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선보고 연애하다 헤어진 사람인데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24-09-19 00:50:28

잘 늙었네요.

잘 늙었다기 보다 바르게 산 모습이 보이고 그 지역의 조용한 유지이구요.

예전도 그렇게 훌륭한 성품이었지만 당시에는 택시도 내가 잡아야 하는게 좀 의아할 정도로 조용하고 다소 소극적인 면이 있었어요.

유학중인 사람이 방학때면 나와 서울에 머물면서 만났는데 어쩌다 헤어졌네요.

스킨십은 있었지만 그런 심각한일까지는 없었구요.

 

그분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나 좋아해 주셨는데 우리가 헤어지고 얼마후 돌아가셨고 그 아버님은 곧 재혼하셨다고.

그당시 그집안도 그지역의 유지셔서 아버님 재혼이 의외로 빨랐던것 같아요.

 

중매쟁이의 입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현재 그사람의 가족관계는 모르지만 궁금해요.

저는 전남편이 끊임없이 너무 더럽게 바람을 피워 대 참다못해 이혼했구요.

그런 남편에 비해 저는 대학때도, 결혼전까지도 수녀처럼 살았었구요.

이상한 동영상은 티비 채널 잠깐에서도 심하게 불쾌감 느끼는 사람이구요.

누군가 접근하는 낌새에도 몹시 불쾌해지는 성향입니다.

그런데 옛사랑을 보니 너무 애틋하고 괜히 짠하고 마음이 아프고 그렇네요.

그사람한테는 가족이 있을것이라 그사람 이름을 마음속으로도 말도 못하고 그냥 행복하기를 빌어줍니다.

그사람이 지금 혼자일리는 절대 없겠죠?

 

저는 나름 사업으로 엄청 성공했구요.

그사람도 어느기관의 대표네요.

뉴스나 사진들을 보니 주변평판이 너무나 좋고 조용하고 묵묵하고.  그러나 열심히 할일을 해내는 훌륭한 사회지도자가 됐네요.

만약 그사람과 결혼했다면 그사람이 너무나 귀한 존재이고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없이 살았을거란 생각이 들고 같이 하지 못한 생이기에 참 좋은 사람이었음을 더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조용히 마음으로만 응원해 줘야겠죠.

IP : 112.222.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
    '24.9.19 1:38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훗훗훗.
    제가 왜 웃는지 아실랑가.
    훗.훗.훗.....원래 부자였든 아닌데 잘 된 남자들 안믿습니다.

  • 2. 인생 뭐 있나?
    '24.9.19 4:30 AM (95.91.xxx.209)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혼자일지 아닐지는... 알아보시면 되는거고,
    혹시 인연이 되면 또 만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후회같은거 하지말고 살아요! 하고싶은대로... (남에게 피해주거나, 내가 너무 힘들지 않는 선에서는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셔도 될 듯합니다. 인생 뭐 없어요...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이에요!)

  • 3. 그 당시
    '24.9.19 5:55 AM (220.78.xxx.213)

    인연이 아니었던거죠
    하지만 그때는 아니었어도 지금은 인연일 수도
    있어요
    알아보기라도 하세요 후회없게

  • 4. 지금 만난들
    '24.9.19 12:04 PM (118.218.xxx.85)

    오히려 먼곳에서 바라만보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 5. ㅎㅎ
    '24.9.19 4:21 PM (112.222.xxx.5)

    먼곳에서 바라보는일을 왜 하겠어요.
    그냥 살아온것 처럼 그렇게 사는거죠.
    그런데 저처럼 혼자가 아닌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얼굴에 때가 전혀 묻지 않았고 세속에 찌들지도 않았고 청년같은 얼굴에
    자꾸만 사진을 들여다 봤어요.
    그런 사람이 저에게 있었다는게
    좋았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9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2 별게다 04:40:14 546
1741308 무례 끝판왕 1 ㅇㅇ 04:32:05 428
1741307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2 111 04:09:14 258
1741306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130
1741305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381
1741304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 02:33:58 1,024
1741303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3 ㅇㅇㅇ 02:15:29 1,853
1741302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ㅇㅇㅇ 01:46:57 1,344
1741301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18 이수 01:31:25 1,425
1741300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1,097
1741299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15 .. 01:28:05 1,370
1741298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6 .... 01:11:54 1,050
1741297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9 ㅠㅠ 01:08:57 1,824
1741296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6 01:07:41 1,001
1741295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2,238
1741294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4 ... 00:42:43 705
1741293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7 ... 00:31:27 1,228
1741292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2 ........ 00:26:27 1,426
1741291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1 ㅣㅣ 00:18:18 440
1741290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153
1741289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6 요새 00:12:50 1,386
1741288 사는 이유가 뭘까요 7 김가네수박 00:02:06 1,778
1741287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2,439
1741286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4 ㅇㅇ 00:00:07 1,753
1741285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5 억울해 2025/07/29 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