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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로 힘들게 일해봤다ㅡ하는거 있으세요?

~~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24-09-18 16:03:26

저 지금 움직이지않는 다리로 끌면서 집가고 있어요.

사정상 혼자서 입주청소하는데요.

32평ᆢ샤워부스 유리가 아예 안보일정도로 뿌옇게 되서 닦다가 팔 힘 다빠지고 마루판 긁힌거 보수하고ㅠㅠ

싱크대 떡진 기름때 닦고 또 닦고.

지금 제정신 아닌데ㅡ

이게 이렇게 힘들일인가 싶네요ㅠㅠ

머리는 땀범벅 옷은 땀으루 다젖고 먼지도ᆢ 눈은 풀려서 미친사람처럼 집으로 가는데ᆢ다들 멋스럽게 입고 지나가는거보니 내가 어떻게보일까 싶기도 하네요.

가끔 이사하거나 짐정리할때ㅡ

저처럼 힘 다빠져 후줄근히 다니는사람 못본듯 해요ㅠㅠ

다들 이정도로 힘들게 무언가 하진 않고 우아하게 사는거같아요.

 

IP : 223.52.xxx.1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8 4:05 PM (222.233.xxx.137)

    너무 힘드셨네요 아휴 혹사를 하셨습니다 ㅜㅜ

  • 2. 그래서
    '24.9.18 4:06 PM (118.235.xxx.181)

    전문가가 있는 거죠.
    내가 하는 일로 돈을 벌어서
    입주청소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돈이 안 아까와서가 아니고
    꼭 필요해서 쓰는 거거든요.

  • 3. 알바
    '24.9.18 4:12 PM (172.225.xxx.226)

    대학생때 입주청소 알바한 적 있는데 하루 일하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고무장갑처럼 붓더라구요. 류마티스맞죠?
    암튼 이후는 힘든 일 안합니다..

  • 4. ..
    '24.9.18 4:12 PM (106.102.xxx.58)

    혼자서 입주청소를 어찌.....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열심히 산 보상 받으실 좋은 날 꼭 올겁니다.

  • 5. ..
    '24.9.18 4:13 PM (112.154.xxx.60)

    돈주고 사람싸요..
    병원비가 더나옴

  • 6. ..
    '24.9.18 4:16 PM (211.243.xxx.94)

    저 8월에 쿠팡 집품일 해봤는데 태어나서 제일 힘든 일이었어요.에어컨 안되는 상황 .4시반에 일어나서 8시에 귀가.
    근데 그거보다 더 힘드셨을듯.

  • 7. ..
    '24.9.18 4:18 PM (218.232.xxx.111)

    당일 물류배송 창고에서 일했어요 냉장파트였는데
    엄청무거운 고무바구니에 비닐깔고 음식물 담고 비닐묶어 내보내는건데
    그 고무바구니가 엄청무거웠어요 한 5kg 그것을 내머리보다 높이 쌓아놓고
    물건을 담는데 물건을 담으면 10kg이상

    너무 너무 힘들었고 퇴근하고서는 팔이 아파서 잠을 잘 수 없을정도 였네요
    파스를 미이라 만큼 붙이고 암튼 이런저런 일 해봤지만 그때 그일이 가장
    힘들었어요...원글님 꼭 좋은날 오시길 바래요

  • 8. 입주청소
    '24.9.18 4:24 PM (1.238.xxx.39)

    요즘 얼만가요?
    원글님 이사 전후에 할 일 천지인데 병나면 어쩌려고요.
    돈 들이는게 싼 겁니다.

  • 9. 바람소리2
    '24.9.18 4:37 PM (222.101.xxx.97)

    힘들어요 32평 구축 둘이 하나가 죽을뻔

  • 10. 그것도
    '24.9.18 4:42 PM (1.227.xxx.55)

    요령이 있어야 될 거예요

  • 11. 저는요
    '24.9.18 4:43 PM (116.37.xxx.120) - 삭제된댓글

    오랜동안 세주던 집을 한달동안 틈날때마다 가서 청소하고 수리하고(집수리가 취미;;) 베란다, 방문등 페인트, 전등교환,스위치, 가스렌지후드,수도교환, 욕실 싱크대 실리콘교환, 현관문 색바꾸고 클로저, 도어락, 힌지교체등 총 수리비용200만원쯤밖에 안들었지만 진짜 고생했는데 보람되긴하더라고요

