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은 덥지만 습도가 낮아서 그리 불쾌하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서 딱 좋은 날씨였어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명절 당일날 새벽에 일어나
큰 집으로 차례 지내러 갈 때 선선했고
차례 끝나고 점심 때 쯤 공원묘지에
성묘하러 갈 때는 햇볕이 뜨거웠지만 습도가
낮아서 괜찮았어요
여름을 너무 싫어하는데 7월 8월 딱 두 달만
버티면 9월이 오고 제일 좋아하는 10월~12월이
와서 너무 좋았는데
올해는 6월 부터 불쾌지수 높은 한여름 날씨더니
9월까지 이러네요
매년 날씨가 이렇다면 정말 살기 힘들어질 것 같네요
저는 평소에도 여름만 없으면 천국 같겠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