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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엔 김치한쪼가리도 없어요

명절싫다 조회수 : 11,238
작성일 : 2024-09-20 00:07:23

추석 일주일전부터 배추 김치담고  깍뚜기, 쪽파김치, 한우불고기감1.8키로 사서 불고기 재고  멸치볶고  제수용 생선3가지에 전감 준비

직장다니면서 그래도 즐겁게 준비해서 6시간거리 시댁에 갔네요

연로하신 어머님 홀로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면서 지내시니 집에서 거의  음식을 안하시고 해간 음식도 잘안드시구요

남편이 막내지만 며느리는 저혼자라

음식준비도 주도적으로 해야하고 10명넘는 시집식구들 식사도 주도적으로 해야 해요

그래도 착한시누들이 음식도 거들고 설거지는 다해주네요

형제들에게 봉투는 바라지도 않는데 이번엔 맛있다 한마디도 안하네요 

제가 그래도 한음식합니다 허~~

명절후 여기저기 아파 어제 오늘 침에 지압에 정형외과까지 참으로 힘드네요

에효

IP : 118.36.xxx.7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4.9.20 12:10 AM (115.21.xxx.164)

    주말에 푹 쉬고 좋은 거 먹고 사고싶은 것도 사고 하고 싶은 거 하세요.

  • 2. ㄴㅇㅅ
    '24.9.20 12:18 AM (112.168.xxx.30)

    형제들은 몰라도 시누와 어머님 알고계실거에요. 참 고맙다는거요.
    반드시 복받으실거에요^^
    푹쉬세요

  • 3. 주위보니
    '24.9.20 12:18 AM (211.186.xxx.59)

    80, 90되면 고춧가루 들어간 김치는 먹기 힘든가보더라고요 그래도 정성가득한 음식 다들 잘 먹어주었잖아요 좋은마음으로 복 많이 쌓으셨네요

  • 4. ..
    '24.9.20 12:20 AM (118.36.xxx.77)

    어머님이 항상 짠해요
    저도 좋은 맘으로 하죠^^
    익명 자개에 넉두리아닌 넉두리 하네요

  • 5. ..
    '24.9.20 12:28 AM (27.124.xxx.193)

    시어머님께서 복이 많은 분이시네요
    막내며느리는 최고로 보셨네요
    복받으실꺼예요

  • 6. ..
    '24.9.20 12:52 AM (121.137.xxx.107)

    진짜 대단하시네요. 전 이번에 3일을 손님 맞았더니 아주 힘드네요. 직계식구 5명 식사 준비도 이렇게 힘든데.. 친척들까지 10명을 먹을 음식을 준비한다는게.. 후아.... ...ㅜㅜ 대단하십니다.

  • 7. ㅇㅇ
    '24.9.20 3:23 AM (222.233.xxx.216)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대단하십니다

  • 8.
    '24.9.20 4:55 AM (58.140.xxx.20)

    복 받으실거에요
    근데 그댁은 차례나 제사 없애는게 좋으실듯.
    혼자의 희생은 아니죠

  • 9. ...
    '24.9.20 5:25 AM (211.179.xxx.191)

    복받는다는 소리가 세상 제일 쓸데없어요.

    원글님 그러지 말고 장보는 비용이라도 받으세요.

    제가 그렇게 밥을 해댔는데 나중에는 고마운지도 몰라요.
    저도 어머님 짠해서 했는데 그것도 다 쓸데없는 일이에요.

    음식 할당해서 나눠 갖고 오던지 사먹던지 하세요.

    입뒀다 뭐하나요.
    고맙다고 말 안하고 맛있다고 말 안하는거 다 그렇게 생각 안하니 말도 안하는거에요.

  • 10. 바람소리2
    '24.9.20 7:47 AM (114.204.xxx.203)

    시누들은 빈손으로 오나요
    음식 좀 나눠 해 오지

  • 11. ....
    '24.9.20 7:52 AM (211.60.xxx.146)

    너무 고생이네요. 왜 혼자서 음식을 다하나요?
    저희는 며느리셋인데 나눠서 해가요. 시간 여유도 더 생기고 합리적이네요.

  • 12. 바람소리2
    '24.9.20 8:47 AM (114.204.xxx.203)

    혼자 잘 지내는 시모 부럽네요

  • 13. .....
    '24.9.20 9:05 AM (118.235.xxx.210)

    시누.시모들 총 출동했네 뭔 복타령
    그럼 얻어만 먹는 양심없는 시형제들은 복 다 뺏기겠네요.

    다음부턴 음식 해가지 마세요.
    시모가 드실수있는것도 아닌데 왜 뭣하러 음식을 해가나요?
    아무도 고마워하지대 않고 도와주지대 읺는데
    그런 호구짓으루왜 사서 하는지...
    그냥 한끼 사먹고 헤어지면될것을..

  • 14. ㅇㅇ
    '24.9.20 9:09 AM (180.230.xxx.96)

    6시간이나 정말 이런분은 꼭 복 받으시길요
    시댁 식구들이 표현이 좀 없으신가봐요
    다들 맛있다 수고했다 한마디씩만 해줘도 고마워 할 텐데..휴
    제발 다들 표현좀 하고 살았으면 ..

