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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이 기침을 많이 해서 속상해요

속상속상 조회수 : 777
작성일 : 2024-09-21 10:38:14

16살 푸들공주에요

늙었어도 제겐 영원한 아가공주죠ㅠㅠ

작년쯤부터 가끔씩 기침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효과좋다는 기관지협착 영양제(?)를

주문해서 날마다 먹이니 넘 좋아졌어요

간혹 갑자기 기침을 해도 캡슐을 열어서 고구마에 

비벼서 먹이면 기침이 금방 가라앉았고요

 

근데 올 9월 들어서 부쩍 기침이 잦네요

그저께도 새벽에 기침소리에 깨서 이 녀석도 저도

같이 잠을 설쳤었는데 어젠 괜찮더니만 오늘 또

새벽에도 기침이 심해서 그 소리에 식구들이 깼어요

원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고장이 나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겠죠...

말도 못하는 녀석이 식구들이 모두 잠든 시간에 

멈추지 않는 기침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

다행히 얼른 약을 먹였더니 금방 좋아지기는 했지만

집에 혼자 있을때 저러면 큰일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넘 걱정이 되고 속상해져요

 

82님들중에 애견인도 많으신것같은데

노견들 기침증상에 좋은 방법이나 예방법(?)같은게

있을지 문의드려 봅니다

16살치고는 아직도 강아지같이 예쁘고 건강도 좋은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략 사람의 하루=멍이의 7일이란 생각을 하면 순간순간 흐르는 시간에 가슴이

아려올때가 넘 많네요...ㅜㅜㅠㅠ

 

 

IP : 114.203.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1 10:42 AM (118.235.xxx.240)

    우리강아지도 기관지협착이예요
    살을 많이 뺐어요 살찌면 기관지도 좁아지기때문에..
    방심해서 몸무게 늘어나면 바로 기침해요

  • 2. ㅠㅠ
    '24.9.21 10:50 AM (114.203.xxx.84)

    몸무게는 나이들어 점점 빠져서
    지금은 날씬한 편이에요
    근데 기침이 점점 심해질까봐 넘 걱정이에요
    작년까지만해도 완전 소머즈급이었는데
    올해들어 귀도 안들리게 되고 진짜 눈물나요...ㅜㅜ

  • 3. 영양제
    '24.9.21 10:55 AM (223.39.xxx.163)

    영양제 드시지 마시고
    병원 가세요.

  • 4. ㅇㅇ
    '24.9.21 10:57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병원은 가보셨나요
    기침이 기관지 문제인지 심장병 때문인지 원인을 찾으셔야죠
    심장병으로 인한 기침 방치하면 무지개 다리 건너요
    병원부터 가보세요

  • 5. 88
    '24.9.21 11:03 AM (221.145.xxx.235)

    강아지의 기침이 단순한 기관지 문제일 수도 있지만, 심장병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요.

  • 6. ...
    '24.9.21 11:37 AM (114.203.xxx.84)

    아...심장쪽이 문제가 있어도 그렇군요ㅠㅠ
    얼른 병원에 데려가야겠어요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7. 밍키사랑
    '24.9.21 11:45 AM (14.32.xxx.46)

    우리 시츄도 처음기침할땐 웃었어요 사람처럼얘네들도 기침한다고~병원가니 심장병으로인한기침이라고 2차병원가서 검사 다하고 약먹기시작 1년동안 매달검사받으면서 약복용하다무지개다리건넜어요 우리시츄도 16살까진 감기한번안걸린 병원갈일없는 아주 건강했어요 지금생각힌면 노견으로들어가는 8살이후부터라도 건강검진받았음 좀더 일찍발견해서 사람들 심장야복용하면서 장수하듯이 그렇게 좀더 힘들지않게 살수있지않았을까생각해요 2차병원급에서 좀더 정밀한진단받아보세요

  • 8. 어디서
    '24.9.21 11:53 AM (58.235.xxx.30)

    어떤분이 썼던글 생각이 나네요
    강아지기침에 배즙 꾸준하게 먹였더니
    나았데요

  • 9. 가을
    '24.9.21 11:54 AM (125.180.xxx.6)

    심장병이 의심되네요. 병원가셔서 약 처방받으세요. 우리 집 아기도 심장병 첫 증상이 기침이었어요. 산책도 안 해야 하고 흥분해도안 된다고 해서 개모차로 산책했어요. 계속 약 먹어야해요.

  • 10. ..
    '24.9.21 12:28 PM (211.106.xxx.200)

    노견이라 심려가 크시겠어요
    병원 가셔서 큰 병아니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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