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이번추석에 시댁에 안갔습니다.

, 조회수 : 7,884
작성일 : 2024-09-17 19:33:43

제목  그대로 시댁에 저는 안갔습니다.

시댁이 불편한건맞지만 그렇게 싫진 않거든요.  그런데 몇일전 불현듯 어느날 내가 친정아빠와 같이보낼 추석이 몇번이나 남았을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시부모님께 전화로 말씀드렸어요. 제가 우리아빠와 보낼 추석이 몇번없을것같아 이번엔 안내려가고싶다. 하니 부모님들은 알았다 하며 흔쾌히 들어주셨어요. 근데 문제는 남편 아들과 둘이가면서 삐딱하게굴고 가면서 눈도 안마주치고 가있으면서 전화도 안하고 와 시부모님도 이해해준걸 남편이 이해를안해주네요. ㅠ 내일 올텐데 정말 남편보기싫어 죽겠어요.

IP : 124.49.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거나말거나
    '24.9.17 7:36 PM (172.225.xxx.229)

    멋있는 거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대리효도 바라는 멍청한 남편 개조도 해야죠^^

  • 2. 에이구
    '24.9.17 7:37 PM (58.158.xxx.209)

    듣기만해도 속 상하네요.

  • 3. .....
    '24.9.17 7:39 PM (118.235.xxx.111)

    원글님 마음 너무 공감가네요.
    저도 사집에 있으면서 명절에 내부모님도 먼저 못보고
    여기와서 뭐하고았나 싶었어요

    시부모님은 쿨하시고 깨어있으신데
    그 자식인 남편분은 왜 그럴까요.

  • 4. 남편
    '24.9.17 7:45 PM (223.62.xxx.100)

    개무시하세요.
    당신이 그러든 말든
    나는 내 인생산다.
    너는 내 인생에 조금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니 속이 뒤짚히든 꼬이든
    그건 니 문제다.
    나는 내 아버지랑 행복한 시간 보냈으니
    그걸로 됐다.

    못난 사람같으니라고, 하시고 개무시.

    실은 제가 제 시가에 하는 말이에요.
    저는 시가에 가긴 했지만
    이틀동안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혈압이 막 올라요.
    대신 이제부터는 당신들이 원하는 며느리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며느리 하려고요.
    이 싸움은 내가 이길 수밖에 없어요.
    당신들은 나를 움직이게 할 수 없으니까요.
    나는 내뜻으로만 움직일 거에요.

  • 5. ㅇㅂㅇ
    '24.9.17 7:46 PM (182.215.xxx.32)

    이집 남편놈하고 똑같네요
    멍청하고 모자란놈들

  • 6. 항상
    '24.9.17 7:46 PM (211.206.xxx.191)

    같이 다녀서 그래요.
    이제 자주 혼자 가라고 하세요.ㅎ

  • 7. ..
    '24.9.17 7:48 PM (211.235.xxx.188) - 삭제된댓글

    월래. 처음이 힘든 겁니다.

    개무시하세요.
    당신이 그러든 말든
    나는 내 인생산다.
    너는 내 인생에 조금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니 속이 뒤짚히든 꼬이든
    그건 니 문제다.
    나는 내 아버지랑 행복한 시간 보냈으니
    그걸로 됐다. 2222222

  • 8. ..
    '24.9.17 7:48 PM (211.235.xxx.188) - 삭제된댓글

    ㄴ 앗... 맞춤법 지적하지 마세요.
    월래가 아니라 원래인거 압니다.

  • 9.
    '24.9.17 8:01 PM (124.50.xxx.208)

    맞춤법 지적하시는분들 밉상

  • 10. ㅡㅡㅡㅡ
    '24.9.17 8:3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좋은 시부모님 선의만 생각하시고,
    친정아버님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 11. 그런건
    '24.9.17 8:41 PM (124.53.xxx.169)

    시부모님이 이해해 주시면 된거예요.
    속상해도 겉으로는 그러거나 말거나
    쇼쿨,싸우지도 말고
    별 일 아니라는 듯이 행동하심 되죠.
    그거로 남편이 긁는다면 그때 다다다
    쏘아 붙이시던지요.

