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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2주에 한 번 가보라는 손위동서

조회수 : 6,407
작성일 : 2024-09-18 08:35:15

손위 동서(며느리)이 많이 아프십니다.

장거리 이동도 힘드시고

이런지 2년이 되는데

저희가 평소 짬짬이 찾아가 보기도 하고 이번에 추석인사도 갔어요.

 

갑자기 저희보고

시어머니한테 2주에 한 번은 찾아가 보라는  거 예요

시어머니 시골에서 혼자 사시는데 

연로 하시고 거동도 불편하신 90대세요.

(왕복 6시간 거리 사시고

저희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요)

그 밖에도 다른일도 많지만

평소 효부도 아니었으면서  아프면서

시누보다 더 시누짓하는 하기 시작하더니

제사는 어땠음 좋겠다는 둥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거리 두고 있었거든요

어이가 없고

아픈사람한테 뭐라 하기 싫어

저희도 생활이 있는데요.

하고 말았어요.

퇴직해서 남편이랑 같이 백수인 시누가 둘 있구요.

저흰 둘 다 직장다니고

한 달에 한 번은 주말 출근할 일 생기고

한 달에 한 번은 시댁가고

저희 친정 부모님도 연로 하셔서  가끔 봬러가고

남는 

주말은  등산. 여행다니는데

그게 보기 싫은가봐요.

백수 내외 시누들이랑은  영혼의 단짝으로 지내면서 

저런 소릴 저 한테 하니

아프니 효부되는지.

잘 해 주고 싶다가도 

미쳤나 싶어요.

 

IP : 118.235.xxx.12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ㅣㅣ
    '24.9.18 8:36 AM (119.194.xxx.143)

    미쳤네요
    형님이 왠 그런 잔소리를??????

  • 2. 아프다고 하세요
    '24.9.18 8:38 AM (117.111.xxx.4)

    원글님이랑 남편도 남들 다 아픈 허리 눈 어깨 아파서 장거리 이동 힘들고 병원 다니느라 바쁘다고 하세요.

  • 3.
    '24.9.18 8:38 AM (121.167.xxx.120)

    돌아가면서 당번제로 다니자고 하세요

  • 4. 잘하셨어요
    '24.9.18 8:38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저희도 생활이 있는데요..."

    90넘어가는 장수 노인들때문에
    자식들이 신경쓰이고 힘드네요 ㅠㅠㅠ

  • 5. ....
    '24.9.18 8:39 AM (223.38.xxx.82)

    님도 나이 있으시겠네요 아프다고 하세요

  • 6.
    '24.9.18 8:39 AM (219.241.xxx.152)

    형님이 이야기 한다고 따라야 하나요?
    그냥 무시하세요
    형님이 뭔데 ᆢ

  • 7. 제 기준
    '24.9.18 8:40 AM (59.13.xxx.51)

    원글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6시간 거리를...
    그 시누도 욕심이 과하고.
    안되는건 거절하시고 내 생활 유지하세요.
    다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내 몸은 내가 돌봐야죠.

    그 시누랑도 적당히 거리두기 잘하세요.
    어따대고 갑질을 하려고..

  • 8. 아이고
    '24.9.18 8:41 AM (118.235.xxx.211)

    지들이 해야할일을 왜 미루고 zz들이신지..알아서 한다하고 딱 끊어야지 왜들 간섭이래요

  • 9.
    '24.9.18 8:42 AM (118.235.xxx.127)

    시누보다 더 시누이짓 하는 분이 며느리예요. 제 손위 동서. 내용 조금 수정 할께요.

  • 10. ..
    '24.9.18 8:43 AM (118.223.xxx.43) - 삭제된댓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대꾸도 하지마시고

  • 11. 그런데
    '24.9.18 8:45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댁에 홈캠 씨씨티비는 있나요? 없으면 어머니 행동반경 보이게 잘 설치하셔서 남편에게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보라고 하시고, 나머지 남매과는 일주일에 한 번씩 누구라도 가서 뵙고 오자고 순서 정하세요
    식사는 어찌 하시나요?
    시아버지 시골에 있는 전통시장 보니까 일주일에 두 번 배달 반찬 해주는 데가 있더라구요. 자녀들이 많이 신청 한다네요. 하루 세 가지 반찬 정 번갈아가며 해주는데 국은 똑같은걸 큰 들통에 담아준다고해서 비비고같은 거 실온보관 가능한 걸로 보내드렸었어요. 냉동식품이나 생장 식품은 잊어버리고 그대로 믁혀두셔서요ᆢ
    한 자녀가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걸로 하면 원글네는 지금처럼 한 달에 한 번 가시면 되고 아픈 시누이는 사람을 쓰든 남편을 보내든 하면 되는거죠

  • 12.
    '24.9.18 8:48 AM (219.241.xxx.152)

    친정도 아프셔서 가야 하고
    안 된다 하세요

    저도 겉만 멀쩡하지 몸이 안 좋아
    갱년기 우울증으로 힘들어
    형님만 힘든거 아니라고
    딱 짜르세요

    시집살이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 13.
    '24.9.18 8:49 AM (118.235.xxx.127)

    요양 보호사 일주일에 두 번 가시구요.
    청소 하시는 분 일주일에 한 번 가시구요.
    30분 거리에 시누(60대 )가 살아서 그 시누가 종종 들리고
    저희도 갈때마다 반찬 국 해가는데
    입이 짧으셔서 잘 안드세요.

