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도쿄 다녀왔는데
주말 지하철안에서 초딩쯤 보이는 애들이
한명은 구몬수학같은걸 풀고 있고
다른시간대에 영어단어집 보면서 영단어 외우고 있더라구요.
붐비는 지하철안에서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거 신선한 충격이었네요.
서울 전철안에선 본적이 거의 없었거던요.
아 디즈니씨 어트렉션 웨이팅할때도
책읽고 있는 초딩도 봤어요..
얼마전 도쿄 다녀왔는데
주말 지하철안에서 초딩쯤 보이는 애들이
한명은 구몬수학같은걸 풀고 있고
다른시간대에 영어단어집 보면서 영단어 외우고 있더라구요.
붐비는 지하철안에서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거 신선한 충격이었네요.
서울 전철안에선 본적이 거의 없었거던요.
아 디즈니씨 어트렉션 웨이팅할때도
책읽고 있는 초딩도 봤어요..
일본은 일자리가 충분하기 때문에 애들을 극한까지 밀어붙이지 않을 걸요
영어유치원붐도 없구요
사립대는 부설유치원과 초중고를 쭉 무난하게 다니면 합격되는 시스템이래요
명문대 광풍은 우리나라보다 더하다고 들었어요
와세다나 도쿄대 같은 명문대 목표입시생들이 압박감에 자살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명문대목표 아니어도 자살 많죠 ㅠ
우리나라보다 심해요 훨씬
요즘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댓글 다는 것들이 많지
우리나라보다 세긴요 ㅋㅋ 나쁜건 다 일본이 더 세다고 우기는 중
아마 질문을 달리했으면 반대라고 우겨댔을 "것"들
명문 초중고 에스컬레이터 진학하는 애들도 한국만큼 공부는 안해요
한국은 3~4등급짜리 지능가진 애들도 고교졸업 이후에도 포리못해서 죽어라 공부시키지만
일본은 서양과 비슷해요 초등학교때부터 공부머리 없으면 사교육 매진 안해요
한국식 교육이 그거죠 나르시스트 만들기 좋은 사회
포기라는걸 배우지못함
일본처럼 엘리트되는걸 포기하고 결혼을 포기하고 가재와 게처럼 살아가면
지금의 한국처럼 성별갈등 서울비하분위기는 없었을지도도
일본은 각 국립대들 높다고 들었어요
거긴 하는애들만 심하고
모두가 거기에 올인하는 분위기는
아니지 않나요?
유명 사립대들이 사립초부터 학교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그 사립초 사립중 사립고등학교 다니면 그 대학교도 시험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유명 사립초 입학시키기가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해요.
우리나라처럼 성적으로만 하는것보다 사립은 좀 열어두는게 어쩌면 더 합리적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민주국가라고 할 수가 없는게 왕이 있고 귀족계급 비슷하게 특권층이 있어서 그들만의 리그가 사리유치원 초 중고 명문사립대까지 이어지는 희한한 구조라 사립 유치원입학때 부모 면접도 봐요.부모재력 백그라운드 등이 중요하다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그랬다간 난리 날걸요
일본친구 보니까 중학교를 명문사립 보내려고 준비시키고 시험보고 떨어졌다고 실망하고 그러던데요. 보통 3학년까지는 운동시키고 좀 놀게 해주고 4학년때부터는 공부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날개의 날개
라는 책 한번 읽어보세요.
일본사교육분위기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거기도 우리와 비슷한 듯 보여요
더 심하다 요즘 좀 덜하고 한국 중국으로 번지고 있는듯해요
운동을 정말 많이 시키더라구요
미국이나 유럽이랑 분위기가 많이 비슷한것 같아요
좋은 유치원 들어가기가 좀 빡세고요
유토리(여유를 가지고, 아이들의 개성을 중시하는) 교육이 결국 실패했잖아요.
입시 위주 교육 부작용 해결한다고 했으나 학력저하를 가져와서 결국 폐지 선언했고요.
근데 지하철 안에서 구몬하고, 영어 단어 외우는 아이들은 그냥 지 할 일들 하는 거 아닌가요.