  • 12. 대부분
    '24.9.17 8:43 PM (210.126.xxx.33)

    남자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알고
    겪어봐야 아는 것 같아요.
    사위자식 개자식이라는 말도 있듯, 대부분의 사위놈들은 장인 장모 애틋해하지 않을걸요?

  • 13. 원더랜드
    '24.9.17 8:58 PM (118.219.xxx.214)

    시부모가 뭔 짓을 하든
    남편만 내편이면 아무 상관 없는데
    짜증나는 남편이네요

  • 14. 두부과자
    '24.9.17 9:19 PM (112.170.xxx.100)

    남편은 그렇다치고 아들은 왜그런답니까

  • 15. 남편도
    '24.9.17 9:35 PM (59.7.xxx.138)

    자기집에 가기 싫어서 그런거예요
    그 싫은 데를 혼자 보내니 ㅎ

  • 16. 저도
    '24.9.17 10:22 PM (222.120.xxx.133)

    다들 가까이 살아 자주 보는데 명절도 보고싶어하는데 남편이 명절 차례 싫다고 안갔어요. 이번에 처음 으로 아이셋 집에서 함께 밥 먹고 복작 거리는데 저도 이게 몇번이나 있을까 싶어요
    내 아이들 몇년간 온전히 같이 보내다 성인 되면 서로 원할때만 볼거에요. 친정,시댁 둘다 그냥 얘기 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141 오늘 비오고 촉촉한 날. 뭐가 땡기세요~~? 2 오늘 비 2024/09/21 989
1627140 센스회원님들 이가방 어때요? 7 ........ 2024/09/21 1,245
1627139 강제동원 피해자 수여하려던 훈장‥막아선 외교부 2 매국정권 2024/09/21 871
1627138 고3 큰애가 소화가 안되는지 잘 못먹어요 13 언제 2024/09/21 1,755
1627137 거기 나오는 과장같은 캐릭터요 백설공주죽음.. 2024/09/21 432
1627136 제가 너무 까다롭네요 5 반성 2024/09/21 2,219
1627135 어떤 격언이 와닿아요 9 게으름쟁이 2024/09/21 1,697
1627134 티비에 나오게 되는 기회를 꺼려요 22 ㅁㅁㅎㅎ 2024/09/21 5,064
1627133 부산 금정구 이해민 의원 - 조국혁신당 - 베를린 소녀상 2 ../.. 2024/09/21 967
1627132 좀 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 3 정신 2024/09/21 1,858
1627131 편의점쿠폰은 어디에 있을까요? 2 Gs25 2024/09/21 632
1627130 오랜만에 밥반찬 4 맛있어 2024/09/21 2,252
1627129 어제부터 에어컨 다들 가동 안 하시나요 13 후덥지근해 2024/09/21 2,382
1627128 체코 언론 “김건희는 사기꾼” 40 ... 2024/09/21 5,988
1627127 이석증 또는 뇌진탕? 5 .. 2024/09/21 1,029
1627126 50대 기회의 세대 17 심리 2024/09/21 4,926
1627125 과대광고 및 부가세 이중부과로 업체 신고할수 있나요? Dd 2024/09/21 293
1627124 막걸리 술빵 질문이요 3 ... 2024/09/21 978
1627123 전업주부 건물주의 삶은 어떤가요? 35 건물주 2024/09/21 6,363
1627122 해외여행처음인 아빠한테 터키 무리일까요 22 터키 2024/09/21 2,522
1627121 돌싱글즈 이혼사유 정리(펌글) 12 2024/09/21 7,133
1627120 얇고 가벼우면서 피부톤 정돈돼 보일려면? 6 ㅇㅇ 2024/09/21 2,200
1627119 원목 식탁 관리 어렵나요? ㅠ 10 가을 2024/09/21 1,748
1627118 진짜 오늘 바람이 너무 좋아요. 5 음.. 2024/09/21 1,382
1627117 하와이 로밍 잘 터지나요 4 전화 2024/09/21 616