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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뉴스토마토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24-09-19 08:23:19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명씨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당시에도 김영선 전 의원의 창원의창 공천 배제 사실을 사전에 알고, 김해갑으로 지역구 변경을 주도했던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음성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월18일 오후 9시38분 E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라며 "그러니까 빨리 기사, 빨리 내 갖고 빨리 확인하고.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돼요. 나한테 빨리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자 김 전 의원이 당시 지역구인 창원의창을 떠나 김해갑에서 출마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예정된 날짜(2월19일)보다 하루 앞당겨 18일 오후 언론에 전해졌습니다. 18일 오후 10시27분을 기점으로 7개 매체에서 '김영선, 김해갑 출마 선언'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험지 출마 명분을 내세우고도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라는 강력한 허들에 막힌 겁니다.
 
명씨는 이 사실 또한 사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명씨는 2월26일 오전 11시4분 E씨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김영선이 컷오프요. 끝난 지 오래됐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월29일 개혁신당의 이준석(B) 의원, A 의원과 지리산 칠불사에서 만나 개혁신당 비례대표 앞순번을 요구하며 '김건희 공천 개입' 폭로를 논의했습니다.
 
 
뒤바뀐 주종관계…"막말 일삼아도 김영선 감내"
 
김 전 의원은 명씨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던 걸로 보입니다. 앞서 김 전 의원실은 '김해갑 출마 선언' 보도자료 배포 과정에서 조해진 전 의원실로부터 항의를 받았습니다. 보도자료에 담긴 "한 달 전부터 조해진 의원에게 김해 동반 출마를 권유했다"는 대목 때문이었습니다. E씨는 2월19일 오전 9시32분 전화로 김 전 의원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돌아온 김 전 의원의 답은 "명(태균) 본부장한테 얘기를 해"였습니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은, 두 사람이 뒤바뀐 주종관계에 가까웠다고 증언했습니다. E씨는 "김 의원이 우리 의원실에는 국회의원이 둘이라고 했다. 김영선과 명태균"이라며 "공무원과 함께 회의하는 자리에서도 헤드(상석)에 명태균이 앉고, 김영선 의원은 옆자리에 앉았다"고 했습니다. D씨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쌍욕을 비롯해 막말을 해서 쇼킹했다"면서 "김 전 의원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걸 감내했다. 주종관계 이상으로 보였다"고 했습니다. D씨는 명씨 힘의 배경으로 "대통령, 특히 여사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공천마저 좌지우지하는 실세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P : 76.168.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9.19 8:26 AM (183.97.xxx.102)

    박영수 특검이 수사해서 얘기했던 박근혜의 수없이 많은 혐의 중 유죄 판결난 게 몇 개 안되는데... 그 중 가장 확실한게 공천 개입이라죠???

  • 2. ..
    '24.9.19 8:32 AM (211.234.xxx.88) - 삭제된댓글

    대박이네요 명신이 목소리도 녹취된거겠죠?
    이번엔 카더라는 아니겠죠?

  • 3. 나라꼴
    '24.9.19 8:35 AM (211.52.xxx.84) - 삭제된댓글

    잘돌아가네요
    어쩜 요즘 세상에,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ㅂㅅ같은 ㅅ끼

  • 4. 나라꼴
    '24.9.19 8:38 AM (211.52.xxx.84)

    잘돌아가네요
    파파괴가 얼마나 더 나올까요....
    ㅂㅅ

  • 5. 수사 윤석열
    '24.9.19 8:38 AM (211.234.xxx.141)

    한동훈
    박영수 특검

    박근혜 공천개입 - 2년형

  • 6. 캬하~
    '24.9.19 8:38 AM (39.113.xxx.157) - 삭제된댓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랍니다.

  • 7. ..
    '24.9.19 8:39 AM (124.54.xxx.37)

    명태균이라는 인간은 누군데 이렇게..ㅉ

  • 8. 박근혜공천개입
    '24.9.19 8:40 AM (76.168.xxx.21)

    2년 선고 받은걸로 알아요.
    여조 돌려서 공천줘라..이걸로요.
    혼자 걈옥에 남은 순실이가 엄청 억울해 한다던데 이해가 간다는..

  • 9. 우와
    '24.9.19 8:41 AM (172.226.xxx.1)

    누가 컷이라 했다구요?? 와 감히 공천개입이라니???

  • 10. 지금 라이브
    '24.9.19 8:43 AM (211.234.xxx.253)

    https://www.youtube.com/live/p26ZLnrmQH4

  • 11. 오늘 윤부부
    '24.9.19 8:48 AM (211.234.xxx.173)

    체코 가죠?
    체코엔 물난리 났다는데

  • 12. 가서
    '24.9.19 8:50 AM (124.54.xxx.37)

    안오는거 아님? 그랬음 좋겠구만

  • 13. ..
    '24.9.19 9:05 AM (39.113.xxx.157) - 삭제된댓글

    언론이 아주아주 조용합니다.......
    대단한 나라에요.

  • 14. 하늘에
    '24.9.19 9:43 AM (118.235.xxx.166)

    처벌도 처벌이지만... 체코가서 안와야 저 여자가 나라 망치는게 중단됩니다.

  • 15. 불의한 권력
    '24.9.19 9:51 AM (121.128.xxx.12)

    명백한 공천개입에도 조언이라던
    양두구육 전도사 이준석은 김명신과
    사법리스크 거래하고
    짜고치는 고스톱을 했군요 ㅋ
    김명신이 큰대갈이 흔들며
    나라를 온통 썩은 오물 쓰레기통으로
    휘저어 놓았네요
    후손들을 위해 다시 길바닥에
    앉아 더러은 종자들
    끌어 내릴때까지 투쟁!

  • 16.
    '24.9.19 10:34 AM (116.89.xxx.136)

    이준석도 달라진게 없었군요
    개혁신당 출범하면서 좀 괜찮아 보였는데..ㅉㅉ 역시 빛좋은 개살구..
    이제 앞으로 거니와 석열이의 추락만 남았네

  • 17. 김현정뉴스쇼
    '24.9.19 10:53 AM (116.89.xxx.136)

    https://www.youtube.com/live/Km8WaqHNxuE?si=09VaiojUvofnL6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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