다는 것도 알았고, 17년 이후 서울 아파트 역시 내리게 할 수 있었는데( 대출제한 등) 안했잖아요. 실제로 한국의사가 제일 많이 번다면서요( 심지어 미국 물가 감안하면 미국의사보다 더 많이 번다고) 다른유럽선진국은 공무원개념이라 얼마 못 벌고 일본은 치대 약대는 미달수준이구요. 우리나라만의 특유의 정책덕분이라 정원확대도 이렇게 극렬하게 반대하는 거고 222222222222222222222

운이 아니라 정책실패

[..]

아 의미없다.
엔비디아 똥값일때 전재산 몰빵해서 고점에 팔았으면
2년도 안걸리고 벼락부자 되는거였는데.
그깟 의대, 서울집과 비교할까. ㅎ

[운나쁜]

의대 졸업하고, 치대다시들어간 사람도 있고,
의대 때려치고 중간에 치대간 사람도 있고,
차고넘치는 점수때문에 경희대한의대 간사람도 있고...

이건 뭐 다양하죠

예전에는 공대가 인기 높았죠. 출세길도 있고, 의대 10년씩 시간투자하는것도 부담되었고.

근데 아이엠에프 이전에 이미 나라는 시름시름했기에
공대나온사람들사이에선 이미 공대망이다 차라리 의약계로 가야한다 했어요.
일반인들은 아이엠에프 터지고 나서야 느꼈겠지만.

[..]

서을 아파트도 강남 3구나 마용성을 샀어야 하는 거죠.
나머진 그닥 오르지도 않았어요.

[ᆢ]

나머지도 2배는 올랐어요

[둔주]

둔주는 3배 올랐죠.

[호호]

근데 겨우 서울 중위권 대학 수준이 국민이 개돼지라는 둥 의사는 수재라서 돈 많이 줘야 한다는 둥 그런 소리는 코미디

[근데]

제가 95 이대 약대인데
이대 약대면 경희 중앙 이대 아래 의대 다 가능했는데 안 갔음
그런데 그게 왜..???
첫 댓님 정말 그 성적으로 제가 다닌 대 올 수 있었다고요?
저는 연대에서도 치대 이하 어디든 쓰라 했는데??

[네]

지방약 이야기하는 거죠.
아...우리반 겨우 5~6등 하는 애 지잡 의대갈 때 돌팔이 양성이라고 비웃었는데 의대 교수하더라고요.

[90년대초중반에]

서울중상위 공대 인기과였으면 맨 하위 지방사립 의대약대 갔어요. 어제 올라온 배치표 보니...260~250점 사이에 서울중상위공대+지사의+지사약+지사치..다 들어가 있더라구요.

[...]

제 동생 하소연이
92학번이고 임고 바로 붙었는데 이 학번부터 연금개혁되었대요
그래서 65세부터 연금지급인데 1년 선배들은 명퇴시 바로 나온대요
제부는 사시 200명대시절에 합격했는데 법조계 로스쿨되었고
자녀들은 고점매수한 의대생이라 지금 놀고있다고 한탄을 ㅋ

[아이고]

진짜 의미없는 소리죠.
그런거 다 따져서 이런저런 기회를 놓치지않았더라면
우리 모두 이 모양 이꼴로 안살고 있죠.
80년대 끄트머리 학번인데 그때도 이과 전교 1,2등이 의대 갔구요.
걔가 거기 갔어?? 이런 케이스는 어쩌다 한두명이었죠.
그리고 배치표 보고 점수 가늠해서 나도 갔겠네, 우리 애도 갔겠네.. 하시는건
수능점수로 정시를 안해보셔서일거예요.
최상위일수록 배치표는 이상하게 널널하게 나오구요.
막상 도전해보면 1점차로 우수수 떨어지는데
250점~260점 이런 대강의 점수로 내가 붙었을지 떨어졌을지는 해보지않고는 절대 모릅니다.

[음]

연고대 탑아닌 공대 떨어지고 서울에 병원있는 지방사립 의대갈수있었던건 맞아요. 그래서 지금 의협에서 고등학교에서 엄청 공부잘했던 사람만 의대 갔던것처럼 말하니까 비난 받는거고 의협소속 임원들 출신학교도 지금 인터넷에 도는데 그거 보니.. "수재"와는 거리가 있어보이고요.

감히 의대도 못간 주제에..라는 식으로 말을 자꾸 하니까 반감을 사는거죠. 이번 의협 부회장의 발언을 두고 그만 하라고 덧글다는 의사들고 꽤 있는것같아요.

[그야]

이과 1,2등만 의대간 학교는 자기네 고등 학교 문제죠.
우리학교는 250~260이상이 수십명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