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이엄마
'24.9.19 12:38 PM
(183.105.xxx.212)
그게 음식을 누가 만드냐의 차이죠
시모가 만들면 며느리가 어서 갔음싶고
며느리가 만들면 며느리가 어가 가고 싶고
2. 원래
'24.9.19 12:39 PM
(118.235.xxx.141)
시어머니가 잘해주는 집은 며느리가 더 있고싶어하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부려먹는 집은 며느리가 안가고싶어했어요
3. 맞습니다.
'24.9.19 12:41 PM
(211.206.xxx.191)
예전에 시부모가 우리집에 오신다고 하면
청소하고 장보고 음식하고 대접하고
가신 다음 두 다리 쭉 뻗고 쉬었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아들 내외가 온다고 하면
손님이니 시부모 맞이 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이제 가족 모임은 포트럭이 정답인데
젊은 세대들은 맞벌이 하면서 바삐 사니 음식을 잘 안 해먹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외식이 정답이고 차선은 배달식 일 것 같습니다.
4. ㅇㅇ
'24.9.19 12:41 PM
(122.47.xxx.151)
왜 중간이 없을까요?
여자들도 서로 부려먹는거 어지간해요.
공주대접 한번 해주면 진짜 공주인 줄 알더라구요.
5. 공주
'24.9.19 12:44 PM
(118.235.xxx.48)
대우하면 진짜 공준줄 알고 안갈려는 며느리 있어요
저희집에도 있어서 남동생에게 경고해요. 잠깐 있다 가라고
6. 음
'24.9.19 12:4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아는 어르신은 며느리 친정으로 연휴 5일 내내 보냈?더라고요.
그 전 주에도 방문 없고.
배운 분이라며 칭찬해드렸는데 ㅎㅎㅎ
며느리가 톡이라도 한번 해주면 좋으련만
좀 서운한 마음이 들긴하더라고 합디다. (소박하심^^)
사람관계는 상대적인가봐요...아~~불공평해 ㅜㅜ
7. 친정에선
'24.9.19 12:45 PM
(203.128.xxx.7)
-
삭제된댓글
무수리라 가면 일하는 친정둔 친구는
시집에서 공주라 시집에 오래있고 싶어해요
얘는 무슨복인지 시부모님이 다 외동이라 오고 갈
친척들도 없어서 주는밥먹고 놀다 온대요
8. ..
'24.9.19 12:46 PM
(119.197.xxx.88)
자녀들 시중드는 부모도 별로예요.
외식을 하던지.
음식 자신있는거 하나씩 가져와서 먹고 다같이 치우던지.
며느리 시어머니 누가 하냐를 떠나서
한두사람만 땀 삐질하면서 요리하고 치우고 나머지 식구들은 나자빠져 있고 하는 풍경이 웃긴거예요.
9. ㅇㅇ
'24.9.19 12:47 PM
(121.163.xxx.214)
시댁 있어도 일을 안하니 (시엄니가 안시키심 전도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 넣어놓으시고 설거지도 결혼20년만에 두세번 해놓은게 다임) 전 여기글 읽으면 딴세상 같고 부러워요 전 사람북적이고 동서들끼리 전부치며 하하호호 하고 싶은데
10. ...
'24.9.19 12:49 PM
(223.38.xxx.17)
친정 가라시면...딸사위 밥해먹이는 건 쉽나요ㅠ
외식하고 각자 집으로~
11. 가라소리
'24.9.19 12:50 PM
(172.224.xxx.16)
간다소리 서로 못해서 저런 거죠...
12. 친정엄마
'24.9.19 12:53 PM
(59.7.xxx.138)
친정엄마도 힘들어요.
백년 손님까지는 아니어도 사위밥 해먹이는 거 너무 힘들어요.
5일이나 친정에? 그게 배운 건가요? 그 장모는 어쩌라구요
뭐든 적당히 합시다
13. ㅋㅋㅋ
'24.9.19 12:54 PM
(211.60.xxx.178)
저희엄마도 그래요.
애들 온다그러면 집 청소해야해서 힘들다고.
지들끼리 잘살면 그게 최고라고 ㅎㅎㅎ
14. 좋은
'24.9.19 12:55 PM
(125.128.xxx.139)
어른들인거죠
부부가 일단 사이가 좋은거고
기본적으로 아들을 뺏겼다 어쩐다 자기연민도 없고
15. ㅇㅇ
'24.9.19 1:02 PM
(49.237.xxx.89)
-
삭제된댓글
친정도 가서 일해야하면 가기 싫은 거에요.
16. 퍼플
'24.9.19 1:06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제지인은 아들내외 딸내외 오는것도 싫다하네요
음식도 못하고 음식하는것도 싫고
이번엔 힘들다고 다들 내려오지 말라고 했다는데..
오기전에 집청소해야지 그릇꺼내서 씻어야지
뭐라도 싸줄려면 준비해야지
가고 나면 이불 빨아서 넣어야지 집 청소 해야지
17. ..
'24.9.19 1:06 PM
(119.197.xxx.88)
좋은 어른이고 뭐고
나이들면 내꺼 한끼 챙겨먹기도 귀찮고 힘들어서
다큰 자식들은 한끼 먹고 알아서 가주면 땡큐죠.
18. ㅇㅇ
'24.9.19 1:08 PM
(223.38.xxx.37)
거 친정 5일 보냈다고 애들이 친정에 내내 있었을리가요.
답답하시네
19. ㅇㅇ
'24.9.19 1:13 PM
(49.237.xx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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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도 올케들도 평생 각자의 시댁에서 일한 적이 없어요.
만들어져있는 음식을 다 같이 차려서 먹고
치우는 거나 좀 도운 뒤에 친정으로 가서 남은 휴일내내
술마시고 먹고자고해요.
음식은 일하는 도우미와 집안 윗대 어머님 숙모님들이 하시고
그 아랫대 며느리들은 당일 오전에 도착해서 행사치르고
점심먹고 함께 치워놓고 친정행.
마무리는 도우미가 나중에 와서 정리.
제사도 거의 없애고있고
선산도 더 이상은 아무도 못 들어가게 해서
장손이라도 선산에 안묻기로 했어요.
숙모님들 모두 각자 자기 아들부부가 명절이나 제사때
해외여행을 가서 참삭못하면 서로 쉴드쳐주세요.
이미 편하게 조정해가면서 잘 지내는 가족들이 많아요.
충격! 쇼킹! 이런 게 안되니 미디어 장사 아이템으로 인기없을 뿐이에요.
친구들 사이에서나 게시판에서는 넌씨눈이라고 욕이나 먹을 거라 입다물고 있는 거구요.
20. 가까우면
'24.9.19 1:26 PM
(118.235.xxx.253)
가까우면 외식한끼하고 헤어질텐데 아들며느리가 먼 거리면 숙박을 안하고 갈수 없는 구조일테고 이런경우 둘다 부담일것 같아요
21. 아마도
'24.9.19 1:41 PM
(182.226.xxx.161)
십년후엔 서로 오지말라고 하는 분위기 일것같아요.. 다들각자 쉬는게 편해서요..지금 이 게시판의 내용들이 옛날이야기가 되겠네요
22. ......
'24.9.19 2:08 PM
(1.241.xxx.216)
그쵸 십년 후에는 많은 집들에 변화가 있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시대적인 집 며느리들은 더 상대적 박탈감이 있을거고요
중요한 건 요즘 젊은 세대들은 불합리를 길게 참아주지 않는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