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선보고 연애하다 헤어진 사람인데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24-09-19 00:50:28

잘 늙었네요.

잘 늙었다기 보다 바르게 산 모습이 보이고 그 지역의 조용한 유지이구요.

예전도 그렇게 훌륭한 성품이었지만 당시에는 택시도 내가 잡아야 하는게 좀 의아할 정도로 조용하고 다소 소극적인 면이 있었어요.

유학중인 사람이 방학때면 나와 서울에 머물면서 만났는데 어쩌다 헤어졌네요.

스킨십은 있었지만 그런 심각한일까지는 없었구요.

 

그분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나 좋아해 주셨는데 우리가 헤어지고 얼마후 돌아가셨고 그 아버님은 곧 재혼하셨다고.

그당시 그집안도 그지역의 유지셔서 아버님 재혼이 의외로 빨랐던것 같아요.

 

중매쟁이의 입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현재 그사람의 가족관계는 모르지만 궁금해요.

저는 전남편이 끊임없이 너무 더럽게 바람을 피워 대 참다못해 이혼했구요.

그런 남편에 비해 저는 대학때도, 결혼전까지도 수녀처럼 살았었구요.

이상한 동영상은 티비 채널 잠깐에서도 심하게 불쾌감 느끼는 사람이구요.

누군가 접근하는 낌새에도 몹시 불쾌해지는 성향입니다.

그런데 옛사랑을 보니 너무 애틋하고 괜히 짠하고 마음이 아프고 그렇네요.

그사람한테는 가족이 있을것이라 그사람 이름을 마음속으로도 말도 못하고 그냥 행복하기를 빌어줍니다.

그사람이 지금 혼자일리는 절대 없겠죠?

 

저는 나름 사업으로 엄청 성공했구요.

그사람도 어느기관의 대표네요.

뉴스나 사진들을 보니 주변평판이 너무나 좋고 조용하고 묵묵하고.  그러나 열심히 할일을 해내는 훌륭한 사회지도자가 됐네요.

만약 그사람과 결혼했다면 그사람이 너무나 귀한 존재이고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없이 살았을거란 생각이 들고 같이 하지 못한 생이기에 참 좋은 사람이었음을 더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조용히 마음으로만 응원해 줘야겠죠.

IP : 112.222.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
    '24.9.19 1:38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훗훗훗.
    제가 왜 웃는지 아실랑가.
    훗.훗.훗.....원래 부자였든 아닌데 잘 된 남자들 안믿습니다.

  • 2. 인생 뭐 있나?
    '24.9.19 4:30 AM (95.91.xxx.209)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혼자일지 아닐지는... 알아보시면 되는거고,
    혹시 인연이 되면 또 만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후회같은거 하지말고 살아요! 하고싶은대로... (남에게 피해주거나, 내가 너무 힘들지 않는 선에서는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셔도 될 듯합니다. 인생 뭐 없어요...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이에요!)

  • 3. 그 당시
    '24.9.19 5:55 AM (220.78.xxx.213)

    인연이 아니었던거죠
    하지만 그때는 아니었어도 지금은 인연일 수도
    있어요
    알아보기라도 하세요 후회없게

  • 4. 지금 만난들
    '24.9.19 12:04 PM (118.218.xxx.85)

    오히려 먼곳에서 바라만보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 5. ㅎㅎ
    '24.9.19 4:21 PM (112.222.xxx.5)

    먼곳에서 바라보는일을 왜 하겠어요.
    그냥 살아온것 처럼 그렇게 사는거죠.
    그런데 저처럼 혼자가 아닌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얼굴에 때가 전혀 묻지 않았고 세속에 찌들지도 않았고 청년같은 얼굴에
    자꾸만 사진을 들여다 봤어요.
    그런 사람이 저에게 있었다는게
    좋았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004 나스닥은 2만대로 날라다니는데 2 ㅇㄴㅁ 2024/12/12 1,108
1657003 대통령 담화 후 KTX 전석 매진ㄷㄷㄷ/jpg 펌 8 2024/12/12 5,140
1657002 우리나라 사법카르텔 두줄 요약! 6 ㄱㄴ 2024/12/12 1,085
1657001 굥...마지막까지 국민과 싸우겠다?! 8 ㅡㅡ 2024/12/12 1,956
1657000 조국님 안계시면 의원수 1석 줄어드는건가요? 15 몰라서 2024/12/12 4,046
1656999 임은정 검사 9 옳은 방향으.. 2024/12/12 2,451
1656998 감찰무마 웃긴게요 친윤검사출신 박영철만 콕 집어 무죄 주었답니다.. 5 000 2024/12/12 1,017
1656997 조국 판결 엄상필 / 술에 취해서 당한 것은 강간아니다 4 엄상필기억하.. 2024/12/12 2,053
1656996 일본을 롤모델 1 .. 2024/12/12 741
1656995 미장원에서 한판 했어요 71 .... 2024/12/12 23,126
1656994 지치지 말자 4 ㅇㅇㅇ 2024/12/12 420
1656993 윤석열의 ‘대국민 선전포고’에 대한 전교조 입장 4 나거티브 2024/12/12 2,242
1656992 원글이랑 아이피 같은데 초록색표시가 안뜨네요 4 ... 2024/12/12 630
1656991 서초역에서 빨간 조끼입고 춤추는 사람들 6 체포하라 2024/12/12 2,042
1656990 냉동닭 해동한후 삼계탕 해야하나요? 2 ㅇㅇㅇ 2024/12/12 547
1656989 조국의원 실형 이유 모르는 사람 있나요? 32 나이스고스트.. 2024/12/12 4,549
1656988 이건 또 무슨 기사인지-윤상현 정우성 이정재 ㅋ 8 끼리끼리 2024/12/12 3,765
1656987 정말 열불이 나네요 2 ........ 2024/12/12 807
1656986 오늘 2시 민노총 국회->용산 집회 2 이뻐 2024/12/12 823
1656985 오늘 담화는 일본 극우들의 화법 10 .. 2024/12/12 1,402
1656984 공복혈당 89 당화혈색소 6 12 ㆍㆍㆍ 2024/12/12 2,854
1656983 일하다 신경질나서 화가 고객들한테 갈려고 1 ㄷㄹ 2024/12/12 1,376
1656982 민주주의 뜻 모르는 니가 바로! 빨갱이!! 3 구태의연 2024/12/12 425
1656981 이로써 한동훈은 버려지는건가보네요 16 ㅇㅇ 2024/12/12 6,804
1656980 아니 도대체 왜 아직까지 윤석열을 체포하지 않나요 7 ㄴㄷ 2024/12/12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