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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술집 나가냔 소리 들은 적 있으신 분

ㅇㅇ 조회수 : 5,235
작성일 : 2024-09-19 21:09:29

저요

98학번이구요

잘 놀고 야하기나 했음 몰라

쑥맥에 요즘으로 치면 너드??

대학생 때 하나도 못 꾸몄고 화장도 안 했는데요

편의점인가 아이스크림 가게인가 한 이틀 알바하고 저녁 8~10시에 들어왔더니

저보고 대뜸 술집 나가냐?라고 하더군요..

번외로 성추행 당했다고 하니 

"조용히 있어라."라고 했구요

아버지 멀쩡한 명문대 대기업이셨고 엄마 나름 교사집안?에서 컸는데도 저러네요..

집안 형편도 넉넉한 편이었어요..

술집 나가냐는 너무너무 뜬금 없어서 벙쪘던 기억..

화장 일체 안하고 추레하게 입고 다니는 술집 나가는 여자가 어디있나요..심지어 남자랑 말도 못 붙이는 쑥맥이었는데 말이죠

IP : 118.235.xxx.5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만있었나요?
    '24.9.19 9:12 PM (118.235.xxx.47)

    그런 소리엔 가만있음 안됩니다

  • 2. ???
    '24.9.19 9:12 PM (172.226.xxx.41)

    나름 교사집안이 뭐에요? 외할아버지가 교사셨어요??

  • 3. ㅡㅡ
    '24.9.19 9:12 PM (124.80.xxx.38)

    저랑 친한언니 어릴떄부터 엄마란 사람이 툭하면 화냥년이라해서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고 그냥 뭔가 안좋은 의미같다 햇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열받으면 자기 딸보고 몸팔고 다니냐하고 너 중절 수술한적있지? 솔직히 말해 병원가서 확인해볼거야 이러고;;

    진짜 세상에 저런 엄마 있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정신병 걸린 엄마라 생각되요;

  • 4. ..
    '24.9.19 9:12 PM (202.128.xxx.48)

    술 취한 아빠한테 싸구려 작부돼서 남자들에게 가랑이 벌리고 살년, 화냥년, 작부년
    이라는 소리 들었어요.
    국민학교 4학년때였고 공부 매우 잘 해서 학교에선 모두에게 칭찬 듣는 학생이었어요.

  • 5. ㅇㅇ
    '24.9.19 9:13 PM (118.235.xxx.51)

    네 외할아버지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까지 하시긴 했어요 너무 먼 옛날이지만요

  • 6. ㅋㅋ
    '24.9.19 9:13 PM (112.104.xxx.235)

    전 ㅎㄴㄴ 소리도 들어봤네요
    범생이에 명문대 가서 남친도 없을 때였는데
    어이가 없어서 …
    저보다 더 심한 소리 들어본 사람있을 지 궁금

  • 7. ㅇㅇ
    '24.9.19 9:14 PM (118.235.xxx.51)

    와 우리엄마도 정말 이상하지만 K우리 윗세대 부모들 대체 왜 저럴까요ㅜㅜ 이해가 안 돼요..자식을 일부러 상처준다는 게

  • 8. 동생한테
    '24.9.19 9:17 PM (58.142.xxx.34)

    늦게 들어왔다고
    어디서 서방질 하고 왔냐고 했대요 ㅠ
    스무살때 그런말 들었다며 무식한엄마에
    대해 둘이 격분한적 있어요

  • 9. ...
    '24.9.19 9:17 PM (114.200.xxx.129)

    술집나가는데 8-10시에 들어오는 사람이 어디있어요..ㅠㅠ
    그래도 착하시네요 .ㅠㅠㅠ 저희 엄마가 저런 소리 했으면 그자리에서 난리쳤을것 같은데
    그걸 왜 가만히있고 있으셨어요.??ㅠㅠㅠ 가만히 있으면 안될것 같은데요 ???ㅠㅠ

  • 10. ....
    '24.9.19 9:18 PM (110.9.xxx.182)

    밤에 약속있어서..뭐 친구들이랑 술먹고 노는 약속이겠지만.
    향수뿌리고 나가니깐
    술집년이냐고

  • 11.
    '24.9.19 9:18 PM (211.234.xxx.123)

    97이고 뭐 하나 잘하는집 아니엇는데 ㅠ 저런얘기는 듣고보고 ㅜ 주변 친구들한테도 들어본적없어요 ㅠㅠ 정말 저럴수가 있을가 싶은

  • 12. ...
    '24.9.19 9:18 PM (211.234.xxx.193)

    저요. 전 아빠한테. 술주사가 심하서서.
    저도 알바 끝나고 늦게 들어가서 저런말듣고 대학생이었지만 참...
    자주 혼난건 아니지만. 꾸미는데 신경쓰는걸 싫어하시고, 늦게 들어오는건 고모들 때부터 싫어하심.

  • 13. ...
    '24.9.19 9:19 PM (106.102.xxx.118)

    원글님과 댓글님들 그런 엄마랑 지금은 어떻게 지내세요?