    시누 아니고 손위 동서..예요.~

  • 14.
    '24.9.18 8:50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지금껏 안 간 시누이가 가겠네요
    형님도 아프다니 안 갈거고

  • 15. 캠페인
    '24.9.18 8:59 AM (112.170.xxx.100)

    시댁—> 시가

  • 16. ....
    '24.9.18 9:05 AM (1.241.xxx.216)

    형님 그렇게 걱정되시면 어머니 당분간 모시고
    계시면 어떨까요??
    저희는 맞벌이라 지금이 최선이에요
    저희 안 올 때 형님이 오셔야 하는데 못오셔서 걱정이면 어머니 모시고 계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되거나 말거나 하거너 말거나 원글님도 말하세요
    그런 말도 안되는 사람에게는 말이라도 던져야지 덜 당해요
    자꾸만 아프니까 머니까 못하지 이해하니까 저런 말을 막 던지는거에요

  • 17. 바람소리2
    '24.9.18 9:41 AM (114.204.xxx.203)

    시누고 동서고 잘할거 없어요
    마이웨이가 답이죠

  • 18. ㅇㅇ
    '24.9.18 10:06 AM (210.126.xxx.111) - 삭제된댓글

    자기는 아프니까 자기 몸 수고스럽게 하면서 효부노릇 안해도 된다는 걸 아니까
    말로만이라도 효부노릇 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은거죠
    대리효도
    남편이 자리 아내 통해서 효도하려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거죠

  • 19. ㅇㅇ
    '24.9.18 10:07 AM (210.126.xxx.111)

    자기는 아프니까 자기 몸 수고스럽게 하면서 효부노릇 안해도 된다는 걸 아니까
    말로만이라도 효부노릇 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은거죠
    대리효도
    남편이 자기 아내 통해서 효도하려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거죠

  • 20. ㅋㅋㅋ
    '24.9.18 10:07 AM (211.184.xxx.190)

    쳐 돌았나..
    지도 못 하는걸..왜 남을 시켜요?

  • 21. ..
    '24.9.18 10:33 AM (119.197.xxx.88)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께요~
    건강 잘 챙기세요~
    끝.

  • 22. 한귀로듣고
    '24.9.18 10:40 AM (211.241.xxx.192)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그러던지 말던지 하던대로 하심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여섯시간 거리도 대단한 겁니다.
    거르는 달도 있어도 될 상황입니다.
    꼬박꼬박 가니 쉬운 일인 줄 아나 봅니다.

  • 23. 저라면
    '24.9.18 4:01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받고 되돌려 쥬겠어요

    형님 며느리가 아파서 눠워 있는거 이게다
    어른들께 불효 하는 거얘요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자리 털고 일어나셔야죠
    언제 까지 누워만 계실거예요


    저희 일은 저희가 알아서 할테니 형님은
    다른데 신경쓰지 마시고 몸 추스리시는데
    마음 쓰세요
    불효중애 몸 관리 못해 걱정 끼치는 불효만 한게 어딨나요


    걱정 하는척 꼽주고 입효도 하면 받고
    너는 지금 불효중이니 오지랖 부리정신에
    건강이나 챙기셔 라고 말해주겠어요

  • 24. 저라면
    '24.9.18 4:05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입 효도하는 말 받고 너나 잘하라고
    되돌려 줘요

    받고 되돌려 쥬겠어요

    형님 며느리가 아파서 눠워 있는거 이게다
    어른들께 불효 하는 거얘요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자리 털고 일어나셔야죠
    언제 까지 누워만 계실거예요

    저희 걱정 까지 더 얹어 드릴수 없으니
    저희 일은 저희가 잘 알아서 할게요


    니나 잘하셔 라고 돌려까기로 꼽주고
    한마디 들으면 손 꼭 붙잡고 3마디 해주겠어요

  • 25. 저라면
    '24.9.18 4:0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입으로만 효도하는 말 받고 너나 잘하라고
    되돌려 줘요


    형님 며느리가 아파서 눠워 있는거 이게다
    어른들께 불효 하는 거얘요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자리 털고 일어나셔야죠
    언제 까지 누워만 계실거예요

    저희 걱정 까지 더 얹어 드릴수 없으니
    저희 일은 저희가 잘 알아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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