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산 정약용이 친구에 대해

ㄴㄷㅎ 조회수 : 4,351
작성일 : 2024-09-20 15:27:44

젊은 시절에는 친구가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친구와 점점 멀어지게 된다.

허나 주변에 친구가 사라진다고 해서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다.

이것은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이다.

 

노인정에 가보면 사람들이 나누는 것은 자랑과 싸움뿐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다시 어린아이가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신의 가치관이 생기고,

세월이 거듭될 수록 가치관이 고집스러워진다.

 

오래된 친구라도 가치관이 다르면 서로 멀어지는게 당연하다.

내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는 친구와 가끔 연락하고

듣기 싫은 말을 하거나

불편한 친구는 멀리해라.

 

오래된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보장은 없다.

현재의 환경에서 나와 친해진 사람이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젊을 때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 자극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면 새로운 자극보다 안정감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나와 생각이 잘 맞는 사람 한두명만 곁에 두어도 인간관계는 충분해진다.

 

좁아지는 인간관계에 불안해할 필요없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만 남는 것이다.

 

--------

어디선가 본 글인데

넘 공감되더라구요..

IP : 61.101.xxx.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말
    '24.9.20 3:32 PM (182.226.xxx.97)

    친구와 자꾸 멀어져서 아 내가 문제가 있나? 하는 불안감이 많았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군요.
    오래된 친구도 가치관이 달라지면 멀어지는거 같습니다.

  • 2. ...
    '24.9.20 3:36 PM (39.7.xxx.151)

    정약용이 저런 말 안 했다는데 100원 겁니다

  • 3. 구구절절
    '24.9.20 3:38 PM (211.221.xxx.43)

    정약용이 했건 말이건 말건 구구절절 맞는 말
    세월 환경 따라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니 마음도 멀어져요
    허무하다가도 한편으로는 관계가 정리되니 오히려 편해요

  • 4. 윗님 ㅋㅋ
    '24.9.20 3:38 PM (59.7.xxx.113)

    믿음 가는 덧글입니다

  • 5. ....
    '24.9.20 3:39 PM (106.101.xxx.63)

    이거 개뻥.
    정약용이 한말도 아닌데
    친구없어도 돼, 연끊어도 돼, 사람은 혼자야
    이런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갖다 붙인 말.
    으이그.

  • 6.
    '24.9.20 4:08 PM (121.159.xxx.222)

    맞아요 링컨대통령이 SNS는 삶의 독이라고 하신것과 비슷하죠

  • 7. ....
    '24.9.20 4:16 PM (121.173.xxx.10)

    윗님 ㅎㅎㅎㅎㅎㅎ
    빵터지고 갑니다.
    위트최고

  • 8. ...
    '24.9.20 4:38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어머 정말 정약용이 저런말을 했구나 했는데
    뻥이라며 안믿을수 있는 댓글님들
    눈치가 백단이실듯ㅋㅋㅋ

  • 9. ㅇㅇ
    '24.9.20 4:41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다산이 한 말
    쇼펜하우어가 한 말
    니체가 한 말
    온갖 거짓말이 횡행하는 온라인 세상

  • 10. ㅇㅇ
    '24.9.20 4:41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다산이 한 말
    쇼펜하우어가 한 말
    니체가 한 말
    어디서 주워온 맥락에 맞지 않는 한마디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자기 생각을 덕지덕지 발라서 만들어 놓은
    온갖 거짓말이 횡행하는 온라인 세상

  • 11. ....
    '24.9.20 4:43 PM (106.101.xxx.177)

    가짜뉴스도 구별하기 힘들구만
    이제 이런거까지 가짜가....ㅎㅎ

  • 12. ..
    '24.9.20 4:50 PM (39.7.xxx.123) - 삭제된댓글

    이거 믿는 사람은 옥장판과 가짜뉴스를 조심하시오

  • 13. ...
    '24.9.20 4:52 PM (39.7.xxx.156)

    이거 읽고 솔깃했던 사람은 옥장판과 가짜뉴스를 조심하시오

  • 14. ----
    '24.9.20 5:12 PM (211.215.xxx.235)

    정약용이 했떤 누가 했던.. 공감가는 말인데.. 댓글들이 참 웃기네요. 이러니 나이들수록 현명한 사람이 되기가 힘든것 같아요.ㅎㅎㅎㅎ

  • 15. ..
    '24.9.20 7:57 PM (1.255.xxx.11)

    내용이 너무좋네요.
    공감가면서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대해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16. ㅇㅇ
    '24.9.20 8:26 PM (116.32.xxx.18)

    공감갑니다

  • 17. 욱겨서
    '24.9.20 8:30 PM (183.98.xxx.141)

    저장합니다^^

  • 18. ....
    '24.9.20 11:09 PM (110.13.xxx.200)

    이 내용 서울대 심리학자가 했던 말인데 뭘 관계를 끊고 어쩌고 하나요.. 훗..
    실제 해외 연구결과에도 나온 내용입니다.
    점차 관계를 나에게 맞게 정리하는 사람들이 행복감이 올라간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52 서울에 단독주택만 모여있는 옛날동네 좀 알려주세요 23 단독 2024/10/01 5,737
1628551 달고나 너무 맛있네요ㅠ 8 2024/10/01 1,751
1628550 파킹통장은 하루마다 이자붙나요? 8 파킹 2024/10/01 1,876
1628549 밤1시에 잔다고 할때 최대한 운동할수있는 늦은시간은? 4 2024/10/01 1,177
1628548 넷플릭스 5000원대 가입은 3 넷플릭스 2024/10/01 2,357
1628547 정읍. 고창. 신태인. 전주. 내장산. 호남. 변산. 16 고향 2024/10/01 2,365
1628546 영화추천-올오브어스 스트레인저스 가을밤 2024/10/01 738
1628545 홀가분합니다 217 2024/10/01 22,419
1628544 임윤찬 Gramophone 쇼트리스트! 4 .. 2024/10/01 1,081
1628543 영주 부석사 노란 은행나무 보려면 4 가을 2024/10/01 1,855
1628542 착한 치매는 뭔가요? 15 치매 2024/10/01 3,400
1628541 요새 야채 과일값 비싼데 5 .... 2024/10/01 2,377
1628540 채시라 김희애 젊을 때 누가 더 스타였나요? 35 ..... 2024/10/01 4,231
1628539 대도시의 사랑법 중2가 봐도 될까요? 4 ..... 2024/10/01 1,536
1628538 설마 아직도 하고있는거에요? 5 .. 2024/10/01 1,777
1628537 정국이. 싫은 분은 스킵하세요. 8 ㅊㅊ 2024/10/01 2,018
1628536 교육부, 서울대 의대 현지감사 11 ... 2024/10/01 1,934
1628535 에밀리 파리에가다 2 혹시 2024/10/01 1,707
1628534 초등아이 어학연수1년 다녀오면 몇학년으로 ... 궁금 2024/10/01 998
1628533 여기 70대이신 분들도 계시겠죠? 2 ㅣ슿 2024/10/01 1,663
1628532 살이 빠지니 좋기만 한게 아니네요 1 ddangg.. 2024/10/01 3,944
1628531 요가매트 냄새 제거법 있을까요? 5 고무냄새 2024/10/01 887
1628530 순천 범죄자 7 허브핸드 2024/10/01 2,765
1628529 이상민은 공황장애 다 나았나봐요 8 ㅇㅇ 2024/10/01 4,040
1628528 어머 저 탱크 시가행진 뭐에요???? 41 ... 2024/10/01 9,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