  • 12. 저는요ㅋ
    '24.9.18 4:46 PM (116.37.xxx.120) - 삭제된댓글

    오랜동안 세주던 집을 한달동안 틈날때마다 가서 청소하고 수리하고(집수리가 취미;;) 베란다, 방문등 페인트, 전등교체,스위치, 가스렌지후드,수도교체, 욕실 싱크대 실리콘교체, 현관문 색바꾸고 클로저, 도어락, 힌지교체등 총 수리비용200만원쯤밖에 안들었지만 진짜 고생했는데 보람되긴하더라고요
    근데 다시 하라면 못해요ㅠ

  • 13. ~~
    '24.9.18 4:57 PM (58.231.xxx.152)

    이사ㆍ택배ㆍ건설현장ㆍ아파트청소 등등ᆢ
    다들 어떻게 해내시나 싶어요.
    저 청소 이틀째인데 뒷머리아프고 관절아프고 발바닥 후끈 허리 지끈ㅠㅠ너무 힘들어서 점심때 식당서 밥이 안넘어가드라고요.
    지금 집와서 씻고 누웠는데요.
    이러다 눈감으면 하늘나라 갈듯해요.
    매일 하는분들은 대단하신거같아요.

  • 14. 아파서
    '24.9.18 4:59 PM (118.38.xxx.8)

    일 못하고 누워있는 거와 비교하셔야지 위를 바라보니
    함들죠.
    다들 자기가 감당할 만큼의 십자가를 진다잖아요.

  • 15. ~~
    '24.9.18 5:10 PM (58.231.xxx.152)

    저 직업은 따로 있구요.
    사정이 생겨서 추석연휴에 입주청소하게 되었는데요.
    작업복입고 청소하다 너무 힘들어 밥먹으러 식당갔는데ㅡ제 꼴이 엉망이라 다른사람들도 이렇게 힘들게 작업?하다가 밥먹으러 나오기도 할까?다들 어떤 극한의 일들을 해봤을까?궁금해서요.

  • 16. ㅠㅠ
    '24.9.18 5:21 PM (39.7.xxx.101) - 삭제된댓글

    입주청소는 평당 받으니 돈이라도 될텐데
    시간당 1만원 받고 1초도 못쉬고 설거지 했더니
    집에 올 때 기어서 왔어요.

  • 17. 날도 더운데
    '24.9.18 6:20 PM (58.29.xxx.196)

    고생많으셨네요.
    맛있는 거 드시고 씻고 푹쉬세요.

  • 18. ...
    '24.9.18 7:22 PM (211.234.xxx.147)

    32평을 혼자 청소하다니 대단하세요.
    저는 신혼때부터 남편이랑 주말부부 하다가 결국 지방으로 내려 갔는데 그때 시골 오래된 아파트 귀신 나올것 같던 집 페인트 칠 까지 다 했네요.
    베란다 천장 칠 하고 나서 어깨 빠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그때는 젊고 행복했네요.
    지금은 돈을 줘도 못해요.

  • 19. ..
    '24.9.18 7:47 PM (118.235.xxx.177)

    저 이번 휴가때 아무곳도 안가고 심심해서
    쿠팡에서 매일오는 문자에 접수했더니 바로 전화와서
    머리감고 바로 출근해서 일하고 왔는데
    원글님 표현하신 딱 그 모습으로 퇴근했거든요
    옷에서는 땀 쪄든 쉰내가 그리 나고ㅜ
    일단 쿠팡이 에어컨없는 창고에서 일하는거라..
    하다보면 괜찮아지겠지만
    매일 출근하시는 직원분들 진짜 대단해요
    글고 쿠팡오시는분들 진짜 굉장히 열심히 일하시고
    다들 친절하셔요
    여름 불볕더위에 좋은 경험하고 왔어요

  • 20. 관리업체에서
    '24.9.18 8:51 PM (183.97.xxx.120)

    주는 약품 쓰면 힘 안들이고 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세면대 수도꼭지들이 너무 반짝거려서 물어봤었거든요

    여름에 중고등학교 급식실 알바도 거의 초죽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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