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인데 고립된 느낌

티비 조회수 : 7,442
작성일 : 2024-09-20 18:39:11

자기만 똑바로 가고 있으면 외로울일도 없다 하지만

가족도 자식도 다 있어도 몆년후 60되니깐 뭔가 사회나 관계에서 단절되는듯한 고립감이 두려워요

단기알바라도 하는분은 안그렇겠지만

아직 돌볼가족 집안일이 있는게 다행이지만 

사실 성인자녀들도 자기직장 친구 일정등으로 다바뻐서 일주일 밥한번 먹기 힘들고

운동모임도 친해질만하믄 일생겨서 빠져나가고 

친한사람들은 종교안에서 안정감느끼고 행복하다며 성경공부? 이런거 모여잏으니 믿음없는 저로서는 끼기싫고요

아무튼 ᆢ 그닥 에너지많지않고 걸쳐?있는 조직 없는 저같은 사람은 

애들 결혼시키면 벽보고 있겠어요

남편은 친구고 편한존재라 다행이고

근데 같이 취미맞아서 그리고 경우반듯해서 오래가는 친구는 이제 사귀기가 힘든네요

뭔가 같은 목적? 종교든 산행이든 뜨게질이든 ᆢ뜻이 맞는 지속가능한 모임에서 즐겁게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쉽지않고 외로움만 더해가요

 

IP : 210.221.xxx.2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24.9.20 6:4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입장인데 고립된 느낌 들진 않아요
    오래가는 친구? 그런 바램이 없어서인지
    부담없이 만나고 헤어지고
    오로지 그날 뿐이에요
    혼자 놀기도 하고
    오며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그날그날
    순간을 즐기고 사세요
    지속가능한 뭔가를 바라니까 외로우신 거 같네요

  • 2. ...
    '24.9.20 6:45 PM (106.102.xxx.53) - 삭제된댓글

    돌볼 가족 집안일이 다행이라는 생각이라면 강아지 키우세요. 좀 더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면 위탁모를 하시든지요.

  • 3.
    '24.9.20 6:45 PM (223.62.xxx.17)

    그 나이쯤 되면 사람 사귀는것도 걸러요.
    잘못걸리면 손해가 막심.
    혼자 하는 취미 수영, 그림그리기, 독서 많고요.
    차분히 1년정도 모임에 관찰하면서 천천히 인연만들어가세요.

  • 4. ㅇㅇ
    '24.9.20 6:48 PM (116.42.xxx.47)

    조금만 버티세요
    남편 퇴직하면 같이 놀아줄겁니다

  • 5. ㅁㅁ
    '24.9.20 6:49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친구같은 짝 있는이가 할소리는 ㅠㅠ

  • 6.
    '24.9.20 6:52 PM (106.102.xxx.94)

    저도 그래요 그래서 요즘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빨리 늙어서까지 할만한 취미를 찾는게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 가까우면 만나서 손잡고 찾아봅시다 할만큼 저 절실합니다

  • 7. 맘에 맞는 친구가
    '24.9.20 6:54 PM (220.117.xxx.100)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만나봐야 맞는지 아닌지 알고, 반듯한지 아닌지 알죠
    60이 다된 중년 아줌마지만 저도 친구들도 보면 다들 운동, 취미, 공부, 여행 등을 통해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그러다보면 비슷한 생각으로 그 모임이나 활동에 참여하는지라 비슷한 생각,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라고요
    저도 나이들어 맘맞는 친구는 사귀기 어렵겠다고 실천도 하기 전에 결론을 내렸었는데 이리저리 만나서 활동하고 생각을 나누다보니 맞는 친구, 언니, 동생들을 만나게 되어 새롭게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내가 활기차고 열심히 사는게 먼저고 그렇게 살다보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거기에 나의 마음과 시간을 보태면 새로운 인간관계가 만들어진다는걸 경험했어요
    일단 해보세요