  • 14. .....
    '24.9.19 9:20 PM (110.9.xxx.182)

    안보고삽니다

  • 15. ...
    '24.9.19 9:20 PM (118.235.xxx.18) - 삭제된댓글

    너무 충격이에요.
    아래 엄마란 사람의 글도
    이 글도, 댓글도..
    대체 부모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애를 낳아 무슨 짓을 한거죠?

  • 16. 로즈
    '24.9.19 9:33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만화책에 빠져서 성적 엄청 떨어지고
    등짝 맞아가며
    온갖욕 얻어 먹었는데
    무슨욕을 했는지 기억은 없네요
    원글님과 댓글러들 다들
    여기에다 글 쓰시고 마음의 상처 치유 받기를 바랍니다

  • 17. ㅇㅂㅇ
    '24.9.19 9:38 PM (182.215.xxx.32)

    햐.. 진짜 자식한테 무슨 짓이래요

  • 18. ㅇㅇ
    '24.9.19 9:40 PM (118.235.xxx.51)

    원글님과 댓글님들 그런 엄마랑 지금은 어떻게 지내세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고 전 연 끊을 단계 온 거 같습니다

  • 19. 헐…
    '24.9.19 9:47 PM (223.39.xxx.118)

    애저녁에 인연을 끊었어야…
    진짜 터진 입이라고 애한테 할말 못할말 다 하고
    자식이 감정의 쓰레기통이었나 봐요.
    ㅎㄴㄴ 은 뭔가요?

  • 20. ㅇㅇ
    '24.9.19 9:52 PM (133.32.xxx.11)

    헐 연끊을 단계라는걸 보니 아직도 그러나 봐요

  • 21. ㅇㅇ
    '24.9.19 10:03 PM (118.235.xxx.51)

    뭐라고 해봤자 더 길길이 날뛰거나 아예 안 들리는 척..무기력해져서 반응하는 것도 관뒀어요. 그리고 제가 어려서 그나마 저 정도였고 더 심해졌습니다.

  • 22.
    '24.9.19 10:04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님들 글읽고 놀랬어요
    어찌 부모란사람이 그런말을 할수있는지요
    저희엄마 국졸이고못배웠지만
    욕은안하셨어요
    찢어지게가난했지만요
    자녀에게 그린입에담지못할 몹쓸말을 한다니ㅠ

  • 23. 하푸
    '24.9.19 10:21 PM (121.160.xxx.78)

    학번만 달랐지 제가 쓴 글인줄 @.@
    외할아버지 교장인 것까지 똑같 @.@
    저는 이십대에 쑥색 원피스 입었다고
    너 그렇게 입으니까 꼭 창녀같다 그랬어요
    시키는대로 남색 검은색만 입어야 하는데 쑥색 골랐다고…
    대체 무슨소릴 들은건가 벙쪄서 한동안 말도 안나왔다는

    인연 끊고 3년 안봤더니
    이제 자식 눈치 보는 중이에요
    아버지만 아니면 볼일 없었을텐데요
    눈치보고 말 잘 들으니 관계는 좋아졌는데
    실은 눈치보고 고분고분한 것도 싫어요
    전형적인 강약약강…

  • 24. 윗분
    '24.9.19 10:21 PM (112.218.xxx.156)

    배우든 못 배우든 상관없이 ...(어느정도의 상관성 없진 않겠지만) 자식을 뭣처럼 생각하는 엄마들
    할말 못할말 못 가리는 엄마들은
    어디에나 있고든요...
    하아;;; 그래도 자식들 편하게 살라고 아둥바둥 자산 모아둔 게 있어 전 그냥 잊고 삽니다

  • 25. 아직까지
    '24.9.19 10:50 PM (223.38.xxx.213)

    저 이기는 사람 못봤,, 외할아버지 변호사라 외가 부자였고 엄마도 최고여대 나와 교사자격증 있는 분이었는데 어떻게 하면 말한마디에 온갖 독설을 모을까 고민하고 사는 사람 같았어요.저 집에서 이름석자 불린적 거의없고 미친x . ㅅ샹x, 개같은x 이 호칭이었답니다.야이년아.이게 가장 노멀했네요.호칭이 그러한데 말한마디는 이쁘게 했을까요? 외국 대학원 붙어서 유학가고싶다 했을때 몸팔러가냐고 했던,,,커서 울면서 서운한거 말하니 애칭이었다고 얼버무리는거 보고 저런 인간이 날 키웠다는 사실이 날 더 무너지게 할 것 같아서 연 끊었어요.

  • 26. 저는....
    '24.9.19 11:01 PM (223.38.xxx.127)

    붙어먹은 년? 붙어먹을 년?
    이런 말은 들어봤네요 ㅠㅠ

  • 27. ..
    '24.9.19 11:03 PM (118.235.xxx.54)

    아직까지님 글도 너무 쇼킹합니다.
    못배운 분들도 아니고 어떻게 저런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는지..
    딸한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잖아요.
    우리세대는 어떤 시대를 살아냈던걸까요?

