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 떠오르네요
신혼여행 갔다와서 시가에 자러갔는데
주택가 골목안 2층 주인집이고 1층 세들어 살던 시가.
문간방에서 자라고 내준 이불에 개 오줌 지린 자국이 덕지덕지 냄새 진동.
개 짖는다고 술취해서 때려패던 시부
충격에 휩싸여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다를거야라며 버티다보니
그 때 맞던 시가 개처럼 술퍼먹고 나를 때려 패던
X 남편.
끔찍한 악몽이었지만 꽤 긴 악몽이었네요
웃긴건 X남편은 누구나 부러워할만 대학 나와서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회사를 단한번도 가난한 적이 없었던것처럼 위장하며 잘 다니고 있다는거죠
대문글 보다 그날의 악몽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