  • 8. 맞아요
    '24.9.20 7:0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봐야지요
    좋은 사람들 알게 돼도 적당히 거리 두고 봐야하는데
    사람이 그리워서인지 너무 성급히 다가오거나
    선넘는 사람들을 잘 대처하지 못하면
    또다른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있답니다

  • 9.
    '24.9.20 7:0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이나이에 맞는사람 찾는게 가능한가 궁금해져요
    남들은 다들 언니동생 하하호호 하더만
    저는 그게 힘드네요
    내가 문제려니 하며 포기했어요
    있는사람이라도 소중히 관리하며 살려구요

  • 10. so
    '24.9.20 7:25 PM (223.38.xxx.79)

    사람한데 기대하지 않으니
    할 것도 많고 재밌는 게 많아요
    연락오면 보고 얘기하고 그러고 사는거죠 뭐

  • 11. 콩민
    '24.9.20 7:29 PM (124.49.xxx.188)

    이래도 늙고 저래도 있는 것 같아요. 50대 중반인데 아직 고3 딸 있어요. 얘만 대학 가면 날아갈 것 같은데 너 그게 아닌가 보죠

  • 12. 무소의 뿔처럼
    '24.9.20 7:35 PM (63.249.xxx.91) - 삭제된댓글

    혼자 가는 법을 종국이는 배워야죠
    제가 좀 극단적인 면이 있기는 한데 저는 만약 지국 대재앙의 날이 오면 며칠을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생각해 봐요
    물없으면 못 살고 처방약 없으면 못살고 기타 등등등

    그정도 재앙까지는 아니고 일시적 불편이 왔을 때 어떻게 견딜까 생각도 해 보는데
    환경에 맞춰서 살아 남게 될지 아니면 도태될지 ,, 나는 어떨까 생각해 봐요

    아무도 없어도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 나갈수 있도록 마인드를 컨트롤 해야 죠
    저는 혼자 운동하고 혼자 밥먹고 장보고 여행하고 시작했어요

  • 13. 바람소리2
    '24.9.20 7:36 PM (114.204.xxx.203)

    알바나 봉사라도 다니고
    아니면 운동이라도 가세요
    사람좀 만나야죠

  • 14. .....
    '24.9.20 7:41 PM (218.54.xxx.75)

    고립은 무슨....
    그게 자유에요. 타인과 뭘 계속 같이 해야 고립되지 않는다란
    생각이 착각인 걸 아셔야 합니다.

  • 15. ...
    '24.9.20 7:44 PM (210.96.xxx.10)

    윗님처럼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봐야지요
    좋은 사람들 알게 돼도 적당히 거리 두고 봐야하는데
    사람이 그리워서인지 너무 성급히 다가오거나
    선넘는 사람들을 잘 대처하지 못하면
    또다른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있답니다22222

  • 16. ..
    '24.9.20 8:04 PM (220.78.xxx.253)

    배움과 운동을 계속 꾸준히 하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아요
    시절인연도 있고 오래 가는 만남도 있고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고
    그냥 그러려니

  • 17. .....
    '24.9.20 8:08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퇴직하면 손자녀 양육도움 주고 싶어요. 여행도, 텃밭, 자수, 뜨게질 뭐든 그것만큼 보람있진 않아서요. 체력 지키려고 꾸준히 운동합니다.

  • 18. 저는
    '24.9.20 8:09 PM (125.187.xxx.44)

    모든것이 딱 적당합니다
    주3일 출근하고
    특이한 취미모임이 있고
    거기서 만난분들과 안전거리 유지하며 친분유지하구요
    가끔 공연도 보고 갤러리도가고
    이정도가 제게는 딱 적당합니다.

