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을 보내고 주저리주저리~~

명절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24-09-19 12:01:22

명절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이제는 찾아갈 부모님도 안 계시고

산소에가서 인사하고 오는 것이 부모님을 뵙고

온다고해야 하겠지요.~~

자녀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했는데

저는 생각해보면 부모님에게도 항상 말 잘 듣고

속된 표현으로는 지고 살았다고 해야 할까요.

엄마가 속상해하지 않을까

엄마가 힘들지않을까하여

내 생각과 주장은 없었으니까요~~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

늘 자녀에게 펴 주는 입장이지만

항상 약자이다.

자녀 이기는 부모는 없는 법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이 말이 엄마인 저에게는 해당되는 말이지만

딸의 입장에서는 해당되지않는 말이네요.

오늘은 부모가 되어

우리 부모님을 생각해보니

무수한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요.

명절이 끝나고 산소에 다녀오면서

'엄마,아버지 저는 참 예쁜딸 맞지요' 라고

툭 질문을 던져봅니다.

명절을 지나면서

이제는 사진속에서나 산소에서나 보는

그리운 엄마,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IP : 112.187.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퍼요
    '24.9.19 12:38 PM (1.242.xxx.8)

    '엄마,아버지 저는 참 예쁜딸 맞지요' 이표현에 갑자기 눈물이..

  • 2. 엄마
    '24.9.19 1:09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저 스무살때 돌아가신 엄마
    정말정말 고생만 하다가 좋은 세월 전혀
    누려보지 못하고 가셨어요.
    잠시라도 볼수 있다면 꼭 안고 엄마, 사랑해
    한번도 못한 제 입장에선 저 흔하고 오글거리는 말과 행동
    꼭 엄마한테 해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974 딸이 크레딧 카드를 줬어요 26 …, 2024/11/07 5,336
1645973 취미로 경마장 가시는분 계세요? 1 .. 2024/11/07 611
1645972 배추3통 무슨김치 담을까요 8 김치 2024/11/07 1,243
1645971 안보길 잘했네 3 2024/11/07 1,274
1645970 대한민국 최고 사랑꾼이자 애처가... 3 2024/11/07 2,379
1645969 부동산 가지신분들 조심하세요 46 2024/11/07 27,146
1645968 아까 임금체불 여쭤본 사람인데요 4 ... 2024/11/07 578
1645967 한번 웃고 가세요. 2 ... 2024/11/07 1,297
1645966 다이어트라 샐러드 먹었는데요 7 ㅍㅍ 2024/11/07 1,470
1645965 ‘尹 비판 글 작성자, 한동훈’ 논란에…국힘 “등록된 동명이인 .. 7 ........ 2024/11/07 1,804
1645964 진짜 맹물로 국수 끓여먹기도 하나요? 8 ... 2024/11/07 2,159
1645963 김건희는 진짜 열심히 살았네요 27 ㅇㅇ 2024/11/07 6,247
1645962 윤남기이다은 돌싱글즈 12 이다은 2024/11/07 4,947
1645961 Vietnam 급질^^;입니다 1 하늘땅 2024/11/07 1,061
1645960 엄마에게 요양원가시라고 소리질렀어요 74 불효녀 2024/11/07 20,587
1645959 유방검사후 보험청구하는거요 2 보험 2024/11/07 1,210
1645958 조국이 그때 검찰개혁을 완성했었으면....ㅜㅜ 17 .. 2024/11/07 2,803
1645957 회사가기 싫어질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 2024/11/07 836
1645956 권성동 체리따봉도 거니가 문자보낸거같다고 제가 그랬잖아요 3 2024/11/07 2,012
1645955 저렴한 저 말투라도 좀 안들었으면 6 정말 2024/11/07 1,594
1645954 다이렉트 보험 들 때 차량정보 어떻게 확인하나요? 4 .. 2024/11/07 302
1645953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괜히 걱정했다, 진짜 사과하는 .. 1 같이볼래요 .. 2024/11/07 853
1645952 조카가 외국 여행중 가방을 분실했는데요ㅠ 6 ㅇㅇ 2024/11/07 3,049
1645951 부동산 공부 어떻게 하세요? 4 ... 2024/11/07 1,418
1645950 어떡하죠 4 .. 2024/11/07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