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ㅡㅡ
'24.9.19 2:04 PM
(121.143.xxx.5)
다 지나갑니다.
10년만 지나도 옛날 얘기가 될 수 있어요.
자식들 크고 있는데
사라지시면 안됩니다.
10년만 참는다 생각하세요.
2. 음
'24.9.19 2:04 PM
(175.120.xxx.173)
간단해요.
죽을바엔 몇가지 내려 놓으시면 됩니다.
매사에 모범생처럼 지내시려니 지치셔서 그러신 듯...
순위 써보시고 후순위부터 쳐내보세요.
안그러면 님 병나던가 터지죠.
그래봐야 돌아오는건 왜 저래??...
내려 놓으셔도 아무일 안나요.
3. ᆢ
'24.9.19 2:06 PM
(219.241.xxx.152)
50대를 기다려요
그럼 자식도 품 떠나고 남자도 그냥 냄새나고 ㅎㅎ
그래서 내 삶 살아져요
적금을 드세요
나를 위해 여행적금 50되면 떠나리 나 혼자 여행을 하며
50되면 살 날이 얼마 없어서 죽고 싶단 말도 없어져요
가만 있어도 금방 죽어지니
위로가 될까요?
젊어서 죽고 싶은거에요 인생이 너무 길어보이고
나를 위해 무언가를 위한 적금을 드세요
꼭 하고 싶은거 하게
4. ...
'24.9.19 2:06 PM
(122.40.xxx.155)
우울증 같은데 상담 받아보시길..이 시기만 넘기면 괜찮아지거든요.
5. 솔직히
'24.9.19 2:08 PM
(128.134.xxx.199)
내가 사라져도 똑같아요
힘드시면 힘들다고 소리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이혼이구요
죽을결심이면 아이들은 아빠가 양육하게하시고
님은 씩씩하게 사시면됩니다
6. 근데
'24.9.19 2:10 PM
(125.178.xxx.88)
시댁안가서 부부 사이가더나빠지고 마음이지옥이면
그냥 갔다오는게 더낫지않나요
다들 좋아서가는거 아니고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면 견딜만해요
7. ....
'24.9.19 2:11 PM
(110.13.xxx.200)
17년 살았는데 시가에 안절부절할 일이 있나요?
그러거나 말거나 짖어대거나 말거나 배짱 세울 연차인데..
어른들이 이기적으로 자기들 입장만 내세우면 적당히 잘라내고
내 살길 찾아야죠.
도리 어쩌구 시답잖은 소리하면 지금 이자체로도 힘들다 하시고
그냥 개무시하세요. 전화도 받지 마시구요.
요즘 수명도 길어 오래 사는데 그거 언제까지 들어주실건데요.
나이들고 다 어른 아니고 이럴때 잘라내고 내살길 찾는것도 어른의 성숙한 모습이에요.
효도강요질에 가스라이팅 당하지 마시고 힘들게 하는 요구들 다 잘라내세요.
내상황 모르고 어른들이 징징대면 있는 그대로 죽지 못해 산다고 다 얘기하시구요.
속으로 끙끙 앓면서 사정얘기 안하면 잘 살면서 효도안하는줄 착각하더라구요.
저도 제자식에게 효도바라고 키우지 않았기에
처가든 시가든 효도바라는 발언이나 요구하면 전 다 잘라내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합니다.
그들도 뭐 그리 엄청나게 해준 것도 없어서요.
8. ..
'24.9.19 2:16 PM
(49.142.xxx.184)
보면 모범생들이 번아웃 오는거에요
다 하지않아도 되고 내가 살고 봐야죠
뭐라하면 무시하고 쌩까세요
9. .....
'24.9.19 2:3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어요. 직장, 애들 양육과 학업 우선.
그외 직장회식 거의 안 가고, 시댁 친정 친인척관련 일은 절대0. 그 때는 친구도 톡 말고는 못 만날만큼 바삐 삽니다.
남편 본인이 실컷 하면 되겠네..
애들 대학가면 남편 태도 바뀌구요. 양가부모 친인척들은 이미 관계정립이 끝나있어서 기대도 안 합니다. 욕은 하던지 말던지
10. 딱
'24.9.19 2:33 PM
(180.83.xxx.49)
50문턱 넘으니 그게 참... 신기하게 내려놓아지더라구요.
원글님도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잘은 모르지만 저도 만만치 않은 세월을 보냈어요.
마마보이 개천용 남편, 가스라이팅의 대가, 문화라고는 오로지 먹는 거 밖에 없는 시댁의 무시무시한 양의 김장, 제사음식! 한순간도 넘기지 못하는 시어머니의 잔소리와 자기 암시, 자기 자랑...
저는 친정도 만만치않게 괴로왔어요... 50이 넘으니 그 외로움이 에너지 전환이 되네요. 스스로 제가 대견합니다. 일 놓지 않고 한게 천만 다행이에요. 절대 일 놓지 마세요. 자식에게 올인하거나 본인의 외로움을 보상받으려 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크고 원글님은 좋은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살게 될 거에요.
11. 맞아요
'24.9.19 2:48 PM
(220.124.xxx.171)
-
삭제된댓글
50넘으면 편해져요
일단 애들이 크는게 금방 커요
그리고 나면 금전적으로 여유로워져요
좀만 더 참으세요
충분한 보상이 됩니다,
12. 그런데
'24.9.19 2:53 PM
(61.43.xxx.171)
-
삭제된댓글
코로나 때야 못 갔다지만
일상으로 복귀한 이번은 왜 못 가신건가요?
요즘도 코로나가 유행이라서요?
