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대에 누워서 공부하는 애를 뭐라고할까요?

아휴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24-09-19 02:26:17

고등내내

집에 오면 , 침대와 한 몸으로 사는데, 

(중학교땐 책상에 앉아서 종종 했는데, 

고등 올라가는 봄즘에 발시렵다고 그때부터)

 

문제는 여기가 노트북으로 과제가 많은데,

그러니 고등입학 몇년 전부터 

침대에 누워서 가슴팍에 노트북을 얹고 하는거에요.

 

그것도 한두번이지 몸 망가진다.

허리에 안좋고

가슴도  몸도 나중 아프다고 해도

말 안듣고 저모양이고, 

 

책상에서 하라고 해도 말 안듣길래,

 

보다보다  침대에  들어가는 간이테이블을 사줘서 

그동안은 테이블에 올려놓다가 그러다 

가끔 또 가슴에 노트북 올려 놓긴 했지만

어쩌다 그러니 두었어요. 

 

그러다 최근, 

애가 원해서 방을 바꿨는데, 

거기는 침대 태이불이 안들어가니

 

또다시  누워서 가슴팍에 노트북  올려놓고 

며칠동안 과제를 하는데, 

 

지가 불편하면 자세 고치겠지 했는데도 

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그래서 

보다보다 말했어요.

 

자세 망가지면 나중 고생하니 

책상에 앉거나,

간이테이블에 노트북 올려놓아라 하니 

 

잔소리로 여겨

자기 방에서 나가라며 짜증만 내길래, 

 

저도 좋은 말로 안통하니 언성 높이고 화가 나서 

 

다 갖다 치우기 전에 말들으라고 하니

그제서야 간이 테이블에 노트북 올려놓더니 

 

저는 방 나가는데 잘 못듣긴 해서 

뭐라 궁시엉 욕지거리 한 거 같은데, 

 

애가 방애서 나오길래 

 

다시 말해보라고 하니 

입을 닫아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심정으로는 

그렇게 누워서 할거면 

차라리 공부건 뭐건 하지말고  노트뷱 집어던지고,

애 등짝스매싱 갈기고

싶은데, 

 

자세 망가지는것도 애 인생이고, 

가슴팍에 올려놓든 말든 

 

그냥 둬야 하나요? 

아니면 호되게 마지막 잔소리 해야 하나요? 

이것도 제가 부모로서 월권부리고 아집인가요? 

 

IP : 221.139.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ㅂㅇ
    '24.9.19 7:00 AM (182.215.xxx.32)

    그냥 둬야죠..
    지가 아파지고 힘들면 고치겠죠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저희집에도 둘 있어요
    목디스크증상있는데
    독서대쓰래도 말안듣는놈

    목디스크증상 있는데
    소파손잡이 베고누워 자지말래도 말안듣는 놈
    목을 90도로 꺾고잔다니까요

    아무리아무리 말해도 안돼요

    그쪽뇌가 고장인가보돠 합니다

  • 2. 아휴
    '24.9.19 7:02 AM (221.139.xxx.22)

    ㄴ 맞아요.
    아뮤리 가르쳐도 자기가 똥인지된장인지 먹어 봐야 알고,
    진짜 어디부분 고정 난거 같아요.
    이란갓도 adhd증상인건가요?

  • 3. 아휴
    '24.9.19 7:03 AM (221.139.xxx.22)

    애가 자가가 꽂혀야 하고
    시간관리도 못해서
    힌번 검사받아보고 싶어서요.

  • 4.
    '24.9.19 7:43 AM (182.221.xxx.134)

    우리애도 엎드려서 공부하길래 스터디카페 끊어주니 잘가네요 공부 잘 된다고.한번 얘기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592 내일 퇴진집회 가는 분들 파란 호스 들고 가셔요. 4 준비물 2024/11/09 3,882
1646591 이런 경량 패딩 어디 것 사면 되나요.  9 .. 2024/11/09 3,847
1646590 침대매트리스 Q 남편과 둘이 층계로 옮길 수 있을까요? 11 휴~ 2024/11/09 1,438
1646589 테슬라 315불 8 콩미녀 2024/11/09 2,954
1646588 이사갈 집에 남겨진 17 다소니 2024/11/09 5,748
1646587 아동기 아이의 실수 5 전에 2024/11/09 2,268
1646586 의욕이 없어요 2 2024/11/09 829
1646585 어렸을적 열이 자주 났던 아이들 … 13 2024/11/09 2,400
1646584 폐차하고 자동차 안사면...보험 해지해야하나요? 10 자동차 2024/11/09 1,419
1646583 서울 토요일 저녁 6시 많이 막힐까요? 4 ㅇㅇ 2024/11/09 887
1646582 용감한 형사들에 딘딘 7 싫어 2024/11/09 3,319
1646581 위탁 수화물에 캔음료 8 ........ 2024/11/09 943
1646580 저는 김치 하면 잠시 부자가 된 느낌이 들어요 9 김치 2024/11/09 2,351
1646579 방금 윤썩열 지지율 14프로 나왔어요 54 ㅇㅇㅇ 2024/11/09 14,758
1646578 원어민 학교교사와 인사하는데 1 오늘 2024/11/09 1,970
1646577 대딩 자녀 외박할 때 친구 이름/연락처 받으시나요? 7 ㅁㅁ 2024/11/09 1,365
1646576 결혼은몰라도 출산 육아는 정말 형용할 수 없는 행복감을 준다는데.. 8 2024/11/09 3,127
1646575 어제 우리는 괴물을 보았습니다 15 ... 2024/11/09 6,894
1646574 저녁에 4시간 정도 서빙 알바하는데 그만두려구요. 78 알바 2024/11/09 18,355
1646573 50대초 미혼인대 결혼은 이제 인연없겠죠? 28 50 2024/11/09 6,126
1646572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5 .. 2024/11/08 1,317
1646571 저도 성공했어요 32 하하 2024/11/08 6,454
1646570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하고 밝히면 되죠 41 이해안감 2024/11/08 2,884
1646569 독일은 이미 오래전 통일했는데 우리나라만 왜 아직도 세계 유일한.. 14 2024/11/08 2,033
1646568 나혼산. 저 치과 상담실장 머에요?ㅎㅎ 6 .. 2024/11/08 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