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바보천치거든요..저같은 천치가 없어요
직업은 멀쩡한 편이고 성실히 범생으로 말썽한번 안일으키며 평생 살다가 이혼했어요 아이 돌도안되서요
전남편과 많은일이 있었는데(썰을 풀자면 역대급이라 생략), 나쁜 인간말종이었긴했는데
제가 그인간에게 너무 쉽게 당해준?것도 어쩌면 이혼의 원인제공이 아닐까해서 끄적여봐요
남자가 사귀고 바로 아니 사귀기전? 에 제 재산 그것부터 물어봤어요
집도 구하고하려면 남친에게 공개는 당연히 자연스레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너무 연애초기부터 까뒤집듯이 보여달란게 이상했던거죠
근데 그때는 무슨 우린 사귀니까 이미 부부사이다 라는식으로(전 진도가 아직 그정도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부부다 하니까 사람자체를 의심하지는 않았어요)
세세하게 공개한 이유가. 직장이 같아서. 바로 앞자리서 근무하니까 월급체계 똑같고 뻔하고
급여에서 직접공제하는 적금같은거 있어요.
모든 직원들이 입사직후부터 가입이라 그게 존재하는거 알기도 알고 얼마붓는지 모았는지 사이트 들어가서 직접조회하기도 했으니까요
오래사귀고 했다면 그럴수있다쳐요.
근데 이게 연애한달만에 일어난 일이라면 진짜 이상했던건데 그때는 그걸 너무 좌시했어요
보통의 예비신랑신부처럼 최종액수만으로 난 얼마모았다 넌 얼마모았냐 우리둘이 결혼자금 대강 이렇게 저렇게 합쳐쓰면 되겠다 이렇게가 아니라,
상당히 세세하게 현금 얼마. 적금 얼마. 직장금고얼마. 보증금얼마. irp해지금액얼마. 펀드얼마. 이렇게 저 보다도 더 제 재산내역을 꿰고있고,
심지어 몇월에 나올 성과급까지 미래재산까지 해서 , 너의 재산 총액이 (예를들어)1억2천 4백7십만원이구나 이렇게 계산을 해놓는거에요
(적다보니 열받네요 ..니미#, 제가 #병신이지 누굴 탓하겠어요. 이런 기미 보일때 때려쳤어야했는데)
그리고 양가상견례하고 집구하는데 위에서 계산한 금액있잖아요
"땡땡아 니가모은돈 토탈 1억2천 4백만원 집사는데 니가내고 우리쪽에서 1억낼께"
하고 집을 구하는거에요. 동의구함라기보다는 당연히 그렇게하자는 식으로요
회사의 업무 스케줄상 결혼식을 서둘렀어요.(얼어죽을..회사도 내인생 원수임, 프로젝트 끝나고 결혼 했으면 알아차릴 시간있어서 결혼안했을수도 있을거 같거든요)
상견례 한달만에 결혼식하느라 너무 준비할게 많아서 그말에 토달고 할 정신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남자가 난 돈이없다 돈이없다 노래를 불러서 순진한 저는 내돈 다써야하는구나 했어요
근데 그렇게해서 집보태서 잘살기라도 했음되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직장금고에 제가 천?정도 있었는데 입사하고 무조건가입 그런거라고 했잖아요.
이걸 보통 중도해지없이 퇴사까지 가져가요. 이율이 높고 배당금도있어서 정말 급전을 막아야하는거 아니면 직원들이 퇴직까지 거의 해지를 안하거든요. 그래서 대학보낼등록금이라고 불러요
그리고 중도해지했다가 다시가입하면 불리한 뭔가 있엇던거같아요.
같은 직원이니 남자도 너무 잘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저도 이걸해지해야하나?생각하다보니 일단 주식용으로만든 마통있어서 거기돈쓰고 마통 차근히 갚지뭐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결혼하고 각자돈으로 살고 아직 금융을 합치지않은채로 바로 아기가지고 전 휴직들어가니 마통은 이자는 나가지, 바로 갚을수가 없어서 남편에게 얘기를했어요.
이때부터가 제가 입이 안다물어지는 대목이 시작되요.
전 사실 천만원정도(사실상 팔백정도)는 큰돈도 아니라고생각했어요,
남자가 그 빚은 자기랑 상관없답니다.
그때당시 임신전까 부부공동 서로 같이 모은돈이 있었어요.천오백정도요. 빚이 있으니 영찜찜해서 저는 그돈으로 당연히 갚을 생각으로 줄알고 말한거였어요
이때부터 저도 빡돌기시작했고
오빠 ,그돈 집산데 쓴거잖아, 그리고 오빠가 예산도 이상하게 잡아서 내가 금고해지를못하니 쓴거 잘알지 않냐고해도
아니랍니다. 그때부터 저를 무조건 비난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너는 빚을 여기저기내고 사기꾼이라는식으로 코너로 몰아가고
너가 알아서하고 제입에서 다신 그얘기 안나오도록 모욕을 주더라구요. 제가 얘기안꺼내니 아무일 없다는듯이 지냈고요
더 어이상실은 본인꺼도 직장금고 해지안했어요
직장이 달라 사정을 모른다면 모를까 해지를 안할만한 사유를 누구보다더 잘안다는 포인트에서 너무 분하더라고요
아몰라 니가알아서해 이 빚쟁이야 사기꾼아 이런식으로 일부러 모욕을 주고
해지를 하느니 마통이자 조금내다가 성과급 받고 확 갚는게 더 합리적이라는걸 더 잘 알사람이!
너가 알아서 하래요
제가 갚을수가있나요 휴직중인데. 어이가 없고 이게 대체 부부인가 저도그때부터 정떨어지고
그땐 남편의 악다구니 덕분에 가스라이팅되서 내잘못도일부 있다고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기가차고
더럽고 치사하다 복직하면 직장금고깨서 갚자 하다가
복직전에 가정은 파탄이 나서 공중분해되고
아직도 같은 직장이라 그인간 언제죽나 기다리고있네요 경조사게시판 매일 확인합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제일 처음에 잘못한거 ..모은돈 내역 내놔봐라 오빠가 봐주께 했을때 감잡고 걷어차지 못한거..
두번째 잘못한거 집살때 더 따지지않은거..
제가 묻지도 따지지도않은데 얼마나 신났겠어요
앞으로그이렇게 쭉살아줄여자니 이여자 꼭 잡아야겠다 싶지 않았겠어요
개색..퀴.. 돈미새같은놈..
저는 영끌해서 집사는데 보탰는데..이혼할때 재산보니 지 통장에 4천정도 제가 모르는돈 있었어요.쓰레기.돈 팔백에 저를 얼마나 사기꾼 미친년 모욕을주며 몰아붙여놓고 딴주머니만 4천..
앞으로도 돈에 미쳐 살겠죠?
돈복도 없는 인간이. 아파트는 주고 저는 제돈 돌려받고 나왔거든요
제가 신혼집살때 2동탄 미분양사야 된다고했는데 변두리 꼴아박는 그 아파트사더니 아파트값도 하나도 안올랐어요 어이가 없어요
그토록 좋아하는 그놈의 돈... 동탄3배 뛰는동안 제자리인 그런 아파트.. 일부러 고르기도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