미국에서 만난 일본 친구는 아빠가 의사 엄마가 약사였는데
일단 첫째가 명문 사립을 다니는데 기차타고 1시간 거리를 통학한다고 했어요
둘째인 우리 아이 친구도 일본 귀국하면 사립학교 시험을 봐야해서 일본 공부도 꾸준하게 했구요
둘째 축구클럽에서 수업 받을동안 첫째는 맨날 수학문제집 풀었어요
악기도 하고 운동도 많이 시키고
학교 발런티어 참여도 적극적으로 하고 그러는 모습이 열정적으로 보였어요
고3때만 공부하고 그 지역 한국으로 치면 지거국 가요 그래도 인정 받으니까요
그리고 대학 진학률이 그다지 높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oecd국중 대학진학률 1위인데 취업률은 평균치 밑이라 해요
애초에 집안이 어떤 일을 하냐에ㅜ따라 요구되는 학력 수준이 잇고 그거 맞춰가요
홍콩 살고 있는데 예전에 제가 알던 일본엄마도 그랬어요.
Mtr에서도 공부시키고 국제학교 보내면서 일주일에 두 세번씩
저녁때 일본인 학원 같은데 보내고 다른 나라 애들보다 더
학원 빡세게 보내고 엄청 스트릭하게 시켰어요.
하지만 또다른 일본인 엄마들은 안그러기도 했어요.
일본인들도 보면 시키는 맘들은 엄청 시키고 하더라고요.
또 아이가 똑똑해서 잘 따라가기도 했고요.
전체적으로는 많이 안그랬지만 일부 시키는 맘들은 질릴정도로
아이들 공부 많이 시켰어요
저 롯데월드 퍼레이드 기다리면서 바닥에 구몬수학같은거 놓고 문제 풀던 초등 여자아이 봤어요
스벅에서도 애 혼내가며 영어 문제집 풀리던 엄마도 봤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46573 | 살면살수록 인생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같네요 16 | ᆢ | 2024/11/10 | 6,540 |
1646572 | 스세권 붕세권 맥세권 영어로? 10 | 진주 | 2024/11/10 | 2,495 |
1646571 | 해외에 폰이나 워치 가져갈때요 10 | ㅇㅇ | 2024/11/10 | 1,420 |
1646570 | 마음이 힘들어 잠이 안오네요 (내용 없어요) 93 | 봄날처럼 | 2024/11/10 | 19,538 |
1646569 | 1.청와대 수석들 자리에서 김건희가 윤에게 민망한 언행 2 | .. | 2024/11/10 | 6,812 |
1646568 | 와~ 이 터키인 치과 의사 한국어 천재네요. 3 | ㅎㅎ | 2024/11/10 | 3,865 |
1646567 | 야밤에 팝송찾아요~~ 15 | 궁금스 | 2024/11/10 | 1,424 |
1646566 | 이친자 장하빈. 8 | ... | 2024/11/10 | 4,311 |
1646565 | 게으른 사람이 나라수장이 되니 떨거지들이 3 | ㅇㅇ | 2024/11/10 | 1,669 |
1646564 | 2006년 미스코리아대회 이하늬 15 | 열혈사제 | 2024/11/10 | 11,189 |
1646563 | 해오름 육아 사이트 아세요? 15 | .. | 2024/11/10 | 3,959 |
1646562 | 몇년전드라마..더킹배경 대한제국이요. 4 | ㄷㅈ | 2024/11/10 | 1,805 |
1646561 | 40중반 첨으로 마음에 드는 미용사를 만났어요 11 | .. | 2024/11/10 | 4,102 |
1646560 | 언제 노년이라고 느끼나요? 28 | ... | 2024/11/10 | 6,500 |
1646559 | 정은채의 재발견 40 | 오뚜기 | 2024/11/10 | 16,835 |
1646558 | 명태균 극대노 이거 보셨나요? 44 | ........ | 2024/11/10 | 7,750 |
1646557 | 이친자 진범 10.27일에 추리한 분이 있어요(스포) 5 | 와우 | 2024/11/10 | 2,786 |
1646556 | (스포) 이친자 하빈이는 8 | ㅇㅇ | 2024/11/10 | 3,441 |
1646555 | 며느리와 사위는 절대로 진짜 친자식처럼 지낼 수 없다 46 | 옛생각 | 2024/11/10 | 11,130 |
1646554 | 학군지 아파트 집보러 다녀온 후기 43 | ㅁㅁ | 2024/11/10 | 14,278 |
1646553 | 윤여준 "尹 지지율 15% 되면 정권유지 어려워져&qu.. 11 | ... | 2024/11/10 | 3,991 |
1646552 | 미끄러져서 머리를박았는데 왜 목이아플까요 5 | ㅜ | 2024/11/10 | 1,204 |
1646551 | 명태균 검찰에 입맞추러 4 | 사기꾼집단 | 2024/11/10 | 2,070 |
1646550 | 남편과는 끝인데 아이들이 걸려요 27 | ㅇㅇ | 2024/11/10 | 7,921 |
1646549 | 정년이 9 | 이해안감 | 2024/11/10 | 3,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