  • 28. 아직까지님
    '24.9.19 11:12 PM (211.58.xxx.161)

    최고여대까지 나오신 그당시 인텔리엄마입에서ㅜㅜ

  • 29. ---
    '24.9.19 11:41 PM (211.215.xxx.235)

    아직까지님...믿기지 않네요.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온전했나요? 인지능력과 학벌, 재력을 갖췄으나.. 성격장애나 정신장애가 있었을것 같네요.

  • 30.
    '24.9.19 11:53 PM (116.121.xxx.231)

    97학번 술마시고 놀다가 버스 놓쳐서 지하철 막차 타고 어찌어찌 12시 다 되어 집에 도착했었나봐요....
    갈보같은 년 소리 들어봤어요..
    뜻을 몰라서 즉각 대응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서 기가 차더군요..
    안보고 산지 5년 됐는데 자꾸 연락하려 하네요..
    초등때 당했던 물고문은 웃으며 친구들에게 얘기 할 정도인데 갈보... 이건 입밖으로 꺼내기도 민망해서 못 얘기하는 이야기...

  • 31. 저는
    '24.9.20 12:20 AM (222.235.xxx.27)

    미니스커트 입고 나간다고 콜걸이냐는 소리 들어봤어요.
    엄마라고 다 엄마 아니져.
    남보다 못한 엄마도 있다는...

  • 32. 아직까지2
    '24.9.20 1:01 AM (218.50.xxx.186)

    저는 엄마가, 아니 그분은 인성장애 혹은 성격장애 아니 뭐가 되었던 장애가 여러개 있다고 생각해요.어렸을때도 어디 모임에 가서는 호호호 잘만 웃고 떠들고 집에와서는 현관문 닫자마자 갑자기 신경질을 내며 꼴도보기 싫다고 꺼지라고 소리를 질러요.그럼 영문도 모르고 일단 바메 들어가 공부하는 척 을 합니다.공부할때는 그나마 덜 건들이니까. 그러고선 여기저기 전화를 하면서 (주로 이모들,) 오늘 모임에서 대학도 못나온 것들이 잘산다고 지랄들을 하고 있다고, 꼴깝떠는거 보고 와서 지금 속이 뒤집어진다고 몇시간이고 떠들고는 기분 풀어지면 전화를 끊어요.그리고는 몇날며칠을 나 기분 안좋다 티를 팍팍 내서 눈치보게 만들죠.알아서 기도록. 그리고는 또 하하호호 또 아무렇지도 않게 누굴 만나러 나가요, 나갔다 오면 또 같은일 반복,누구 뒷담화 안하고는 못사는 병에 걸렸나 싶었어요. 항상 남과 비교.질투.뒷말,신경질,화풀이,난 그분한테 배운건 그런것밖에 없어서 저는 구박을 받아도 난 당연히 그런취급 받아도 되는 애, 라고 생각하고 살았었어요.엄마한테 혼이 나도 그 이유가 내가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내가 지금 기분이 나빠서.였거든요.참, 외가 식구들 앞에서도 제 호칭은 등신같은x 이거나 지 할머니 쏙 빼닮아서 재수없는x 이었어요. 저는 그렇게 싫은 사람이 낳은 아들이랑 왜 사냐고 대들었다가 정장 걸어놓는 나무옷걸이가 부러지도록 맞기도 했구요. 그 덕에 저는 아직도 정신과 다니며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약부터 챙기고 약먹고 잠듭니다.남들보기엔 고학력 전문직인데 저는 그냥 껍데기만 붙어있습니다.밖에서는 사람좋은척 하도 해서 이 말 믿는사람도 없고 저 역시 내 얼굴에 침뱉는 이야기라 입밖에 내기도 두려웠구요.내 몸에 흐르는 저 사람의 피를 다 뽑고 싶어서 내몸에 상처를 냈던 적도 있어요. 그래도 늙으니 이빨빠진 호랑이라 젊었을때 만큼 악다구니 안쓰고 사는것 같긴 하지만 그 천한 입버릇은 어디 안가더라구요, 사람 진짜 안바뀌고 고쳐지지도 않아요.아참, 제가 그사람이랑 연 끊었다 했을때 가장 응원 해 준 사람이 이모였어요, 전화로 시달렸던 이모들 ㅎ

  • 33. ㅇㅇ
    '24.9.20 1:14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아직까지님 토닥토닥 안아드릴게요.
    저 너무 놀래서 가슴이 콩닥거리는데
    아직까지님은 어떻게 버티셨을까...ㅜㅜ
    여기다가 다 쏟아내고 토해내고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가까이 계시면 그냥 안아드리고 싶네요.
    남은 날들은 평온하게 따뜻하게 지내시길..
    님은 강인하고 아름답고 현명한 사람입니다.

  • 34. 세상에
    '24.9.20 10:02 AM (1.237.xxx.207) - 삭제된댓글

    노인네들한테 실례지만 진짜 미친년들이네요
    늙어서도 여전히 괴롭히면 조용한 날 가서 때려주세요 그리고 오리발 내밀어요 치매걸렸네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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