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산 정약용이 친구에 대해

ㄴㄷㅎ 조회수 : 4,094
작성일 : 2024-09-20 15:27:44

젊은 시절에는 친구가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친구와 점점 멀어지게 된다.

허나 주변에 친구가 사라진다고 해서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다.

이것은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이다.

 

노인정에 가보면 사람들이 나누는 것은 자랑과 싸움뿐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다시 어린아이가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신의 가치관이 생기고,

세월이 거듭될 수록 가치관이 고집스러워진다.

 

오래된 친구라도 가치관이 다르면 서로 멀어지는게 당연하다.

내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는 친구와 가끔 연락하고

듣기 싫은 말을 하거나

불편한 친구는 멀리해라.

 

오래된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보장은 없다.

현재의 환경에서 나와 친해진 사람이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젊을 때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 자극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면 새로운 자극보다 안정감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나와 생각이 잘 맞는 사람 한두명만 곁에 두어도 인간관계는 충분해진다.

 

좁아지는 인간관계에 불안해할 필요없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만 남는 것이다.

 

--------

어디선가 본 글인데

넘 공감되더라구요..

IP : 61.101.xxx.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말
    '24.9.20 3:32 PM (182.226.xxx.97)

    친구와 자꾸 멀어져서 아 내가 문제가 있나? 하는 불안감이 많았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군요.
    오래된 친구도 가치관이 달라지면 멀어지는거 같습니다.

  • 2. ...
    '24.9.20 3:36 PM (39.7.xxx.151)

    정약용이 저런 말 안 했다는데 100원 겁니다

  • 3. 구구절절
    '24.9.20 3:38 PM (211.221.xxx.43)

    정약용이 했건 말이건 말건 구구절절 맞는 말
    세월 환경 따라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니 마음도 멀어져요
    허무하다가도 한편으로는 관계가 정리되니 오히려 편해요

  • 4. 윗님 ㅋㅋ
    '24.9.20 3:38 PM (59.7.xxx.113)

    믿음 가는 덧글입니다

  • 5. ....
    '24.9.20 3:39 PM (106.101.xxx.63)

    이거 개뻥.
    정약용이 한말도 아닌데
    친구없어도 돼, 연끊어도 돼, 사람은 혼자야
    이런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갖다 붙인 말.
    으이그.

  • 6.
    '24.9.20 4:08 PM (121.159.xxx.222)

    맞아요 링컨대통령이 SNS는 삶의 독이라고 하신것과 비슷하죠

  • 7. ....
    '24.9.20 4:16 PM (121.173.xxx.10)

    윗님 ㅎㅎㅎㅎㅎㅎ
    빵터지고 갑니다.
    위트최고

  • 8. ...
    '24.9.20 4:38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어머 정말 정약용이 저런말을 했구나 했는데
    뻥이라며 안믿을수 있는 댓글님들
    눈치가 백단이실듯ㅋㅋㅋ

  • 9. ㅇㅇ
    '24.9.20 4:41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다산이 한 말
    쇼펜하우어가 한 말
    니체가 한 말
    온갖 거짓말이 횡행하는 온라인 세상

  • 10. ㅇㅇ
    '24.9.20 4:41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다산이 한 말
    쇼펜하우어가 한 말
    니체가 한 말
    어디서 주워온 맥락에 맞지 않는 한마디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자기 생각을 덕지덕지 발라서 만들어 놓은
    온갖 거짓말이 횡행하는 온라인 세상

  • 11. ....
    '24.9.20 4:43 PM (106.101.xxx.177)

    가짜뉴스도 구별하기 힘들구만
    이제 이런거까지 가짜가....ㅎㅎ

  • 12. ..
    '24.9.20 4:50 PM (39.7.xxx.123) - 삭제된댓글

    이거 믿는 사람은 옥장판과 가짜뉴스를 조심하시오

  • 13. ...
    '24.9.20 4:52 PM (39.7.xxx.156)

    이거 읽고 솔깃했던 사람은 옥장판과 가짜뉴스를 조심하시오

  • 14. ----
    '24.9.20 5:12 PM (211.215.xxx.235)

    정약용이 했떤 누가 했던.. 공감가는 말인데.. 댓글들이 참 웃기네요. 이러니 나이들수록 현명한 사람이 되기가 힘든것 같아요.ㅎㅎㅎㅎ

  • 15. ..
    '24.9.20 7:57 PM (1.255.xxx.11)

    내용이 너무좋네요.
    공감가면서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대해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16. ㅇㅇ
    '24.9.20 8:26 PM (116.32.xxx.18)

    공감갑니다

  • 17. 욱겨서
    '24.9.20 8:30 PM (183.98.xxx.141)

    저장합니다^^

  • 18. ....
    '24.9.20 11:09 PM (110.13.xxx.200)

    이 내용 서울대 심리학자가 했던 말인데 뭘 관계를 끊고 어쩌고 하나요.. 훗..
    실제 해외 연구결과에도 나온 내용입니다.
    점차 관계를 나에게 맞게 정리하는 사람들이 행복감이 올라간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285 솔직히 한국에서 10억이상 순자산 있는분 많지 않아요 52 ㅇㅇㅇ 2024/11/09 7,554
1646284 벽돌 사이즈 커피도 있네요 7 2024/11/09 1,817
1646283 감마지피티233 간초음파 정상이면 괜찮은건가요? 3 간수치 2024/11/09 426
1646282 둘 중 어떤 코트를 살까요? 10 코트 2024/11/09 2,557
1646281 전두환 사위였다가 재벌 사위된 국회의원 24 00 2024/11/09 5,089
1646280 우체국 택배 예약할때요 3 모모 2024/11/09 628
1646279 언필터 올리브오일 어때요 7 궁금 2024/11/09 655
1646278 요새 생강 보면,,, 2024/11/09 871
1646277 당근..늦겨울에 많이사서 저장하면 여름까지 먹을수있나요? 2 .. 2024/11/09 1,056
1646276 대학생 대회 수상이 도움되는 스펙인가요? 1 경진대회 2024/11/09 448
1646275 소화 안될때 폼롤러로 이리저리 문지르니 6 .. 2024/11/09 2,308
1646274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딸역. 명세빈 닮았어요. 9 ㅎㅎ 2024/11/09 2,106
1646273 컬리 기분나빠요 6 컬리 2024/11/09 2,659
1646272 녹내장 안약 부작용 문의드려요 13 ... 2024/11/09 1,224
1646271 기초연금 유시민이 했네요 9 ㄱㅂ 2024/11/09 2,677
1646270 남편 제사를 며느리에게 미루는 시모 7 .... 2024/11/09 3,758
1646269 정장에 어울리는 남자 백팩 추천 1 정장 2024/11/09 309
1646268 한의사-의사, 레이저 시술 놓고 ‘밥그릇 싸움’ 28 ㅇㅇ 2024/11/09 2,570
1646267 지금 마트에서 알배기보다 배추가 더 싸요 4 ㅇㅇ 2024/11/09 1,568
1646266 생강 사와서 달여마시니 덜춥네요 7 ㅇㅇㅇ 2024/11/09 1,196
1646265 급해요 ㅠ 돼지 소 같이 삶아도 될까요 4 2024/11/09 1,272
1646264 남산 케이블카 타보신 분 알려주세요 7 가을 2024/11/09 758
1646263 지금 YTN 커버치는중 4 2024/11/09 1,812
1646262 스텐컵에서 쇠맛나는게 극혐인가요? 20 ㅇㅇ 2024/11/09 2,888
1646261 갑질애 해당하는 지 문의해봅니다 3 똥장 2024/11/09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