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걱정은 끝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4,978
작성일 : 2024-09-20 10:27:05

50중반 아줌마인데

아들 둘 걱정에 하루 편할날이 없네요

작년엔 둘째가 고3이라 일년 꼬박 죽니 사니 

했더니

올해는 첫째가 올해 시작부터 애를 태우네요

하나 끝나면 다시 하나 시작이고...

남편도 자식일에는 일순위인 사람이라

우리 부부 자식 문제로 너무 힘듭니다

앞으로 또 다른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자식일에 대신 나서고 해결해주는건 아니지만

옆에서 어떤 말을 해줄지

부모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게 할지 늘 고민입니다

스스로 이겨 나가길 바라면서도

지켜보는것도 힘들구요

 

정말 다시 돌아간다면 짧은 인생

연결고리 만들지 말고 나만 즐기다 살걸 싶으네요

 

IP : 39.117.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20 10:28 AM (211.179.xxx.157)

    예민하고 공감능력 뛰어나셔서 그럴걸요

  • 2. ㅡㅡㅡ
    '24.9.20 10:29 AM (58.148.xxx.3)

    그와중에 남편이 외도나 억대 빚을 졌다 상상해보시죠
    그리고 현실로 돌아오세요
    금방 햅삐하죠?

  • 3. 바람소리2
    '24.9.20 10:30 AM (114.204.xxx.203)

    70선배말이 죽어야 끝난대요

  • 4.
    '24.9.20 10:31 AM (219.241.xxx.152)

    인생을 여유 갖으세요
    여행도 즐겁기만 한가요? 힘들어도 즐거운 여행이죠
    자식도 힘들기만 한면만 보면 끝이 없죠
    싱싱하고 이쁜 내애가 있고 그 애가 나랑 사는게 중요하죠
    여하튼 우리도 부족해 보여도 잘 살듯
    자식도 그럴것을 믿어보세요

  • 5. ㅇㅇㅇㅇ
    '24.9.20 10:34 AM (121.162.xxx.158)

    자식의 인생을 지나치게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서는 아닐까요
    그러니 다들 다음 생엔 비혼으로 살겠다 모든 아주머니들이 외치는데
    이제 그 힘들다 하는 것도 참 본인이 그렇게 한 게 아닌가 싶어서....잘 모르겠네요
    거기서 실패하면(대입) 엄마는 죽고 싶다고 토로하고 자식은 죄책감에 휩싸여야 하잖아요

  • 6. ㅜㅡㅜ
    '24.9.20 10:41 AM (223.38.xxx.213)

    저는 중2땜에 아침에 울었네요
    시험 다음주인데 공부를 너무 안해서 혼냈더니 증말
    그행동을 안보면 몰라요 남편이 너무 한몸이어도 힘들거같긴한데요 너무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괴롭네요

    제가 애랑 말주고받다가 울컥해도 자긴 내가 만들어놓은 음식먹으며 애들이랑 깔깔 (분위기 띄우려는 시도 전혀아님) 그냥 귀찮은 갈등은 외면

    속상해서 제가 한구석에서 울어도 그냥 모른척이에요
    남편때문에 큰애키울때만해도 신경 안썼는데 이젠 제 한계에 닿은거 같아요

  • 7. 행복한새댁
    '24.9.20 10:51 AM (125.135.xxx.177)

    저.. 어리지만.. 이런 댓글 처음 써봅니다. 종교를 가져보세요. 자식으로 인한 불안인데 초월적인 힘으로 의지 하셔야 하는 스타일 이신듯.. 스타일 맞는 종교 찾으셔서 인생의 진리를 깨달으시고 진리 안에서 자식의 삶은 불안한것이 아니고 인간이 겪어내야하는 것이란걸 인지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부모의 걱정과 해결책이 도움이 안될때가 많죠.. ㅜ 괜히 마음에 짐만 되고;;

  • 8. ....
    '24.9.20 11:02 AM (112.145.xxx.70)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걱정은 미신이고 신화입니다.
    걱정하지 말고 행동을 하세요.

  • 9. ...
    '24.9.20 11:10 AM (211.218.xxx.194)

    하나끝나면 하나 시작이다.
    =이제 하나만 하면 끝이다.

