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친정엄마 혼자 사세요.
전화할때마다 너한테 최대한 얘기안한다 하시면서
매번 어디가 아프고, 또 어디가 아프고 징징 ㅠㅠ
정말 듣기 힘들어요. 물론 아프니까 아프다고 하시겠죠.
나이는 더 들어갈테니 아픈곳은 늘어나고..
정작 본인은 할아버지 아프실때(시아버지) 꿈쩍도 안하셨다는거.. 우리 남매들 듣는 앞에서 험담하고..
비도 주륵주륵 오는데 엄마랑 통화하고 주절거려 봅니다.
75세 친정엄마 혼자 사세요.
전화할때마다 너한테 최대한 얘기안한다 하시면서
매번 어디가 아프고, 또 어디가 아프고 징징 ㅠㅠ
정말 듣기 힘들어요. 물론 아프니까 아프다고 하시겠죠.
나이는 더 들어갈테니 아픈곳은 늘어나고..
정작 본인은 할아버지 아프실때(시아버지) 꿈쩍도 안하셨다는거.. 우리 남매들 듣는 앞에서 험담하고..
비도 주륵주륵 오는데 엄마랑 통화하고 주절거려 봅니다.
사람들은 다 내로남불
어머니도 안 늙어서 몰랐던거죠
생노병사가 인생사인데
아버지 뇌졸증으로 못 걷고 요양병원가시니
그래도 아버지 걸을때가 좋은시절 갔더라고요
그러다 돌아가셨죠
인생사 밟아야 하는 과정이에요
사람들은 다 내로남불
어머니도 안 늙어서 몰랐던거죠
생노병사가 인생사인데
아버지 뇌졸증으로 못 걷고 요양병원가시니
그래도 아버지 걸을때가 좋은시절 같더라고요
그러다 돌아가셨죠
인생사 밟아야 하는 과정이에요
에휴... 70대 중반이면 안아픈 사람이 없죠
그걸 얘기라도 해야 덜 아프고 덜 걱정되나봐요
우리도 너무 아프면 나도 모르게 하소연 하잖아요
그 나이 되면 그리 아픈가 보죠
아픈데 어떻게 말 안하나요.
마음은 안하고 싶으나
수행자가 아니기에
자연히 나오는건 당연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셔서 그래요. 저도 예전에는 원글님 같았는데 이제 나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곳저곳이 아파지니까 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정말 마음 약해지심이 더 큰 듯요...
아프다고 말하는 것 자체는 괜찮은데...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시고 생각이 많아져서 그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엉뚱하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