  • 15. ..
    '24.9.20 9:09 AM (221.162.xxx.205)

    직장다니면 거기 아들들이랑 같은 처지인데 혼자서 다 하지 마세요
    지금 혼자 독박쓰는데 무슨 복을 받나요

  • 16.
    '24.9.20 10:26 AM (61.105.xxx.21)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의 식구들 거두어 먹이느라 애쓰시네요.
    본인 형제 부모도 그만큼 챙기고 있는거죠?
    아멘~

  • 17. ..
    '24.9.20 11:07 AM (221.141.xxx.67)

    복받는다 가스라이팅
    하고싶은만큼만 하세요

  • 18. ..
    '24.9.20 11:48 AM (112.152.xxx.33)

    형제계 하세요
    앞으로 병원비도 계속 들어갈거고 명절 음식준비도 계비에서 받으세요

  • 19. 박하다
    '24.9.20 3:43 PM (175.197.xxx.104)

    어떻게 맛있다고 한 마디를 안 할 수가 있어요.

  • 20. ...
    '24.9.20 9:18 PM (1.237.xxx.240)

    속으로는 고마워할겁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속마음 표현 잘 못해요

  • 21. ...
    '24.9.20 9:20 PM (218.38.xxx.60)

    왜 꼭 며느리가 그렇게 희생해야하나요
    시누이들한테 음식분담시키시고 착한며느리 그만 하세요.
    시어머니가 짠한데 결국 남의 부모님인데요.
    누가 내인생 챙겨주는거 아니잖아요.
    내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 22. ㅇㅇ
    '24.9.20 9:37 PM (39.7.xxx.7)

    제발 '복 받을거다'라는 말로
    시집살이 가스라이팅 그만하세요.
    원글님 시누이들하고 나누어 하세요.
    왜 원글님이 독박 쓰고 병원에 갑니까?
    시누들도 못됐네요.
    복은 무슨...

  • 23. .....
    '24.9.20 9:46 PM (180.224.xxx.208)

    착한 며느리네요.
    다음 부터는 음식을 한 집에 두 가지씩 나눠서 해오자고
    얘기하세요.

  • 24. 어휴
    '24.9.20 9:59 PM (211.217.xxx.96)

    시누이들은 지들 집에 와서 밥한끼도 안한대요?
    이상한 집이네요

  • 25. ...
    '24.9.20 10:07 PM (118.235.xxx.249)

    저는 화가 많이 나는데요.
    착한 시누이들??
    어디가 착해요?
    일하는 막내며느리가 음식 잔뜩해서
    6시간 거리 시가에 갔다는 것부터가
    비정상이잖아요.
    시누이들은 뭐하나요?
    왜 원글님 혼자 몸이 망가지도록 일을 하죠?

    노인네들 복타령 댓글은 이제 그만하세요.
    복 받은 며느리가 저러고 사나요?

  • 26. ㅋㅋㅋ
    '24.9.20 10:31 PM (210.217.xxx.98)

    그래서 그런걸 왜 하는거예요? 여기 위에 할머니들한테 친찬듣는 것처럼 칭찬듣고 싶어서?
    앞으로 무슨일 하실땐 본인과 할매들 말고 후배들, 딸래미들한테 어떤 영향을 끼칠지부터 생각하시길...

  • 27.
    '24.9.20 10:59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이번까지 수고 끝내시고 다음 명절부턴 남편만 보내세요 일 바빴고 몸 쉬어야 한다고
    시댁 식구 10명분을 왜 피한방울 안섞인 막내 며느리 혼자 다 하고 있나요?
    부르카만 안썼지 여자만 그것도 남의집 딸만 죽도록 희생.. 유슬람도 아니고 뭡니까

  • 28. . ..
    '24.9.20 11:27 PM (222.117.xxx.65)

    저도 쓴 소리 한번 할게요.
    내 딸이 님처럼 명절 보내면 정말 속상할것 같아요.
    음식은 다같이 준비하시고 김치는 마트에서 사서 드세요

  • 29. ..
    '24.9.20 11:51 PM (110.70.xxx.109)

    자청 노예근성 어따 쓰우..
    식당알바는 돈이라도 받던데 저건...ㅠㅠ

  • 30. ..
    '24.9.20 11:54 PM (110.70.xxx.109)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아서 인정욕구에 시달리는거 아닌가..
    아니면 남자돈으로 살아가야하는 무능한 전업인건가.

  • 31. 성냥갑
    '24.9.20 11:57 PM (61.81.xxx.175)

    그냥 호구 같아요

  • 32. ..
    '24.9.21 9:28 PM (118.36.xxx.77)

    당연히 고생했다는 말은 하죠~
    시누들이 미혼이고 형들도 한명은 미혼 한명은 이혼 음식을 누가 시켜서 한건 아닌데 어머님께 전화드렸더니 진심인지 아닌지 보행보조기 밀고 장에 가신다고 하시길래 하지마라하고 제가 했죠
    음식 해간건 진짜 기쁜맘으로 한거 맞아요
    남편포함 시집 식구들이 워낙 표현이 없어요
    서운한 맘에 몆자 적었는데 읽는 언니 동생들 더 열받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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