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이제는 찾아갈 부모님도 안 계시고
산소에가서 인사하고 오는 것이 부모님을 뵙고
온다고해야 하겠지요.~~
자녀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했는데
저는 생각해보면 부모님에게도 항상 말 잘 듣고
속된 표현으로는 지고 살았다고 해야 할까요.
엄마가 속상해하지 않을까
엄마가 힘들지않을까하여
내 생각과 주장은 없었으니까요~~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
늘 자녀에게 펴 주는 입장이지만
항상 약자이다.
자녀 이기는 부모는 없는 법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이 말이 엄마인 저에게는 해당되는 말이지만
딸의 입장에서는 해당되지않는 말이네요.
오늘은 부모가 되어
우리 부모님을 생각해보니
무수한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요.
명절이 끝나고 산소에 다녀오면서
'엄마,아버지 저는 참 예쁜딸 맞지요' 라고
툭 질문을 던져봅니다.
명절을 지나면서
이제는 사진속에서나 산소에서나 보는
그리운 엄마,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