    인생 걱정없으면 관속이라 했습니다.ㅋㅋㅋ

  • 10. ..........
    '24.9.20 11:10 AM (14.50.xxx.77)

    일단 아이를 낳는순간부터 눈 감는 순간까지 나이가 먹으나 적으나 자식 걱정이 마를날이 없는것 같아요.ㅠ_ㅠ...

  • 11. 아..
    '24.9.20 11:16 AM (222.98.xxx.103)

    ”인생 걱정없으면 관속이다“ 명언이네요

  • 12. 새댁님
    '24.9.20 11:37 AM (223.38.xxx.145)

    저도 종교 푹빠진 사람이 제일 속편해보이긴해요
    돈갖다주면서도 감사하고 은혜롭고 잘못하면 믿음이 없어서 그런거고 다 주님이 해주신다니 참 믿는성인한텐 제일 즐거운 사회활동 같은데

    냉정하고 시니컬한 저는 제일 못믿는게 종교에요
    차라리 주식방송 철학책 역사책 듣고보는게 제일 즐겁다는

  • 13. 저랑 같으시네요
    '24.9.20 11:45 AM (183.97.xxx.26)

    자식 속 써이는거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거에요. 끝이 없다 싶어요.

  • 14. 에구
    '24.9.20 2:43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대학 직장 다 지나가니 결혼이 앞을 막습니다
    나이는 많은데 갈 생각을 안하니 맘이 편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270 익산에 여행왔는데 맛집 좀 알려주세요. 26 .. 2024/11/08 1,858
1646269 강아지가 일광욕하면서 조네요 6 ㅁㅁ 2024/11/08 1,195
1646268 남편은 둔기 맞고 부인은 목 매… 대구 아파트서 부부 숨진 채 .. 33 ㅇㅇ 2024/11/08 33,574
1646267 감히 네깟것들이 어쩔건데?딱 이건데 5 ㅇㅇㅇ 2024/11/08 1,481
1646266 답답한 남편 참다가 먼저죽을거같아요 18 괴롭 2024/11/08 3,848
1646265 대파 김치... 6 나루 2024/11/08 1,652
1646264 전업주부의 윤통 지지율이 가장 높네요 49 ... 2024/11/08 4,541
1646263 현재 기준으로 금융종합소득 알아볼 방법? 5 세금땜시 2024/11/08 817
1646262 독감예방접종 후 열이 1주일 넘게 가기도 하나요? 2 발열 중 2024/11/08 658
1646261 초등 수학문제 좀 봐주세요 8 오홍? 2024/11/08 712
1646260 수능 날 따뜻할 것 같은데 보온 도시락 괜찮을까요? 8 도도도 2024/11/08 1,572
1646259 부산un공원-어느 역, 터미널에서 내려야 하나요? 12 부산un공원.. 2024/11/08 477
1646258 '아들 등굣길 걱정에 위장전입' 박장범, 스쿨존 속도위반만 세차.. 1 내 자식만 .. 2024/11/08 1,854
1646257 날씨 좋네요 2 ㅁㅁ 2024/11/08 675
1646256 친정이랑 연끊은 장녀들 잠깐 여기로 모여보셔요 14 2024/11/08 4,297
1646255 스노우피크 라는 브랜드 젊은애들 입는 브랜드인가요? 14 53세 2024/11/08 3,972
1646254 매트리스위에 전기장판 바로 올려도되나요? 3 ... 2024/11/08 1,290
1646253 아침에 이거 먹으면 하루종일 당스파이크 없대요 49 .. 2024/11/08 19,657
1646252 고양이 집사님들 댁내 고양이 단점 좀 말씀해주세요~ 20 냥팔상팔 2024/11/08 1,703
1646251 누룽지 살 많이 찌는거죠? 4 ㅇㅇㅇ 2024/11/08 1,847
1646250 현직 장학사도 시국선언 9 .. 2024/11/08 2,190
1646249 윤씨는 국어가 안되네요. 29 ㅇㅇ 2024/11/08 3,776
1646248 이사갈 집 구하는거보다 이사업체 고르는게 더 스트레스받아요 2 .. 2024/11/08 979
1646247 베들링턴 테리어 키우시는분들 계세요? 3 이 견종 2024/11/08 658
1646246 이마트 쩐내 나는 호두 14 바뀌줄까요 2024/11/08 2,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