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만나는게 귀찮고 재미없어요

. 조회수 : 4,581
작성일 : 2024-09-21 07:57:10

친구들 만나는 게 진짜 말 그대로 귀찮고 재미가 없는데 좀 이상한 걸까요

 

집에서 혼자 또는 남편이랑 노는 게 훨씬 평화롭고 행복해요

친구들이 하는 얘기들 다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고 친구들 근황도 사실 큰 관심이 없고 듣고 있으면 기만 빨리네요..

 

저는 30대 기혼인데 인스타 맛집도 관심없고..친구들 육아하는 이야기나 남편들 뭐하는지도 정말 관심없어요 ㅠㅠ항상 똑같은 다이어트 이야기도 흥미롭지 않고 그냥 다 지루해요 ㅠㅠ

 

우울증아니고 일도 열심히하고 돈도 많이 벌고 (월 1000만원 이상) 운동도 꾸준하게 열심히  다닙니다...

 

아직 젊은데 왜 그럴까요?

전 남의 카톡 프로필사진도 관심없어서 안 눌러봐요

IP : 59.17.xxx.2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21 8:02 AM (175.223.xxx.236)

    성격인거죠. 갈수록 더 그래요
    Isfj 인 저도 그래요

  • 2. ..
    '24.9.21 8:07 AM (211.204.xxx.17) - 삭제된댓글

    실연 후 맨날 동성 남자친구좋다고 만나고 몰려다니는
    제 아들이 이렇게 철들었으면 좋겠네요
    연애하고 건강에 쓰는게 최고일텐데요

    근데 기혼이면 애키우고 가정유지하느라
    제일 바쁠때아닌가요?

  • 3. 정말 잘맞는
    '24.9.21 8:28 AM (220.117.xxx.100)

    친구 혹은 관계가 아닌거죠
    똑같은 사람끼리 만나야 한다는게 아니라 다른 면이 많은 친구는 오히려 나에게 없는 것들을 접하고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지루함도 없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비슷하고 가치관이 통하면 함께 세상을 보고 이전에 몰랐던 것을 발견하며 함께 기뻐하고 공감하는 재미도 엄청납니다
    나홀로 나만의 세상을 찾는 것도 분명 꼭 해야할 일이고 중요하고 쾌감이 큰데 사람이 주는 자극과 온기와 재미도 그에 못지 않고 나 혼자 못하는 것, 나 혼자 보지 못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지라 비교할 수 없는 또다른 세상이예요
    혹여나 이 댓글을 보고 혼자 못놀아 외로움 느끼고 사람 찾아다니고 매달리고 만나 쓸데없는 수다로 시간을 보내는 그런 관계를 상상하신다면 그것은 번지수가 빗나간거고 제가 하는 이야기는 몽우리들 가득한 나무가 서로 만나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런 관계를 말해요

  • 4. 우아
    '24.9.21 8:41 AM (210.222.xxx.250)

    윗님 글 정말 잘쓰시네요.큰깨달음을 얻습니다.

  • 5. ....
    '24.9.21 8:41 AM (59.17.xxx.223)

    생각해보니 한 친구는 착하긴 한데 기독교 관련 이야기들을 은연중에 많이 해서 공감이 잘 안 되고 재미가 없는 것 같네요

  • 6. 50
    '24.9.21 8:51 AM (175.208.xxx.164)

    50이 넘으니 그렇게 되던데 30대면 빨리 오셨네요..요즘은 과거 친구의 역할이 인터넷으로 대체 된거 같아요.그러다 사람과 수다가 또 그리워지면 그때 만나면되죠.

  • 7. 공감
    '24.9.21 9:03 AM (39.114.xxx.84)

    윗님 저도 50 넘으니 그랬어요
    요즘은 친구들 가끔 만나고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평화롭고 좋아요

    원글님 그냥 자연스럽게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그러다 보면
    아직 30대시니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또 다른 공감대가
    느껴질수도 있어요

  • 8. 그래서
    '24.9.21 9:09 AM (112.187.xxx.4)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남는 사람이 없네요.

    초반엔 계속 불러대더니
    나중엔 알아서 나 빼고 모이더라는요 ㅎ

    혼자가 좋다면 그것도 감수해야 합니다.
    나중에 그런 일 생기고 나서 서운하단 얘기 하면 안됨

  • 9. 그래서
    '24.9.21 9:15 AM (112.187.xxx.4)

    제 주변에 남는 사람이 없네요.

