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득권으로 살면 어떤가요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24-09-20 10:26:42

기득권이 아니었던 사람이 기득권층으로 진입하면

원래 가지고 있던 정의감과 선을 실현하고 싶던 마음도 기득권 층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달콤함 때문에 안일해지기 쉬울텐데.

82는 나름 정의를 실현하고 싶어하면서 기득권인 분들이 많아서 궁금합니다.

기득권이 된다는 것은 사회 '사다리'의 상위를 차지한다는 거잖아요.

가처분 재산이 많아지고, 고소득, 의사결정권 등을 갖게 되신 82분들은 부익부 빈익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75.208.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려와존중이
    '24.9.20 10:28 AM (118.235.xxx.171)

    배려와 존중이 사라지죠.

  • 2.
    '24.9.20 10:33 AM (219.241.xxx.152)

    기득권이 아니면서 정의감 선의 실현이랍시고
    가진자거 뺏어 달라며 정의 선이라는게 웃겨요
    그런자들 기득권 되면 더 악작같이 안 내 놓으려 할걸요

  • 3. 기득권
    '24.9.20 10:41 AM (183.100.xxx.131)

    그들은 못 가진자에 대한 관심이 없어요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고
    지금 행복하잖아요
    지금 누리는 행복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는 생각 해 본적도 없을걸요
    청소부나 도우미 식당 종업원들 등등
    그들은 원래 그렇게 사나보다
    나는 이렇게 살고

    지인이
    엄청 부잣집에서 자랐는데
    집에는 뭐든지 원하는게 다 있었데요
    결혼하고 나서 사과를 돈을 주고 사 먹는건줄 알았다고 해요
    남편이 교사 였는데 사과 사 먹을 돈이 없다고
    결혼전엔 그냥 언제나 있는 사과 먹기만 하면 되는거 였다고
    그렇다고 그 사람이 나쁜사람은 아니었고
    해맑은 사람이었어요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남의 삶에 관심이 있을리가요

  • 4. ㅇㅇ
    '24.9.20 10:47 AM (211.252.xxx.103)

    그러니까 그런 삶을 살면서도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갖고 배려, 존중, 봉사하는 사람들이 정말 값지고 대단한거죠. 솔직히 내 세상에 갇혀 안락하고 즐겁게만 살아도 별 문제 없는 삶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정의에 관심을 가지고 공동선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게 얼마쯤은 가식일지라도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 5. 글쎄요
    '24.9.20 11:19 AM (59.7.xxx.113)

    일단 기득권층으로 진입하면 그것이 자신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상류층보다 자신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할것같아요. 그럴경우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조차 합리적이고 타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리고 부익부 빈익빈에 대한 판단도 참 어려운게.. 만약 원글님이 펀드에 가입한다면 투자성과가 좋은 펀드와 나쁜 펀드중에 어느쪽을 선택하시겠어요?

    부익부 현상이 불공정의 결과인지, 아니면 투자대비 성과가 좋아서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756 초등 고학년 아이들을 이렇게 키워도 될까요 11 요.. 2024/10/02 1,792
1628755 이 스커트어때요? 10 ㅣㅣ 2024/10/02 2,422
1628754 카프리와 포지타노 6 ... 2024/10/02 1,213
1628753 10/2(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02 431
1628752 최현석은 방송에 최적화된 쉐프(스포 약간) 7 후기 2024/10/02 3,112
1628751 카페 더피아노 가보신분 4 질문 2024/10/02 1,565
1628750 애를 과하게 혼내게 돼요 18 ㅁㅁㅁ 2024/10/02 2,587
1628749 항암식단이나 반찬... 18 오늘 2024/10/02 2,885
1628748 최근에 보일러교체 해 보신분 9 교체 2024/10/02 1,153
1628747 부부가 궁합이 안맞으면 4 ㅡㅡ 2024/10/02 3,384
1628746 방금 기숙사 남매 중 아들 더 보고싶다는 글 15 ?? 2024/10/02 3,726
1628745 남편이 제일 편하고 좋네요 26 2024/10/02 6,392
1628744 등기권리증 분실하면 어떻게 하나요? 9 등기부 2024/10/02 2,916
1628743 자전거 타고 출근했는데 손 시러워요 2 . 2024/10/02 820
1628742 mbn 한일톱텐쇼라는 것도 했나요.. 6 .. 2024/10/02 1,273
1628741 빚 갚는 중간중간 어떻게 쉬세요.. 4 몰라 2024/10/02 2,477
1628740 엄마와 한번도 말다툼 해본적 없는 분 계세요? 15 2024/10/02 2,039
1628739 아놔 3 그러니까 무.. 2024/10/02 1,124
1628738 수능에서 이렇게 나옴 어느대학정도 갈까요? 27 123456.. 2024/10/02 3,825
1628737 고리2호기 이어 3호기도 수명 완료 계속 운전 위한 허가 절차 .. 핵밀집도1위.. 2024/10/02 532
1628736 모기땜에 한숨도 못자고 이 새벽에 얼굴모기장사요 13 . . 2024/10/02 2,417
1628735 50대초 빽좀 골라주세요 16 ㆍㆍ 2024/10/02 3,461
1628734 고2아들과 다툰 얘기 22 엄마 2024/10/02 6,400
1628733 사놓았던 잠바 추워서 못입네 우씨 10 날씨일루와봐.. 2024/10/02 4,767
1628732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로 결정 22 ㅇㅇ 2024/10/02 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