남편 분은 기대를 했었나보네요~~
아이구...진짜 그놈의 명절이 뭐라고...ㅠㅠ
힘들지만 진짜 한 여름 꿈 처럼 다 지나가더라고요.
남자들 쫌 애기 같아서(모자른거죠)...
어쨌든 고향 못 가 그 마음 서운한건 사실이니
오은영 쌤 처럼 그 마음이라도 좀 읽어주시면 어떨까요?
자기 명절 때 못 가서 서운했지? 그러게. 어머님이 우리 기다리셨을텐데..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몸도 힘들고 그래서 맘 같이 그러질 못했네.. 좀 좋아지면 그 땐 꼭 가자! 그러려면 당신이 나를 잘 도와 줘야해~~ 그럴 수 있지?
뭐 이 정도로 말씀 건네 보심 안 될까요?
저 주변에서 진짜 지겹도록 남편이 저 바라볼 때 눈에서 꿀 떨어진다는 소리 듣는데요. 다들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거든요? 근데 보면 저는 이왕 하는 말을
좀 이쁘게 하는 편 인것 같아요. 진짜 그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말 한 마디 천냥 빛 갚는다는 걸 저는 많이 실감하거든요? 남녀구도 남편과 아내로서 자조심 이런거 좀 내려놓고 그냥 상대방을 좀 측은하게 바라보고 마음 알아주고 읽어주는 거..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왜 그걸 아내가, 여자가 해야 하느냐? 묻는다면 이건 영원히 해결이 안 돼요.
전 집에서 자격증 공부나 하고 지내는 사람이라
원글님 같이 애기들 어려서 동동거리는 젊은 분들 보면 애기들 우리 집에 데다 놓고 같이 공부하고
밥 먹이고 산책 시키고 그러고 싶더라고요ㅠㅠ
얼굴도 모르는 제가 오늘부터 가끔 한번씩 원글님 떠 올리며 오늘은 덜 힘들었길! 그래도 어제보다는 행복했길! 빌어줄게요~~~ 힘 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13. 남편이
'24.9.19 3:08 PM
(124.54.xxx.37)
애들데리고 갔다오면 되고 님은 그사이에 쉬면 되는데 남편이 그렇게는 안한다고 하나요? 보면 자기애 육아 자기집살림 같이 안하는 남편들이 그렇게 지네 집엔 지극정성이던데.. 그럴거면 왜 결혼했을까싶고..
암튼 차라리 명절에 해외나가세요 그래야 좀 덜힘들어요 해결되지않은 나와 부모의 문제가 이렇게나 내발목을 잡고 내 목줄을 잡네요
14. ㅍㅍ
'24.9.19 3:16 PM
(222.99.xxx.201)
나 자신만 빼고 다---- 내려놓으세요
다 소용 없어요 자식 위해 아등바둥 산 것도 조금 알아주는 듯 하다가
애인생기거나 결혼하면 글쎄요
동굴에 들어가는 남편은 없다 생각하구요
시가 친정 도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내가, 글쓴님이 제일 중요해요
내 인생 살려고 이세상 나온거지요
욕하든 말든 입니다
잘보여 뭐하게요
15. 엥?
'24.9.19 3:23 PM
(119.71.xxx.168)
친정부모님 왜그러실까요?
이래서 모범생 다 필요없어요 저도 그런편이었는데
날라리 동서들어와서 하는짓보니 왜 안놀고 공부만했는지
후회막심이었어요 명절이 뭐라고 그냥 편히쉬고놀고 살아요
16. 50은
'24.9.19 3:30 PM
(118.35.xxx.77)
50나름대로 죽고싶습니다.
아픈 부모 돌보랴, 생계 유지하랴, 자립 못한 자식 뒷바라지하랴. 편해지려면 70.
이 때부턴 자기가 죽을 나이니
살고 있는 그 나이가 즐겁고 의미있게 성찰하세요.
17. 호순이가
'24.9.19 3:35 PM
(59.19.xxx.95)
듣기만해도 숨이 차네요
지금 가장 힘들때인데 이겨낼수 있다고 봅니다
조금 더 힘내세요
근데 하나만 낳지 아이가 둘인가봐요
이미 벌어진일 죽고 싶을 정도면 휴직할수 있으면 1ㆍ2년 휴직 하면 어떨까요
18. ㅇㅇ
'24.9.19 4:14 PM
(223.39.xxx.79)
마마보이 말만 들어도 숨막히고 답답하네요
어쩌나요
엄마 돌아가셔야 끝나요( 경험자)
남편 투명인간 취급하고 애들하고 살라 갈 수 밖에 ㅠ
19. …
'24.9.19 4:55 PM
(123.143.xxx.8)
ㅠ 저 우울증 맞나봐요 님들 댓글 보니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ㅠ
그렇게 뭐든 신중하다가 왜 결혼은 덜컥 한건지 너무 후회스러워요
20. 웃자
'24.9.19 5:04 PM
(222.233.xxx.39)
그냥 님만 생각하세요 자식도 남편도.. 오로지 나만.. 이세상에 내가 없다면 다 소용없는 일이니 자신만 생각하시고 이상한 생각하지 마세요
21. 다
'24.9.19 6:38 PM
(220.117.xxx.35)
지나가요
어차피 살아 나가야해요
주변의 조언대로 나에게 집중하세요
다 잘하고 살 순 없어요
그래도 휴식은 필요하죠
도우미라도 쓰세요 전신 맛사지도 받고
22. ㅇㅇ
'24.9.19 6:47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몇살인데 17년 이나 결혼생활했는데 끌려다니세요
그냥좀 맘대로 하면 안되나요? 죽는거 보단 낫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