    초반엔 계속 불러대더니
    나중엔 알아서 연락도 하지 않고 모이더라는요 ㅎ

    혼자가 좋다면 그것도 감수해야 합니다.
    나중에 그런 일 생기고 나서 서운하단 얘기 하면 안됨

  • 10. ...
    '24.9.21 9:29 AM (59.17.xxx.223)

    은따왕따 당한 경험이 몇 번 있어서 그런지 일 대 일 아니면 솔직히 잘 나가지 않고요..이젠 은따 당해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

  • 11. ㅡㅡ
    '24.9.21 9:34 AM (118.235.xxx.202)

    코로나 이후 그리된건지 저도 모임이나 친구관계 대폭 축소됬네요.
    예전엔 어쩜그렇게 밥먹자고 모이고 술한잔하자고 모이고 차마시고 그렇게 살았나싶게 요즘 그런 소모적인 관계,모임들 너무 귀찮아요.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저는 예전같이 친구랑 오래 통화하는것도 이제 못하겠더라구요.
    그 시간에 차라리 집안일을 하지 싶고
    다 해봐서 필요없다는걸 깨닭아서인지 나이들어 타인의 삶 알고싶지도않은 귀찮음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너무 인간관계 단절인채로 사는것보다 낮에 한두시간 정도 차마시는건 또 필요하더라구요 혼자 살수는 없는거같아요

  • 12. 바람소리2
    '24.9.21 10:05 AM (114.204.xxx.203)

    나이드니 에너지가 없고 다 귀찮아져요

  • 13.
    '24.9.21 11:20 AM (211.234.xxx.30)

    잘 맞는 좋은 친구 만나기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만나서 본인 얘기에 취해서 수준낮은 스토리
    줄줄 얘기하는 거 듣고
    있자면 시간이 너무 아깝고 관계가 한심해져요.

  • 14. ㅡㅡ
    '24.9.21 11:28 AM (211.209.xxx.130)

    관심사가 서로 다르니
    얘기가 재미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576 한동훈도 지금 안 거겠죠? 19 소오름 2024/12/13 4,532
1657575 김어준 과방위 폭로 정리 4 ........ 2024/12/13 1,752
1657574 생화학전 제보까지 있었다니.. 1 ㅇㅇ 2024/12/13 1,468
1657573 심장이 두근두근 불안해요. 4 ... 2024/12/13 1,014
1657572 김어준 제보 6 그랬어 2024/12/13 1,580
1657571 김어준을 지켜야 해요~~!! 9 고마워털보 2024/12/13 1,061
1657570 총을 든 미치광이를 즉각 체포하라. 1 ... 2024/12/13 419
1657569 속보가 안 보이네요 16 속보 2024/12/13 2,227
1657568 알고보니 국짐당이 종북몰이 8 애휴ㅠ 2024/12/13 1,113
1657567 계엄령 막아준 국회 근처 있었던 시민분들 의원분들 감사합니다.... 14 ... 2024/12/13 1,632
1657566 명신이가 남북한 대통령 되는 플랜 11 .. 2024/12/13 2,698
1657565 김어준 폭로 자세한 내용 22 .. 2024/12/13 3,739
1657564 통일대통령 - 김거니가? 5 미쳤다 2024/12/13 1,074
1657563 이제보니 우리가 지구를 구했어요!!!!! 8 ..... 2024/12/13 1,493
1657562 내가 지금 뭘 들은 건가 싶다.... ㅠㅠ 8 ... 2024/12/13 2,365
1657561 미국이 당일 외교관에 전화 했는데 묵살한거 아시죠? 6 000 2024/12/13 2,433
1657560 와…내란을 넘어 3차대전 일으키려 한 미치광이 윤석렬 5 어떡해요ㅠ 2024/12/13 1,161
1657559 갤럽 신뢰도 여조(우원식이 1위) 14 ... 2024/12/13 2,102
1657558 탄핵이 아니라 2 전쟁광 2024/12/13 933
1657557 대사관에서 알려줬다고 하니 7 ㅇㅇㅇ 2024/12/13 2,712
1657556 그래서 미국 대사 전화를 안 받았군요 5 ..... 2024/12/13 2,050
1657555 통일된 국가에서 김건희가 대통령되게 개헌 6 2024/12/13 1,302
1657554 내 명의 신용카드 돈빠져나가는 계좌는 가족명의할수있나요? 5 ... 2024/12/13 688
1657553 오래되고 무거운 이불 버려야 하나요 2 이불 2024/12/13 837
1657552 계엄이 문제가 아니라 전쟁이 날뻔했네요.미친거. 4 susu 2024/12/13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