  • 19. 저도 50초까진
    '24.9.20 8:12 PM (124.49.xxx.188)

    늘 사람이 그립고 친구가 고프고 햇는데 중반가까읻 되 체력이 안되니 누굴 만나러 나가기가 싫고 귀찮고... 이야기하는것도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랗네요.. 유투브랑 넷플릭스 주식이 칭구가되가네요.. ㅋㅋㅋ 사람이 귀찮고 아쉽지가 않아요.. 예전엔 유아하게 브런치 먹고 그런모임이 부럽고ㅠ고팟는데. 이젠 다부질없음

  • 20. 정말
    '24.9.20 9:26 PM (118.37.xxx.91)

    50대 중반 되고 직장 퇴사하고 나니
    고립.. 그 말이 맞은데 자유로운 것도 맞고요.
    친구들은 있으나 일 년에 몇 번 만나는 사이고.
    술이나 만남도 시들..
    남편과도 데면데면한 편이라 각자 놀고요.
    그나마 아이들이 아직 중딩이라 덜 외롭지만요.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낼지가 장기적인 고민거리입니다

  • 21. ...
    '24.9.20 9:30 PM (106.101.xxx.155) - 삭제된댓글

    취미든 운동, 종교, 공부같은
    개인적으로 푹 빠져 몰입할만한 게 하나쯤은 있어야 해요

  • 22. .....
    '24.9.20 10:47 PM (110.13.xxx.200)

    취미맞고 오래가는 친구는 일단 나가서 취미생활을 해야 만들기라도 하죠.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데 집에서 하늘 안보고 별안보인다고 하면
    따길 하겟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맘맞는 사람 만날수 있을수도 있단 생각으로 나다니기라도 해야죠.
    그런 생각이면 생길수가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783 전주랍니다 11 기상상황 2024/09/20 3,498
1626782 뷔스띠에,50살인데 살까요? 18 50살 2024/09/20 3,739
1626781 손해보기싫어서에서 이상이 9 손해보기 2024/09/20 3,261
1626780 돈을 슈킹하기 위해 각 부처마다 손대는 윤석열 김건희와 그 .. 7 2024/09/20 1,814
1626779 곽튜브관련 허위 폭로글 .... 사과. 11 펀거 2024/09/20 5,044
1626778 필리핀에서 먹고 올 것 추천 받아요 19 ... 2024/09/20 1,730
1626777 이재명 없었으면 윤돼지 안되었는데. 67 진짜 2024/09/20 3,191
1626776 라면집 하는거 어때요? 18 .. 2024/09/20 3,344
1626775 깍두기 담았는데 하룻밤 실외에 둘까요~~? 11 초보 2024/09/20 1,288
1626774 부드러운 한우가 고급인가요 9 ㅇㅇ 2024/09/20 1,381
1626773 서울 에어컨 켜시나요? 20 oo 2024/09/20 3,845
1626772 온라인 장사 그만 둘까요 6 장사 2024/09/20 4,844
1626771 쿠쿠밥솥백화점에서 1 쿠쿠 2024/09/20 842
1626770 이재명 결심공판 기사에 이부분이요 18 ........ 2024/09/20 1,993
1626769 뭐가 맞는걸까요? 3 보험금수령 2024/09/20 600
1626768 영어, 국어는 내신대비 하려면 학교앞 학원이 좋을까요? 2 학원 2024/09/20 940
1626767 50년 전에는 2024년쯤 되면 사람이 막 날아다닐줄 알았어요 10 ........ 2024/09/20 2,013
1626766 근데 진짜 애가 크면 회사만한데가 없어요 71 2024/09/20 22,345
1626765 수학1타 강사 정승제는 프로필이 어떻게 되요? 19 ... 2024/09/20 6,653
1626764 결혼하고 행복한 적이 없어요. 6 .. 2024/09/20 3,654
1626763 모기 수명 아세요? 6 깜놀 2024/09/20 3,041
1626762 피부가 축축(?)한 분들 계시나요? 8 속상 2024/09/20 2,172
1626761 나이들면 다 아프죠 ㅠㅠ 4 .. 2024/09/20 3,166
1626760 의식잃은 70대, 병원 21곳서 거부…헬기로 긴급이송 3 .... 2024/09/20 2,214
1626759 성장주사 여행으로 며칠 안맞아도 될까요? 11 ㅇㅇ 2024/09/20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