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근무 중인 중소기업인데
업무 특성이나 근무 분위기가 무난하고 어렵지않아
오래 다니고 싶어지는 회사거든요.
아침에 출근하면 제2의 나만의 아지트로 들어서는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
욕심같아선 정년까지.... (훗)
그러나 어느회사나 그렇듯
중소기업은 바람 앞의 등불이란 말을 하긴하죠
저히는 관공서 업무를 수주를 받는 곳이라
리스크가 덜하긴 하지만
이것도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구요.
그래서그런지
엊그제 꿈을 꾸었는데
사장님이 꿈에 나타나서 저를 정리해고 시켰어요.
꿈 속의 저는 너무 우울하고 불안해서 눈물 범벅이 되도록 울었는데
맙소사....
꿈에서만 우는 줄 알았더니
실제로 깨어보니 베개와 '뺨에 머리카락이 눅진눅진하게 달라붙어있는거있죠
제가 알게모르게 현실에서
근속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걸까요?
나이 40초중반인데
이직해서 신입으로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는 현실에
은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봅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이런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니
그건 정말 부럽네요.
적어도
저처럼 배개 적시는 꿈은 안꾸실테니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